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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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30 꽃담으로 이루어진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산책 3

요즘 걷기가 유행처럼 번지니 좋은 길이 많이 생긴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

700여채로 이루어진 전주한옥마을! 한옥과 한옥 사이에는 골목길이 있고 그 한옥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예술성을 가진 담을 가지고 있다.

꽃담,돌담, 황토흙담, 나무판자로된 담, 숲으로이루어진, 한옥의 모양이나 특색에따라 담들도 쌓아져있다.
전주한옥체험관에서 출발하여 한옥골목길을 산책하다

                     오목대에서 내려다본 700여채의 한옥들...
 한옥마을에는 한옥생활체험관 후문쪽으로 나서면 지담이 나온다,  소리박물관, 술박물관 골목길을 다라 쭉 걸어 본다.


  전주향교를 둘러 쌓고 있는 돌담
고려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의 향교는 조선선조임금때의 건물이며 전주향교는 구조와 풍경이 아름다워 요즘 TV에서 방영되는 스캔들 촬영지 이기도 한곳이다.  돌담의 담쟁이 덩굴에도 가을이 내려오고 있어 운치있게 만들고있다  

              던킨선교사가 세운 동락원, 동락원따라 만들어진 돌담길



                           휘어진 곡선의 기와지붕은 한옥의 멋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기도 하다
 

 1936년 한옥10채를 매입해서 새로지은 ㄱ 자형 한옥집(최부자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
 
토담길의 흙돌담벼락이 황토색 질감으로  마음을 밝게 만든다






꽃담은 탐스러운 포도송이나 꽃무늬,장수를 의미하는 수 (壽)자나, 행복을 기원하는 복 (福)
   등의 글자를 새겨넣은 담이다. 이들 무늬는 자손의 번창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담위에는 기와를 올려 흙이 빗물에 실려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있다.  



 은행나무길 옆에 있는 다로(茶路)에 들러 향이 좋은 차를 한잔하며 잠시 쉬어감다 좋은곳이다.






 한옥마을을 벗어나면 전주객사가 나오고 이곳부터 시내 중심가를 구경할수있는 객사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의 돌담길이 꽤 길다 . 600년 경기전의 은행나무에 노란단풍이 들면 이길 또한 환상적인 산책로라고 할수있을것 같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