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학리포구에서 산길로 죽성으로 갈려고 했는데 입산금지 기간이라 통제하여 큰길로 돌아가야만 했다. 일광까지 나와서 택시로 3천원으로 죽성초등학교까왔다. 학교 정문에서 왼쪽10m에 넓은 길이 나 있어 곧장 올라가니 죽성리 왜성과 해송가는 이정표가 있었다

먼저 죽성에 올라가는 길이 테크로 만들어져 있어 흙을 밟는 맛이 없었지만 10분정도 걸려 성곽까지 갔다.  죽성리 왜성은 기장군 죽성리 산52-1번지에 있는 임진왜란시 왜장 구로다가 기존에 있던 두모포영성을 둘레 960m  높이 4m, 3단으로 축조한 왜성이다.   성곽이 일본왜성 그대로다 피라미트식으로 쌓올라간모양이 우리성곽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성정상에서 죽성리 해안을 내려다 보니 포구가 한폭의 그림처럼 오목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내려 오는데 한쌍의 여인이 올라오고 있었다. 테크를 이용하지않고 비탈길을 걸어 오고 있다. 왜 그길로 올라 오느냐고 물으니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테크가 싫단다. 


5 분거리에있 해송 한그루가 저만치 보였다, 그나무가 해송인것 같아 일단은 가까웠어 좋구니하며 금방 도착했다.할머니 한분과 아주머니 그리고 초등학생 한명

세명이 해송 가까이 있었다. 조금 떨어 진곳에서 보니 할머니가 소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가까이 가니 소나무가 한그루가 아닌고 5 그루가 있고 그 중간에 조그마한 당집이 지어져있었다. 국수당을 찾아 갈려고 했는데 그 당집이 국수당이었다.  그 당집 국수당에 절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전에 한번 본적이있는 SBS 드라마 찰영지 였던 드림성당엘 다시가니 여전히 아름다웠다


드림성당에서 두모포 방향으로 조금 나오니 가건물로된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다. 조금더 가면 두모포다. 오후에는 두모포와 월전포구으로 가기로 하고 조금 쉬기로 했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