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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1 부산등대투어 # 12- 부산의 상징 오륙도등대 여행하는 법 6


부산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일까요? 물으면, 어떤사람은 해운대라 할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갈치시장,국제시장이라할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유명한 곳을 이야기할수 있지만   그래도 부산하면 오륙도가 아닐까요? 생각되어요 .

 

     조용필의 『돌아와요부산항에 』 노래가사에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배를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만나는 부산이  오륙도 이죠  그래서  오륙도는 부산의 관문으로  부산의 상징으로 자라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상징 오륙도를 육지에서 제일 가까이 볼수있는곳이 남구용호동 오륙도 선착장 일겁니다.   육지에서는 자세히 볼수없어 유람선 배를 타고 오륙도 한바퀴 돌면서 그 모습을 자세히 담아 봤습니다.오륙도 돌아보는 유람선은 시내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과 용호동선착장,그리고  영도태종대 및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탈수있습니다.

 

 

 

 

다섯 개로 보였다 여섯 개로 보이는 섬”

 

  오륙도는 육지에서부터 차례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여섯 개의 섬이 나란히 놓여있다.

 방패섬은 세찬 비바람을 방패처럼 막아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중 방패섬과 솔섬은 썰물 때가 되면 1개의 섬으로 보이는데,  이는 방패섬과 솔섬의 밑부분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렇게 하나로 될 때는 ‘우삭도’라 부른다.  이런 이유로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해서 사람들은 ‘오륙도’라고 이름 지었다.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고 기록되 있기도 합니다. 그내용을 보면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원문을 옭겨보면"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승두말에서 가까운 섬부터 우삭도(밀물시에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나눠짐),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의 순서로  늘어서 있으며, 각 섬마다 수직에 가까운 해안절벽과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파식대와 각양 각색의 해식동 등        기이하고 다양한 해양지형과 오랜 세월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라온 동식물들, 그리고 짙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솔섬은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송곳섬은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겨서 그같은 이름이 붙여졌고 수리섬은 예전에 독수리가 갈매기를 포획하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큰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이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될만하다고 한다.

 

 

 

오늘 주제는 오륙도의 밭섬 즉 등대섬에 서있는 오륙도 등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륙도 밭섬에 등대가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37년 11월이다. 1876년 부산항이 개항되고 나서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 앞으로 배들이 드나들기 시작하자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필요해 등대가 세워졌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 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이 반드시 지나야 하기 때문에 오륙도와 더불어 부산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오륙도 등대는 당초 6.2m 높이로 건립됐다. 그러나 등대가 너무 낡아 보수가 필요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1998년 12월 웅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등탑 높이를 27.5m로 높이고 등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실을 갖췄으며 부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있다. 여기에 올라서면 활기찬 부산항의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위가 평평해 밭섬이라 불리다가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부산항 앞 바다에 가지런히 배열된 다섯 개의 바위섬 ! 부산항을 지키는 수호신인 오륙도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시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이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이기도 하다. 

 

 

오륙도 등대의

 * 최초 점등일: 1937년 11월

*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41번지

*등대의구조: 백원형 콘크리드( 27 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 (FM10s)

*특징: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상징적인 섬으로 등대역사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 연락처 : 오륙도 항로표지 관리소 (전화 017-564-2062)  

 

  

 

오륙도는 섬의 수가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는 신비감과 함께 오륙도 앞의 항로는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을 하기 위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세계 여러나라의 선박들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서는 주요 해상 관문의 하나이다.

 

또한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이 끊이지 않아  오륙도를 주제로 한 많은 노래와 시가 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부산 시민의 정서상 ‘부산의 표징’ 역할을 해 오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상징성이 매우 큰 아름다운 명승지입니다.

  

                 유람선 정보

                  1> 누리마루호
                     위치 : 중앙동 연안여객부두 터미널내
                     전화 : 1688-7680
                               A 코스 : 중앙동 → 오륙도 → 이기대 → 용호만  (편도)
                               B코스 : 용호만 → 광안대교 → 동백섬 → 용호만  (왕복)
                               C코스 : 용호만 → 이기대 → 오륙도 → 중앙동  (편도)
                               요금 대인22,000원 소인 15,000원


                     2>  해운대 미포유람선 선착장
                          선 착 장 :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957-6 
                           해운대 - 오륙도 왕복(약 50분 소요)
                           요금 :  16,000원

                                  하절기 09:00 - 일몰전까지
                                  동절기 10:00 - 일몰전까지  
  
                      3>  부산태종대 유람선선착장
                              선 착 장 : 부산시 영도구 통삼동 산19-3 
                               전  화    : 051-405-3350 
                                     (정상가격 : 12,000원)  대인요금 : 10,000    소인요금 : 6,000   

  • 시내버스(부산역)→용호동종점하차→마을버스→낚시어선→등대선착장 또는 오륙도 방파제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