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동해안 드라이브코스 길은 남태평양의 푸른 물결을 연상케 할만큼 코발트빛 파도와 그 바닷길이 좋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울진대게, 붉은대게들의 주산지인 영덕 강구항과 축산항을 만나게 된다.  

오늘은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축산방면으로 50분 가면 축산면 소재지에 있는 축산 3리의 뒷산 해발 80m의 죽도산엘 올랐다. 그 죽도산 정상에 영덕 죽도산 전망대가 세워져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고 해소 붙여진 이름이며 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으로 등대를 세웠는데 그 등대가 죽도산등대이다.


등대를 세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했으며 포항장기와 울진의 중간에서 북극성처럼 빛나다가 2011년 5월 동해안 푸른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죽도산 전망대는?
                  죽도는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죽도라하며,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 등대가 세워졌다는데
                  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항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하며
                  포항장기와  울진 중간에서 북그성 처럼 빛났다고 한다.

                  2011년5월 동해안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나 있다. 

죽도산 전망대 현황
*높이: 26.9m(7층)
*면적 : 105.63m2
*층별 현황
 * 1층- 로비 * 2층-관망대 * 5층-전망대 * 6층-기계실 * 7층 - 등대  

                 26.9m 높이로 7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층까지 손쉽게 오를수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그림같이 펼쳐지는 축산항을 내려다 볼수있으며
                 짙푸른 망망대해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수있다.

 

 

                또한 해안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영덕 블루로드길은 전 코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길이지만
                해맞이 공원에서 죽도산 전망대까지 b코스는 내내 바다를 끼고 걸을수 있어 더 인기 있는 코스라 한다.

 

 

                   죽도산 대숲길을 걸어 내려와 축산항으로 간다.

                    1924년 3월 일제에 의해 동해안의 명태, 정어리, 청어의 대량 어획을 위한 항구의 개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축산항은 축산포, 축산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점차 아름다운 어항으로
                    발전하였고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요 어종인 오징어, 문어, 도루묵, 대게 등 생산물의 유통과
                    관광산업의 발달로 영덕군의 2대 어항으로 자리 잡았다.

 

 

                       죽도산 전망대에 카페에서

                       차한잔을 시켜 놓고  죽도항을 내려다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 본다.

 

 

                    죽도산, 봉화산, 말미산, 와우산이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축산항은 오목한 내항의 풍경이
                    무척이나 푸근하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은 연신 대게를 푸느라 분주하고
                    경매 사이렌이 울리자 판장 지붕에 앉았던 갈매기떼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판장 건물을 따라
                    휘어지는 도로가에 다닥다닥 붙은 상점과 횟집들은 대부분 높이가 2층을 넘지 않는다.
 

                     아직 두 자리 국번의 전화번호가 적힌 곳도 있고 유리문에 직접 쓴 간판도 남아있다. 철공소와
                     민박집과 식육점 사이사이엔 유독 다방이 많다. 복다방, 죽도 다방, 갈매기 다방, 동해 다방,
                     저 정겨운 이름의 다방들은 김 오르는 커피를 끓이며 얼마나 많은 항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을까?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다. 
                    대게와 연관된 사람들....

 

 

                  사람은 인연을 맺고 산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인연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남태평양의 푸른 섬을 연상케 하는  동해안 의 조용한 포구 죽도항을 만나 그 정상에서
                   차를 한잔 하며
동해의 아름다움을 즐기다 왔다..

 

 여행지 정보

* 여행지 : 영덕 죽도산 전망대
* 위치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축산항
* 축산면 소재지에서 5㎞가면 나오는 축산 3리의 뒷산

* 찾아가는길 교통편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축산방면)으로 50분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