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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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5 밀양 영남루 그리고 아랑의 죽음에서 만들어진 밀양아리랑 1
 밀양아리랑의 배경을 이루는 전설도 그리고 아랑의
전설도 이곳 영남루에서 비롯된다.

조선 명종때 밀양부사에게 어여쁜 딸 아랑이
있었는데 , 성은 윤씨요, 이름은 동옥(東玉)혹은
 정옥이다.

 한 관노가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그시대 상황에서 당치도 않는 일 아닌가. 이 관노는
아랑을 영남루로 불러내어 사랑을 고백한다.

거절 당하자 살해하여 대나무밭에 암매장한다.
그후로 새로 부임해오는 부사에게 밤에 나타나자 하소연
 할려고 하면 그 부사는 혼이 나가 원인모를 병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이러던 차에 새로 부임해온 담이 큰 부사가 귀신으로 나타난
아랑을 만나 자초 지중을 듣고 그 관노를 처벌하고 원혼을 달래주었다는 전설이 이있다 .

                                   밀양영남루 와 대나무숲속에 자리한 아랑각이 있는곳

 

        이 이야기를 들은 밀양의 아낙네들은 아랑의 정절을 기리기위해 "아랑 아랑"하고 부른
       노래가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진 것이 지금의 밀양아리랑이 된것이라고 한다.   
   

                     
                      
밀양아리랑 가사를 보면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정든님이 오셨는데 인사도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영남루 아래쪽  대밭사이에 아랑의 넋을 위로하는 사당인 <아랑각>이 마련 되었고 
        매년 음력 4월16일
아량제를 열고 제향을 올린다.아랑각 안에는 육영수여사가 하사한
        영정이 보관되어 있다.

      

                                             **   육영수여사가 하사한 영정 **
      명종때 죽음으로 순결을 지켰다는 아랑전설의 주인공 아랑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  아랑각 앞으로 흐르는 밀양강  **  
   
       아랑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고, 장미꽃보다도 더 검붉은 아랑 낭자의 정열을 연민하며
       영남루 아래 죽림 속에 사당을 세워 혼백을 위로하는 곳이 아랑각입니다.


        여행정보
      1. 위치 : 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2. 전화 : 055-356-2452 ( 영남루 관리사무소)
      3.  찾아가는길 : ① Ktx 밀양역하차 와 새마을호 밀양역하차
                              ②  시외버스 : 부산-밀양 (직행)1시간,   완행 1시간30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 기본요금 거리임.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