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지난해  여름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 과 그 인근에 있는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둘러보기로 하고 도착하니 오후2시였다.

독일 마을에서 내려다보면 아래로 보이는 바닷가의 숲으로
둘러 쌓인 곳이 물건리 방조어부림이다.
 
한동네 다른 문화가 이색적이다
 한곳은 서구 스타일 그리고 한곳은 한국의 전형적인 마을 ,
그것도 같은 남해 물건리 가까운 거리에 있다




 독일마을은  탤랜트 한예슬과 오지호 주연 "환상의커플"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해 독일 마을이다.  Hier ist ein Deutsches dorf. 여기는 독일 마을 입니다 라고 간판이 달려 있다.
 
1960-1975년 사이에 간호사와 광부로 머나먼 이국땅 독일로 건너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조국 근대화에 큰 역활을 담당했던 우리 교포들이 고국에서 조용히 노년을 보내게 정착할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독일교포 정착 마을 이다.
 
원자재는 독일에서 수입하여 건축하고 독일 생활방식을 건축하고 , 생활 양식도 독일 식으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 민박도 되고 펜션도 있다. 요즈음 젊은 분들은 그때의 사정을 잘 모를
것이지만 독일로간 그때의 한국사정은 지금의 몽골이나 중국시골의 생활상이었으니 독일로간 간호사와 광부들의 근대화 에대한 공을 인정해야 할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 차관 얻으러 가 이네들을 만나서 손잡고 울었다하지 않는가.
그사람들이 고국에 살고 싶어 여기 와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는 구경가지만 그사람들은
 고국의 생활 터전이다.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위치 해있으며
 300년된 고목나무 숲이 아름다운 남해 방조어부림이다.

 거칠고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준다고 하여 방풍림이라고도 부르고 파도에 의한 해일이나 염분 ,
조수 해일을 막아 준다하여 방조림이라 부른다.
 그리고 숲의 초록빛으로 물고기떼를 불러 들인다하여 어부림이라고도 부른다
.

 

이곳엔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된 후박나무 푸조나무등 100여종 1만그루의 나무 숲이
 몽돌 백사장을 따라 반달 모양으로 조성되어있다.
 
안가본 사람은 그 좋음을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
얼마나 좋았으면 탤런트 박완숙씨가 이곳에 별장을 지어 생할하고 있을까?
이번 따뜻한 봄날 다시 가보고 싶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