혜천의 Travelog


겨울날은 추위 때문에 도보 여행은 잘 안한다.
 오후들어 날씨가 조금 풀리는것 같아 진주성 성곽을 따라 걷다보니 운동하는 할머니들 과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성곽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어떤 곳을 가든 한가지만 하면 싫증이 난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문화재나 유물등만 본다는것도 힘든 일 일것이다. 때론 자연을 구경하며 마음껏 걸어보는것도 좋다.

           서장대쪽으로 걷다보면 서쪽을 지키는 망루 서장대가 나온다.



 영남포정사에는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 가라는 하마비가 있다 . 옛날엔 요즈음보다 벼슬에
대한 예우가 대단한 세상이었나 보다하고 생각되어 진다..



                               진주성에서 내려다본 진주남강



               서장대에서 돌아 나오면 북쪽의 망루 북장대가 우뚝 서있다.

                             진주성은 연인들이 호젖히 걷기 좋은 길이다.


                                경절사와 호국사에 이르는 길

진주성 성문을 들어서 촉석루와 남강변의 의암바위를 둘러보고 오른쪽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김시민장군 동상과 영남포정사에 다다른다. 영남포정사옆 비석군들을 둘러보고 북장대,청계서원을 지나면 포루가 나온다, 천자총통등 3문의 대포가 설치되어 있고 연이어 호국사가 나온다. 서장대에 올라 진주남강을 내려다보고 박물관에 들렀다 나오면 서,너시간 걸린다. 
 
Posted by 혜 천
 
 거북선에 대한 이야기중 임진왜란 직전에 건조되어 사천해전에서 첫 출전하여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와 그리고 사천은 진주와 인접한 곳이며 그래서 사천해전과 진주대첩이 서부경남에서 임진왜란시 거둔 큰 승전지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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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 함장 임명장
 수군절도사가 임만근(林萬根)을 거북선의 함장으로 임명하는 문서 (복제품, 임기봉소장)



              이순신의병차정첩자( 李舜臣義兵差定帖子)
1597년 정유재란때 홍양(고흥)에서 의병을 일으킨 신군안(申君安)이 수군통제사 이순신으로부터 의병장 선정의 증서를 받은 것이다. 신군안은 그 뒤로 연해지역 7읍을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계속하여 많은 전과를 올린뒤 1598년 (선조31년) 진중에서 전사, 임진왜란때  수군전력 증강에 많은 영행을 미쳤음을 확인해주는 자료. 


                        임진 첩보서목
1598년 정유재란때 홍양현간인 최희량이 삼도수군통제사와 전라감사에게 올린보고서.
삼도수군통제사영에 무기, 전선,군량등을 보내는 내용으로 이 보고서에 삼도수군 통제사
 이순신이 친필로 보고 받았다는 수결이 있는 자료. 



임진록
조선시대 전쟁소설로 임진왜란중 여러곳에서 일본군과 싸워서 이기는 우리군사의 충성과 용기, 이순신의 전략, 사면당의 도술등 여러가지 인물들이 일본군을 여지없이 농락하고 굴복시키는 내용


                                                  수군 조련도
수군조련도는 조선 수군의 포진 행렬도이다. 중앙에 주장을 태운 대형 판옥선이 위치하고
    전후좌우로 거북선과 판옥선 그리고 각종 보조선들이 포진하고 전진하는 모습이다.
                 중앙에 대장선 "삼도수군통제사"라 쓰인 깃발이 휘날린다. 

               영남,호남,충청지역의 수군통제사의 배 임을 말하고 있다.
각배마다 그 소속지역을 표시하는 깃발을달고 있다. 삼도수군은 통제사의 지휘 아래 수조라 불리는 연합훈련을 매년봄2월에 실시,그 훈련방식은 수조규칙이라는 규칙에 따라 행했다.


여행정보
1, 찾아가는길
  * 경남 진주시 남성동 169-17번지
  * 전화번호 : 055-742-5951/2
  * http://jinju.museum.go.kr
2.교통편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15분 소요
  * 고속버스터미널 과 진주역에서
     시내버스 17,21,22,25,50,51번으로 10분소요
3. 관람안내 - 관람료 :무료
  * 휴관 1월1일 과 매주 월요일
  * 관람시간
     평일 09:00-18:00
    토,일요일 09:00-19:00
Posted by 혜 천

         날씨가 제법 쌀쌀한 날 진주성을 찾아 한바뀌 도니 4시간이 소요되었다.  
봄,가을이 더 좋지만 노란 잔디밭에 겨울 오후 햇살이 내려 쪼이니 걸을 만한 곳이었다.
촉석루에서 남강변을 내려다보니 수주 변영로시인의 시 논개가 생각난다. "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 깊고, 불 붙은 정열은 사랑보다 강하다 ∼. " 이런 진주를 또 느끼고 왔다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 그래서 진주하면 촉석루가 바로 연상 될 만한 건물이다.
              진주 남강변에 돌이 쫑긋쫑긋 솟아있어 붙여진 이름아라고 한다.

                           고려 고종 28년 진주목사 김지대가 창건 , 
  임진왜란때 불탄것을 광해군10년 병사 남이홍이 전보다 웅장하게 지어 보존되어 오다가
1948년 국보로 지정 되었다가 1950년  아깝게도 또 불타고 말았다. 지금 건물은 1960년에 중건된 정면5칸 츠견4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루각이다.








촉석루는 영남 제일의 명승지이다.옛날부터 북쪽엔 평양루 남쪽엔 촉석루라 할만큼 유명한 곳이다. 옛날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글을 짖고, 그림을  그리던곳이다. 그래서 일까? 지금도 촉석루에 많은 글들의 기문과 현판,시판들이 걸려있다.





               진주는 임진왜란때 7만 군관민이 순절한  충절의 고장이다.
  지금은 창원 마산에 밀려 한적한 문화의 도시로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경남의 중심이기도 했던 곳이다.  봄이 되면 남강을 바라보며 진주성을 한바뀌 돌면서 진주의 과거와 임진왜란의 흔적을 찾아 걸어보면 좋은 곳이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