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미포선착장은 해운대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한번 쯤은 가본 곳일 것이다.    
미포는 달맞이 언덕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달맞이언덕은 소를 다람아서 와우산( 臥牛山 )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미포가 소의 아랫부분에 해당한다고하여  꼬리미(尾)를 써서 미포(尾浦)라
부른다고  한다.
미포는 번창한 해운대해수욕장과 붙어 있지만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소박한 느낌이 드는 작은 포구로서 영화 해운대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유람선 선착정에선 동백섬과 광안대교,오륙도를 해상광광을 할수있는 유람선이 약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바다를 등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동핸암부선 기찻길이 나온다.

옛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기차건널목이다.어떤 땐  길을 건너러는 순간 " 땡땡땡" 기차가 지나가는 걳을 알리는 경음소리가 요란하다.부전역에서 포항까지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잠깐 멈춰서 있게 만든다.미포에서 달맞이 언덕에 오르면 반달모양의 해운대해수욕장과 미포선착정과 미포등대 그리고 오른쪽 바닷가운데 APEC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세운 APEC기념등표인 연꽃등대가 있다.


영화속의 하지원이 운영하던 횟집 앞 등대가 바로 미포등대이다




2009년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만식의 동생이자 해운대 해양구조대원인 형식은 해양 순찰을 돌던 중 바다 한 가운데에 빠져 허우적대던 희미를 발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구출한다. 자신을 구해준 순수 청년 형식에게 첫 눈에 반한 희미. 그녀는 형식을 향해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형식 역시 그런 그녀가 싫지만은 않다.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는 해운대 일대 지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해 해운대를 찾는다. 그는 그 곳에서 7년 전 이혼한 아내 유진과 딸 지민을 우연히 만나지만 지민이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일에 성공한 커리어우먼 유진은 바쁜 일로 인해 어린 지민을 혼자 두기 일쑤다. 한편,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의 예상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이것이 영화 해운대의줄거리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바다 한가운데 꽃모양 이쁜 등대가 하나 떠있다. 해수욕장에선 멀어서
       형상정도만 알아볼수있으나, 미포선착장이나 달맞이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꽃잎 위에  올려져
      있는 조형물등대라고 한다.  방파제가 아니니 정확한 이름은  APEC기념 등표이라 한다.




                    해운대 APEC 등표(등대)는
                    부산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단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2005년 부산 해운대 미포항 해상에 세워졌다. 바다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을 형상화했다.

                   하부 기초는 꽃잎, 등탑은 꽃술 모양으로 그 위에 불빛을 밝히도록 설계됐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 누리마루에서 1.7㎞ 떨어져 있다.
                    해운대의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APEC 개최지 주변이며 부산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 미포해상의 암초에 조형적이며 예술성 있는 등대를 5억원을 들여 설치한 등대이다.. 해운대 미포 연꽃등대는 APEC 정상회담을 맞아 새로운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뜻으로 바다 가운데에 암초위에 활짝 만개하는 꽃잎을 형상화했다. 또 등탑은 꽂대로 사용하고 꽃술부위에 등대 불빛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꽃
등대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000m, 동백섬에서 1,700m 떨어진 바다 가운데의 암초로서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APEC 회의장 및 숙소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위치로서 등대가 설치되어 새로운 해운대의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그간 수중 암초로 인하여 잦은 좌초사고가 발생한 관광유람선, 레저보트, 수상오토바이 및 어선들의 안전 운항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APEC등대 저 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아련하게 보인다.
 



Posted by 혜 천

 

동해안 드라이브코스 길은 남태평양의 푸른 물결을 연상케 할만큼 코발트빛 파도와 그 바닷길이 좋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울진대게, 붉은대게들의 주산지인 영덕 강구항과 축산항을 만나게 된다.  

오늘은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축산방면으로 50분 가면 축산면 소재지에 있는 축산 3리의 뒷산 해발 80m의 죽도산엘 올랐다. 그 죽도산 정상에 영덕 죽도산 전망대가 세워져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고 해소 붙여진 이름이며 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으로 등대를 세웠는데 그 등대가 죽도산등대이다.


등대를 세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했으며 포항장기와 울진의 중간에서 북극성처럼 빛나다가 2011년 5월 동해안 푸른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죽도산 전망대는?
                  죽도는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죽도라하며,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 등대가 세워졌다는데
                  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항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하며
                  포항장기와  울진 중간에서 북그성 처럼 빛났다고 한다.

                  2011년5월 동해안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나 있다. 

죽도산 전망대 현황
*높이: 26.9m(7층)
*면적 : 105.63m2
*층별 현황
 * 1층- 로비 * 2층-관망대 * 5층-전망대 * 6층-기계실 * 7층 - 등대  

                 26.9m 높이로 7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층까지 손쉽게 오를수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그림같이 펼쳐지는 축산항을 내려다 볼수있으며
                 짙푸른 망망대해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수있다.

 

 

                또한 해안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영덕 블루로드길은 전 코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길이지만
                해맞이 공원에서 죽도산 전망대까지 b코스는 내내 바다를 끼고 걸을수 있어 더 인기 있는 코스라 한다.

 

 

                   죽도산 대숲길을 걸어 내려와 축산항으로 간다.

                    1924년 3월 일제에 의해 동해안의 명태, 정어리, 청어의 대량 어획을 위한 항구의 개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축산항은 축산포, 축산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점차 아름다운 어항으로
                    발전하였고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요 어종인 오징어, 문어, 도루묵, 대게 등 생산물의 유통과
                    관광산업의 발달로 영덕군의 2대 어항으로 자리 잡았다.

 

 

                       죽도산 전망대에 카페에서

                       차한잔을 시켜 놓고  죽도항을 내려다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 본다.

 

 

                    죽도산, 봉화산, 말미산, 와우산이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축산항은 오목한 내항의 풍경이
                    무척이나 푸근하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은 연신 대게를 푸느라 분주하고
                    경매 사이렌이 울리자 판장 지붕에 앉았던 갈매기떼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판장 건물을 따라
                    휘어지는 도로가에 다닥다닥 붙은 상점과 횟집들은 대부분 높이가 2층을 넘지 않는다.
 

                     아직 두 자리 국번의 전화번호가 적힌 곳도 있고 유리문에 직접 쓴 간판도 남아있다. 철공소와
                     민박집과 식육점 사이사이엔 유독 다방이 많다. 복다방, 죽도 다방, 갈매기 다방, 동해 다방,
                     저 정겨운 이름의 다방들은 김 오르는 커피를 끓이며 얼마나 많은 항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을까?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다. 
                    대게와 연관된 사람들....

 

 

                  사람은 인연을 맺고 산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인연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남태평양의 푸른 섬을 연상케 하는  동해안 의 조용한 포구 죽도항을 만나 그 정상에서
                   차를 한잔 하며
동해의 아름다움을 즐기다 왔다..

 

 여행지 정보

* 여행지 : 영덕 죽도산 전망대
* 위치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축산항
* 축산면 소재지에서 5㎞가면 나오는 축산 3리의 뒷산

* 찾아가는길 교통편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축산방면)으로 50분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