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문중포구 는 포구앞 넓다란 공터가 시원하다.  그래서인지 차량과 사람이 많아도 북쩍거리는 느낌이 없다. 포구가 커서인지 드나드는 배들도 조용히 들어 오고 나간다.  문중포구를 옛날 기장 아홉포구에서는 독이포라고 불렀다.

독이포는 현재의 문동리 일원이다. 일광면 문동리일대의 옛마을 이름은 독이방이 었는데 ,독은 나무가 없는 헐벗 산과 같은 민둥이를 뜻으로 이마을 뒷산인 문산을 옛날에는 민둥산이라고 한데서 유래된 마을이다.  임랑에서 부산쪽으로 칠암 못미쳐이지만 요즘은 해안도로가 나있어 칠암과 붙어 있는 포구가 되었다.

문중포구 앞 등대 뒤쪽에는 노란색의 칠암 가자미등대가 서 있다. 문중항 방파제등대는 하얀색의 등대이다. 방파제까지 걸어나가면 칠암등대군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문동리는 광무8년(1904)에 만든 경상남도 기장군 기장읍지에서 중북면의 한마을로서 문사동( 문동,문중,문서,칠암리)에 속하였으며, 1914년 부터 일광면이 되면서 동면에 속했던 동백리와 위 문사동이 합쳐뎌 문오동이 되었다. 문동마을에 옛날에는 해창이 있었으며 이 무렵에 마을이 매우 번창하였다고 전해져 오고 있으며, 해창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이 마을은 속칭 창마을로 불리었다.  이곳에 망해정을 복원하여 역사의 흔적을 볼수있다. 도이포로 불리었던 문오동의 본동은 문동이고 지금 문동을 문리라 부르고 있다. 문동리 안에 있는 창마을이 문상리였다. 기장 독이방은 문동과 문상이다.


 문중항 방파제등대( 문중등대) 개요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리 문중항
* 설치:2002년
* 신평공원을 출발하여 임랑으로 가기전 조그마한 포구에 위치하고 있는 등대로서
        기분전환을 위해 갯내음을 맡으며 한가롭게 방문하기 좋은 등대이다.
복면달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