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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9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의 집 승광재 1

 전주는 태조 이성계의 선친들께서 입향조가 된곳이기에 그래서 전주이씨(全州 李氏)의 관향이기도 한곳이다. 한옥여행을 계획할때 서울 북촌한옥과 쌍벽을 이루는 전주한옥마을을 
 우선순위로 하여 계획을 잡는다. 

오목대에서 내려다보는 700째의
한옥이 팔짝지붕을 하고 아름다움을 과시하는곳이다.
전주여행에서 1박 예정이면 반드시 한옥에서 하루를 보내는것이전주를 세세히 볼수있는 여행이 될거라 믿는다. 한옥생활체험관, 동락원등 많은 숙박또는 체험을 할수있는 한옥이 있지만 특별한곳이 한곳 있다.

그곳이 황실후원회가 운영하는 테마생활관 승광재(承光齋)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씨가 머물고 있는 곳으로, 조선왕조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생활 체험시설이다. 

이곳에선 전통 궁중 한식과 궁중 다례를 체험할 수 있다. 장작 아궁이 온돌방에서 하룻밤    묵으며 황손에게 직접 듣는 황실이야기를 듣노라면 멀리 있던 역사 속의 이야기들이 손에 
와 닿을 만큼 가까워진다.                   

 

                          

  생활이 편리한 고층아파트에 살면 좋은점도 많지만 고층아파트라 불편하고 위험함을 항상 안고  살아야 됨을 이번 부산 화재 사고를보며 낮은곳이 좋구나하게 되었다. 그후 전주한옥마을을  체험할수있는  기회가 되어 한옥의 아름답고 보고 편리함을  느끼게 되었다.    

                     

   경치가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우뚝 솟은 정자에서 홀로 또는 여럿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수양의 장소로 활용했구나 싶다. 요즘은 더운 여름철 낯에는 책을 읽거고 밤에는
 주안상
  차려 놓고 한잔하면 좋은 곳이되겠구나 싶었다.                       

                              

 

   한옥마을은 도심에서 볼수없는 또 하나의 정겨운 돌담,흙담이 있다. 승광재 찾아가는 곳의

  골목길은 왜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 샘이 날 정도로 좋았다.

 

               벽에 붙인 조형물한하나도 예사로히 만든 흙담이 아니어서 더 좋다.

 

                      

   대문 하나에 두집이 들어서 있다.  입구에 대한황실 승광재 라는 왼쪽 밑에 설예원이라는 세로 간판이 하나 붙어 있다. 전주에 뭔 황실이 있는냐?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설명을 듣고 난  후에도  이해가 된느데는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선친들의 고향이고 전주이씨의 관향이기 때문에 전주가 황실과  인연이되어 조선 마지막 왕족 이석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설예원은 대문을 들어서면 왼쪽 건물이고 승광재는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설예원은 예절을  체험하고 배우는 곳이라고 한다.. 

승광재 현판아래  채광과 통풍을 홑창호지를 바른 문짝이 옛 시골집 문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한옥체험을 할수있는 방은

      * 보일러 온돌방 (2인1실) 2개 와 장작 온돌방( 2인1실)1개 총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각50,000원이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입구하여야 결정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건원릉의 사진이 걸려있다  . 인근에 경기전을
    둘러 보면
  이성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있다. 

                    정조대왕 , 영조임금, 세종대왕의 어진이 걸려있다 . 

                            고종황제, 영친왕의 어진이 걸려있다. 

                                황손이자 가수  이석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메아 리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 터에/비둘기처럼 다 정한 사람들이라면/포근한 사랑 엮어갈 그런 집을 지어요 .     황손 이석 노래 ‘비둘기 집이다 

 이 노래는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60년대 후반 애창하던 노래였으니 그 당시 인기가 있었다.    그때 이석이 황손이라는 것을 어슬프게 알았으나 군사정권시절이라 조용히 노래만 불렀던 것이다.                          
궁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지막 황손인 그가 젊은 시절 가수가 된 것은 순전히 생 활고 탓이었다고 한다. 

그는 1941년 종로의 사동궁에서 태어났다. 고종의 2남 의친왕 의 11번째 아들이다
1967년 두 번째 앨범 <비둘기 집> 을 내고 나서도 생활고는 풀리지 안았고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안타까움 뿐이었 다.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찜질방을 전전하던 그에게 북촌 한옥마을에 생활터전을 마 련해주자는 제안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로서는 내심 크게 기대를 걸었지만 정 작 서울시에서 내놓은 방안은 북촌 한옥 민박  방 한 칸을 내주겠다는 것이었 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런 ‘생색내기용’ 대접에 응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전주로에 내려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설예원과 승광재 사이 보이는 길로 계속 가면 또 다른 남의 집으로 통하게 만들어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해둔것이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되었다. 

                          

    설예원은 예절을 배우는 아름다운 공간 설예원 전통생활문화교육관 설예원은 생활예절,

   다도예절 등 우리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한복을 입고 절하는 방법부터 침선공예, 다과 만들기, 다례, 천연염색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외국인들의 발길이이어지고 있다. 

설예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42-5   전화 063-288-4566  

           조선시대 골목으로 통해서 바라본 21세기 고층빌딩이 참 어색해 보입니다.

 

   전주여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것이 전주한옥마을이다.
   그래서 한옥에서 하루밤을 잘수있는 것이 한옥에 대해 제대로 맛을 보는것이라고 할수있다.
  이왕이면 승광재에 하루 묵으며 황손에게 대한제국의 마지막 역사를 직접 듣을수 있는
곳이다.

        여행 정보          

1.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42-10
2. 전화 :   063-284-2323 (승광재)     문화관광과 관광홍보담당 담당자 : 성은희전화번호 : 063)281-5045
3. 홈페이지 http://www.royalcity.or.kr

          * 골목과 체험이 있는 코스 (반나절코스)
            오목대 → 공예품전시관 → 태조로 → 전동성당 →목판서화체험관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 토담길 → 은행로 →  전통한방문화센터→ 태조로 → 민속길 → 전통한지원 →
              승광재 →전통술박물관 → 전주공예명인관 → 공예공방촌지담 →한옥생활체험관

         * 한옥마을 및 주변연계코스 (1일또는 1박2일코스)
             전동성당 → 경기전 → 교동아트센터 → 최명희문학관 →한방문화센터 → 아세헌 → 풍남원 →
              전주최씨종택 →600년 된 은행나무 → 동락원 →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지담 → 전주공예명인관
              → 술박물관 →온고을소리청 → 전주전통한지원 → 김혜미자 한지공예연구소  →  천양제지 →  물빛 →  
              오목대 → 목우헌 →공예품전시관 → 은행로길 → 미선공예사 → 학인당 →강암서예관 → 
              전주천 둔치 산책길 →   전통문화센터 →한벽루 → 자연생태박물관 → 치명자산성지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