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월전을 벗어 나니 언젠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변에서 월전까지 도로를 확장했다는 비석이 서 있고 그 뒤 바닷가에 흰등대가 하나 서 있는데 광계말 성화등대이다. 포구도 아닌데 왜 등대가 있을까? 도로쪽에서는 철조망이 쳐져있어 들어 갈수가 없었다, 등대옆에는 해안경비병들이 철수하고 지금은 비어있는 초소가 그대로 있다. 얼마전까지 해안경비초소라 근접하기가 껄끄러웠는데  경비병아 없으니 오히려 이상하다.
 
이곳 광계말등대 주변을 소공원화 한다며 도로변에 큰건물들을 세워고 있다. 공원을 만드는데 무슨 건물부터 먼저 세우는지 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그대로 두고 최소한의 곳만 손대면 좋을 텐데 우리네 관공서는 공원만든다면 무엇인가부터 세워야 직성이 풀리는가 모르겠다.   광계말 성화등대 가까이 가기에는 아직도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다.  



                 일제시대 만(灣)의 남각 즉 월전의 남방에 돌출된 갑각(岬角)을 광계말(廣溪末)이라고 부르며,
                 부근에 암초가 많고
조류가 급격하여 어선이 누차 남파하는 곳으로 , 일본어민은 이곳을
                "아랫태합"이라고 불렀는데 아마도 도모포는 원래 만호의 땅으로 사방을 석성으로 둘러 쌓았다고 한다.
                 한국수산지 기장군 읍내면 항목(519쪽)에 적고 있습니다. 석성은 아마 기장 죽성 왜성을을 말하는듯
                 하다.

                조선시대부터 두모포는 조선수군의 중요 요충지로 선박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았나 싶다, 두모포항을
                드나드는 곳이 갑각이라 광계말이라 불렀나 싶다.  지금도 부근에 암초가 많이 보인다.


                성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때부터였는데, 그 때는 성화봉송식과 같은
                의식은 없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는 높은 성화대가 설치되었고, 그리스부터 베를린까지
                성화를 봉송하는 의식이 행해졌다. 1952년 하계 올림픽부터는 올림픽에서의 본격적으로 주요행사
                상징인 성화 , 그모습의 등대가 이곳에 있다.

               
                 광계말등대는 올림픽성화 모양을 본따 만든 등대이며 바다의 풍광이 아주 아룸다운 곳으로
                공원을 만들고 나면 풍광이 아름답워 성화등대가 더 멋진볼거리가 될것같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어촌 관광지로 유명한 기장군 죽성리 광계말에 어촌관광자원 조성 및 선박
                안전을 위해 독특한 형상의 등대를 설치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고
                평을 한다.
              
 광계말 성화등대는  직경 2.4m, 높이 13.5m의 8각 구조로서 성화봉송의 형상을 지닌 등대이며
                 2005년 세워졌다.

                     레스토랑:  아담과 이브 ( 051-724-5316)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409-4


                      월전항에서 송정방향 언덕에 아담한 건물이 있어 들어갔다.< 아담과이브>라는 상호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차를 마실수있고, 식사도 할수있는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 앉아 월전등대와 죽성리 드림성당도 보이고 광계말 성화등대를  차를 마시며 볼수있어
                  다음에 다시 찾아 가기로 했다.


 
                  등대 하나만으로 참 아름다운 곳이다. 성화대모습의 색상도 하얀색이라 더 잘 어울린다.
                  겨울 바다와 잘 어울리는 광계말 성화등대 .....  지금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진가들에게 일출장소로
                  많이 알려져있으나 일반여행객들은 그냥 지나치고 있는 등대일 뿐이다.
 
