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31번 국도따라 걷는 도보여행 코스
        칠암 포구 →동백포구 →이동포구 → 이천포구 → 일광해수욕장


        이동포구의 옛 이름은 기포( 碁浦)이다. 기포는 다른말로 바돌개라고도 한다.
바닷가에 검은 돌이 많이 깔려 있고 돌들이 바둑돌 처럼 반질반질하다뜻에서 기포라고 한다.
 
방파제 담벼락에 그림이 멋있게 그려져 있고 보면 볼수록 잘 그린 그림이다.  대변 방파제,
 학리 포구와 함께 아름다운 방파제 100선에 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포구다.

       방파제 벽화와 연꽃받침형 빨간 등대가 어울려 찾는사람이 많은 곳이다.
               해녀들의 물질하는 그림도 그려 바다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그림은 어찌 벽에 그린 그림이라고 할수있겠는가?

          이천포구의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주민등록상으로는 이천리로 되어 있다고 했다. 3개의 마을이 합쳐져 이천리로 되었다고 했다.
                       동네앞을 많이 매립하여 주차하기 쉽도록 넓찍하다. 
              이곳은 말 그대로 다시마 전국 집산지이다...그런데 집산지를 못가고 왔다. 
      그리고 2002년 2월 개봉한 코미디 영화 차태현 주연의 " 복면달호 "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동포구의 배들은 아주 적은 어선들이다. 이 적은 배들로 멀리 조업을 나갈수 없고 근해에서 고기를 잡을수 밖에 없을것 같다. 그래서일까? 포구의 작은배들이 포구에 가득하니 방파제의 아름다운 벽화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포구가 되었다. 이런 작은 배들은 낚시용으로 많이 쓰이고 미역 다시마 작업용배로 쓰일것 같다.

 여행정보
1. 찾아가는 길
 위치 :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이동마을
 전화: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교통 : 해운대 ↔ 좌천 180번 이동하차 ( 배차 1시강 간격)
          반송 ↔ 좌천 188번  이동하차 ( 배차 30분 간격)
          마을버스 3번,10번  이동하차


 2. 먹거리
     * 주소: 기장군일광읍 이천리 
     * 황금새우집 051- 724-4747
      * 이동횟집 051-721-2821
      *해송짚불곰장어 051-721-7079    
색깔이 빨간 꽃새우는 여자들이 좋아
 하는  데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모양이 닭벼슬 닮았다고 하여 닭새우,
졸깃하고 담백해서 남자들이 좋아 한다.
황금새우(도화새우)는 귀해서 없을때가 많단다.

Posted by 혜 천

 주로 음력 새해에 절을 많이 찾아 소망을 기원하기도 하지만 양력 새해에도 절을 찾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해운대에서  기장 대변항 쪽으로 얼마 못가  해동용궁사가 있다. 강릉 낙산사와 같은 관음성지이다. 낙산사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인접한 사찰이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그곳에서 부처님이나 관음보살이 아닌 돈이나 복을 관장하는 복돼지가 눈에 들어 왔다. 사찰에서 처음보는 황금 복돼지이다. 올해 황금복 많이 주세요 하며 지났다.     

 사찰 입구에 포대화상 이 한분 계셨다. 볼록한 배에 왜 저렇게 손떼가 묻어 있는가 하면 저
배를 만지면 남아를점지해 준다는 설이 있어 저렇게 손떼가 묻어 있다고 한다. 



                  언제봐도 포근한 포대화상, 일명 복부처님
우리나라에는 행적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미륵보살의 화현이라고 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고있다. 

               누군가가 포대화상의 입에 동전 한잎  공양한 모습 ,그래도 웃고있는 포대화상

                                                 절집에 왠 제주 하루방


                                             부처님의 손바닥에 ?????

포대화상은 자연과 더불어 자고 깨었으며 자연과 더불어 행하였고 대자연으로 돌아간 걸림없는 대자유인이었다.
 이렇게 살아볼수 없을까 생각도 해본다. 우리같은 평민은 그저 서민적으로 사는것이 최고 겠지요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