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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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3 청도 유호연지를 내려다보는 갤러리 청담에서 차향기와 함께한 여행 4


학생때의 기분으로 옆치기와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났다.
청도호반과 동곡의 아름다움 차창으로
내다보며
옛이야기에 여염없다.

소요당 박화담선생이 거주했던 운강고택 과 선암 서원을
 둘러보고  청도 석빙고 아래 정자에서  쉬어보기도 하고
 
유등리  청담 갤러리 2층커피 솦에서 군자정과 겨울준비
에  바쁜 연잎들을 내려다보며
 향이 좋은 진한커피 한잔
하며  그림을 감상한다.



연꽃은 엔만한 연못에 가면 쉽게 볼수있다. 그러나 저수지가 발달한 청도일대는 연향(蓮鄕)이다.
 
대구인근의
연꽃 명소인 유호연지(유등연지)는 청도 팔경중의 하나인 청도 화양읍 유등리의
유호연지는 7-8월 연꽃이 필땐는 화려한
연꽃 밭이 될것같다. 연꽃이 활짝 피었을때 청담갤러리에서 내려다보며 차한잔하는 아름다움을 느껴도 좋겠다.

2만여평의 연못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연잎과 겨울이면 앙상하게될 연대가 빼곡히 들어차있다. 입구에 있는 군자정에 오르면 더 좋을것 같은데 발을 디뎌보지 못하고 왔다.

무오사화때 유배된 이주선생의 동생 고성이씨 이욱이 은거하며
못을 넓히고 연꽃을 심으면서 연꽃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등연지 끝자락 에 아담한 갤러리 청담이 자리하고있다.  
아트갤러리 청담은 기존의 닫힌 공간으로서의
갤러리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 곳이었다.

 평면 작품과 입체작품 그리고 우리생활 속에서 예술적 감흥을 느낄수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마음의 양식을 보충하며 차한잔의 여유를 느낄수있는 공감 이었어 좋다.            





꽃과새, 사람의 꿈을 전하다.

작가는 며칠전 하던 작품을 다시 꺼내보지만 썩 ∼ 마음에 들지 않는다. 늘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너무 많은 이야기로 연마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기 때눈이란다.

꼭두의 조형성과 강한 원색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작업들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또 다른 이상세계에서 이룰수 있다는 도가의 신선사상에서 비롯되어 왔다.

작고 보잘것 없는 나무인형(꼭두)의 조형미는 민족적 정서와 해학이 있어 현대미술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무거운 조각적 특성보다는 깍고 붙이고 색칠하여 비조각적이고, 회화적으로 하늘을 나는 사람,꽃을든 사람, 새를 타고나는 사람,등 긴장된 현대인을 풍자적으로 해학적으로 해석하는 것과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새에 태워보기도하고 그리운 사람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고 한다.     작가 말씀    




                                                                                                       

 



  대구수성못에서 청도방향 20분 거리의  청도 유호연지 내에 위치하고 1,000 여평의 대지의에 1전시실과 2전시실 2층 아트샵과 쉼터 그리고 3층에 펜션이 한칸 있다. 자연과 함께,
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볼수있는 장소라 소개한다.

 

          여행정보 
          1> 위치 : 경북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31번지 (유호연지 내)
           2> 전화: 아트갤러리 청담  전화 : 054-371-2111 / 016-9772-1123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