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하러나섰다.
광안대교 다리위에서 해맞이를 하는것이 더 좋긴 한데 그 곳까지 걸어 가기가 쉽지를 않아
백사장에서 해맞이를 하기로 했다.영하의 날씨에 해맞이 나온 사람들이 빽빽히 백사장을 들어서있다. 나이드신분, 젊은이 외국인 , 연인들 모두가 새해를 맞으러 나와 있다.새해 새날이 밝아 오는가운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하는 트리가 여명에 차츰 드러나고있었다.
가락이 흥겹지만 너무 추워서 인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없다.
발디딜틈도 없이 해맞이 나온 사람들 , 그 사람들 사이에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해가 솟아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데 어찌나 춥던지.....
너무 추워 자리를 이탈하여 이곳에서 따뜻한 차한잔 대접받는 새해 새아침이었다.
구름 사이로 솟아나는 경인년 새해 , 어제 아침에 본 그 태양이 아니고
2009년의 모든 아픈 일들을 바닷물에 깨끗이 씻고 솟아 오른 2010년 새로운 태양이다.
새로운 한해 무사하게 해줍시사 하고 빌어보는 아주머니 !!
새로운 태양이 떠 올랐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힘차게 비상하여 새해에는 늘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