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숭어의 마을 가덕도 대항마을 몇년전까지 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예 육지로 오가는 수단이 배밖에 이용할수 없는 섬이였기 때문이다.  그 땐 차량도 배도 타고 들어 와야만 다닐수있었죠. 가덕도 선창에 버스가 내리면 다시 차에 타고 다녔던 곳이지 만  그리 오랜전의일도 아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였는데 거가대교 개통으로 이제 섬이 아닌 섬이되었다. 가덕도하면 최고봉인 연대봉(459.4 m)이 있어 산행꾼들은 예전부터 많이 찾던 곳이기 도 하다.  가덕도가 섬이지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부산의 최남단에 붙어 있어 왜구의침략이 잦은 곳이였으며 일제시대에는 외양포에 포진지를 만들어 군사기지화 하며 새바지에는 인공동굴을 파는등 아픈역사의 현장이기도 한곳이다. 그러나 가덕도 앞바다에는 천연자생동백군락지가있고, 봄이면 갈맷길따라 도보여행객들이 밀려드는 곳이기도 한다.
 

갈맷길 도보꾼들이 붐비자  유명한 해물정식집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야기만 들었지 이곳 대항까지 오는데 오랜시간이걸렸다.천성에서 대항까지 승용차 2대로 10명이 구경에 나섰다. 점심은 해물정식 잘한다는 대항 소희네 식당에 예약을 하고 ~ 

 

  가덕도 는 대구로 유명하고 숭어로 유명하다. 가덕도 대구는 가덕도 앞바다에서 잡혀 용원이나 거제에서 팔리고 있다, 정작 가덕도 대항항이나 천성항에서는 대구를 볼수가 없었다.  4~5월 숭어철이되면  숭어잡이 구경이 좋다지만 아직 멀어 외항포,새바지등 몇곳만 구경하기로 하고 해물정식으로 배를 불리기로 했다. 

가덕도 숭어들이 축제를 하면 다시 와 봐야지하며 개략적으로 알아보고 왔습니다.
숭어들이란?
가덕도 대항마을의 숭어잡이는 160년 동안 계승되어 온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재래식 어획 방법이다.
숭어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6척의 무동력선을 타원형으로 배치해 이용하며, 숭어잡이를 할때 어부들이 큰소리도 내지 않고 정적 속에서 숭어떼가 오기를 기다린다. "육소장망"은 어로에 동원된 무동력선 6척이 원형의 포지션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그 위치에 따라 어선의 명칭 또한 각각 다르며 지역 토속어로 명명된다.

  축제개요
*기간: 매년 4~5월 중
* 장소: 천가동,대항마을 일원
* 행사 :  먹거리장터 가덕등대관람  (도보 유람선) 숭어들이 관람등 *문의처 : 051- 970-4481~5 항만수산과

 외양포 와 대항새바지Lost Bunker를보고 일본놈들을 왜놈들이라 다시 욕해본다.
대항 새바지는 샛바람을 받는다고 해서 대항새바지 마을이라 불렀으며 가덕도 동편 해안길 끝 동선새바지와 마을 이름을 구별하여 부룰리고 있다.  대항새바지 자갈 해변 중앙에는 1904년~1945년까지 대항외항포 마을에 주둔한 일본군이 강원도 탄광근로자들을 강제 징용하여 뜷은 벙커가 있다. 들어가보니 산중턱에 만들어 놓은 긴터널된 벙커로 중앙으로 통하도록 되어 있으며 연합군 해안 상륙을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안쪽 터널 외곽에는 기관총과 야포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다.
이외에도 우측 해안 여러 곳에 인공동굴이 존재하고 많은 해안벙커들이 있었으나 해안표식이 될수있는 가시권 시설은 1970년 가덕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군에서 폭파 철거했다고 한다. 외양포 마을은 군사보호구역이였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사령부터와 탄약고, 일본군막사,헌병샘등이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100년전 일제시대의 마습을 볼수있는 곳이다.
  

여러곳을 들러보고 점심은 예약해둔 해산물정식집 소희네로 갔습니다.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전화예약제로 정사를 시작한 집이 랍니다. 처음엔 등산객외에 손님이 없었으니 하루전 예약 받아 시장봐와서 준비 하여 예약손님에게 팔곤 했답니다. 

해물정식 , 해산물정식 가격이 작년에는 7,000원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1인분 8,000원입니다. 한상 4인이되어야 예약이됩니다. 한상 4인기준으로 손님을 받고있습니다. 우리도 10명이였는데 3상 12인분으로 예약 했답니다.

 회는 한접시 (4인기준) 25,000원인네 가겨이 저럼한 편이였습니다. 반드시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된 손님들이라 사전에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10분정도 먼저 도착하니 한참 준비중이였는데 ~
전부해산물로 반찬들뿐이라 해산물 좋아하는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이라 ...

 

 

 

 

  

 

 

 

소라와 굴 입니다.

굴은 가덕도 앞바다에서 양식을 하니 다른곳보다는 싱싱하고 좋습니다..

 

 

 

          4인기준 25,000원짜리 회 한접시 양이 적지 않습니다.

 

 

 

밥 반찬으로 나온 꽁치구이와 게장무침은 그나름대로 좋아하는 분들은 추가하고 

미더덕이 들어간 꽃게돤장찌게 도 간이 딱 맞아 너도나도 맛좋다고 하는 메뉴중 한가지였습니다.

 

 

국은 미역국인데, 조개살을 사용해서 국물맛이 진한고 구수한 맛이였습니다.

 

 

 가덕도 소희네집 정보

* 상호 : 가덕도 소희네집

* 주소: 부산 강서구 대항동 263-2

* 전화 051-971-8886

* 매주월요일 휴무( 단,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

* 예약 꼭하고 가야됩니다.

* 메뉴: 해산물정식과 회뿐입니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