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서양화가 강인주 제22회 개인전 초대장을  한부 받았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다는 경인미술관 제3 전시실에 그림을 걸어 놓고 기다리겠단다.   4월 17일( 수) 부터 4월23일 (화) 까지 하는데,  서울 찾아 오다가 경인미술관 못 찾겠으면 02-733-4448 이나 010-3841-4812 전화하면  마중 나오겠다는데 어짤까 ~ 

그림 붓대신 나이프(칼)로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서양화가 강인주 화백의 그림은 특이하다!  처음보는 사람은  , 
그림을 붓으로 그리지 무슨 칼끝으로 그린 담 하고 의아해 한다. 세필로 그린 것 처럼 너무 섬세하게 그려놓은 칼끝 그림.   더 고상하게 이야기하면 Knife로  켄버스에 소리의 흔적을 그려 놓았다하면 될것 같다.   예술가들 중에서 특이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기법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기법을 개발하여  표현하고져 한다. 서양화가 강인주화백도 그런 사람 중 한분에 속한다고 보면 될것 같은 화가이다.

 그래서 일까 ?
국내 유명 캘러리에서 초대하여 초대전을 가지는가 하더니 , 몽고, 프랑스, 이태리,미국으로 부터 초청받아 전시회를 가지게 된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다른화가들과 차별화된  그림기법으로 그린 칼끝 그림이 많은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 란다. 국내외 유일의 칼끝그림 대가로 인정 받고 있기 때문에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같은 곳에서도 초대를 받게 된것이라 믿는다.

 

언제나 처럼 전시회에 내걸린 그림들의 제목이 " The Sounds " 이다.

많은것을 내포하고 있는 한마디 " The Sounds"는 작가의 마음이자 , 자연의 맑은 소리를 The Sounds라 해도 좋고 !
땅속에서 솟아나는 4월 소리를 The Sounds ! 라 해도 좋다고 한다. 
외투깃 세우고 다녔던 긴긴 겨울보다는 화사한 봄꽃의 소리가 아름다운 봄이 좋지 않는가? 홍매가 칼날 추위를 견뎌 매화향기를 피어 낼 때까지 매화 한그루는 겨울동안 얼마나 준비를 했겠는가 ! 자연속에 살고 있는 매화 한그루도 이렇게 모진 추위속에서 견디며 꽃을 피워 향기를 발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매화향기를 처럼, 예술을 하는 화가도 한폭의 그림을 탄생시키기 위해 매화 처럼 인고의 시간속에 혼을 불살라 탄생시킨 것이 한폭의 그림이라 생각된다.   

매화향기 사라진 자리에  이젠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리는 4월17일 , 그동안 화폭에 담아 둔 아름다운 소리들이 가야의 땅 김해에서 서울 나들이를 한다. 가얏골 김해에 붓판을 벌려 그림을 그려온지 수십년, 해마다 그의 작품들은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 앞에 서곤 했는데, 올해도 심혈을 기울여 그려온 작품들을 선 보인다.  

 

나이프는 나의 운명이 었고, 캔버스는 나의사랑이었고 ,  나이프와 캔버스는 나의 눈물과 삶이라고 말하는 강인주작가!    그는 추상작가이다. 그러나 대상의 재현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는 대상의 형태를 빌어 화면을 구성하기보다는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를 캔버스화폭 안에 투영시키길 원한다.

그러하기에 겹겹이 중첩된 나이프 선 위로 대상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대상은 우리 눈에 선연히 들어와 그 이미지를 뽐내기   보다는 우리의 시각속에 아련히 떠올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조심스러이 떠오르게 만든다.

 

 붓대신 나이프로 중첩중첩으로 세밀히 묘사된 그림들은 붓으로 그리는 정렬보다 몇십배 힘과 열정이 칼끝에 모여 한올한올   옷감을 짜는 정성으로 그려진다는 나이프기법 ~

 

 

          자연에 대한 세밀한 관괄과 경외감이 때론 씁쓸하고 고독에 찬 들판의 벌거벗은 한그루 강인한 나무로

          앙증맞은 들꽃으로, 동녘을 질주하는 바람으로 도출된다.

          캔버스 가득 음률을 더하는 그의 작품은 늘 생명에너지로 재 탄생된다

 

 

 

         칼끝의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오직 외길로 작품에 열정을 바친 그의 강인한 정신세계는 때론  詩가 되고

         음악이 되고, 추억이 된다. 그리고 어린시절 뛰놀던 고향 들녘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찬란함....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자유인의 평화성으로 정제되어 우리를 행복감에 젖게 한다.


 

 

    서양화가 강인주 화백 어떤 사람인가 ?

    그가 그림그리며 살아온 인생 이력 과 전시 이력 ~

    전업작가로 살아오다 그년들어 미협등 단체와 인연의 끈이 연결되고 그의 특이한 화법 때문에 매스컴에서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동경,파리등 외국에서도 초대전을 가지게 된다.

 

 

                                                                           전시정보

                                                                 강인주화백 제22회 개인전

                                                      * 장소 :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3전시실

                                                      *전시기간 : 2013년 4월17일 (수) - 4월23일 (화)

                                                      * 위치 : 서울 종로구 관훈동 30-1

                                                      *전화 :   경인 미술관 ☎ 02-733-4448

                                                                  강인주화백  ☎ 010- 3841-4812  
                                                       * 강인주 아뜨리에 : 경남 김해시 삼정동 657-11  

                                                                                  전화 :  055-322-7478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