                  광계말 성화등대
                     1. 찾아기는 길 
                         * 부산 직활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70 
                         *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2. 교통정보 
                         * 월전 ↔대변 간 운행 버스는 없음
                         * 기장시장 ↔ 월전(죽성) 간은 마을버스 6번이 운행  
                         * 기장 군청에서 월전까지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

                      

 

Posted by 혜 천

 

 

부산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기장 대변항에서 3.5 km 가량의 해안길엔 등대, 방파제, 기암괴석의 해안길이 드라이브길로 좋다. 기장 월전리 두호마을 과 죽성리 드림성당 그리고  이곳엔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  시 6편을 남긴 곳이 두호마을과 가까이 있다.  

죽성리에 기장군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한일합작 드라마 "드림" 촬영을 지원하는데  10억을 투자하여 세워진 드림성당이다. 

 

        * 죽성 드림성당등대 

* 드림성당 뒤쪽에 세워놓은  셋트장 드림등대가 이색적입니다. 

2009년 7월27일부터 첫 방영되어 9월29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드림에는  손담비,주진모,김범 주연의 드라마, 서년원 출신 격투기선수가 역경을 딛고  성공을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미니시리즈 였다.  이곳 드라마 셋트장은 동해안 바닷가에 위치하고 차량으로 진입이 쉽고 경치가 아름다워 주위에   위치한 임랑해수욕장, 기장역,대변항,기장시장,기장죽성,왜성들과 연계하여 하루의 여행지로서 참 좋은 곳이다 

 

                                               * 죽성리 포구에 세워 놓은 죽성등대 

 

죽성리에는 세개의 등대가 있다. 죽성리 포구의 흰등대와 드림성당 앞 바다에 세워져 있는 녹색의 등대 그리고 드림성당에 세워져있는 조형등대가 그것이다. 녹색등대는 떠오르는 아침해가 잘 어울려 일출사진에 자주등장하는 등대이기도 하다.

 

 

 

죽성리등대와 드림성당을 거쳐 두모포 풍어제 터에서  어사암과 거북바위를 본다. 어사 이도재가 이곳 두모포에서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옆 거북바위를 보며 죽성해송과 국사당을 함께 본다.죽성과 월전은 마을이 구분이 않될 정도롤 붙어 있다. 걸어서 가도 좋고 굳이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면 죽성마을 한복판에 소롯길이 있다. 



황학대는 기장 두호마을 포구 끝자락에 있는 암반으로 된 동산이다. 원래는 소나무가 많이 있어 송도라는 섬이였으나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다. 황학대라는 이름은  6년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고산 윤선도가 바닷가의 누런 큰바위가 마치 황학이 날개를 편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학대에서 바라본 일출과 거북바위 위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죽성리해송과국수당
두호마을 서쪽 뒷산에 있다. 해송6그루였으나 태풍으로 한그루가 훼손되고 5그루가 있으며, 멀리서보면 한그루로 보인다.

수령250-300년으로 수관 30m 높이20m로 그 나무바로 아래 국수당이 있다.

             * 어사암 모습

 어사암을 일명 매바위라고 한다.
고종20년 3월경 해창(지금의 문중)에서 군량미를 식도 부산포로 가던 돛단배(조운선)가 풍랑에 밀려 죽성마을 앞에서 좌초되자 주민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쌀을 건져먹은 것이 문제가 되자,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기장현에 온 어사이도재가 주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었다이야기가 얽혀 있는 매바위에 어사암이라고 새겨 부르게 되면서이다.

 두모포풍어제터는 죽성리 지역주민들이 풍어제를 지내던 곳으로 매바위가 보이는 해안가에 풍어제터임을 알리는 비석을 세워놓았다. 두모포풍어제는 이곳 주변에 있는 두호,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등 6개마을별로 열렸으나 요즘은 일원화되어 매년 정월 대보름날 전후 5~7일간 돌아가면서 열리고 있다.

     * 거북바위 모습  

죽성일대의 명소와 유적지는
황학대(학바위),어사암,죽성리해송,국수당,윤선도거처, 두모포진성,신라토성,죽성리왜성,두모포풍어제,도모항방파제등대,용두대,남산봉수대,죽성리횟촌,미역돌씻기 노래등 볼거리가 산재해있는 곳이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