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부산 해운대에서 월전까지  해안도로가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 나 있다.
      해운대 - 송정- 기장대변- 월전포구까지
      드라이브코스는 동쪽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기장 대변에서 월전포구까지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해안도로라  승용차 드라이브 길이다. 

     월전 포구에는 등대가 있고  자그마한 어선들이 있고 
     누구나 좋아 할만한 포장천막 어시장이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아나고 펄떡거리는 소리에
     아나고가 굽혀지는 냄새가 어울려져 사람사는 시장같은 활기가 솟는 곳이다.

     입구의 높은 2층횟집들은 포장천막어시장으로 가는 손님들의
     호객소리가 여전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만다.

     조그마한 포구에 주말이 찾아들면 부쩍 시끌벅쩍하다.
     오늘은 월전포구에서 죽성까지 걸었다.
     월전리 포구와 죽성포구가 인접해 있으니
     걸어서 10분도 채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월전포구 아나고 간단히 맛보고
                     고산 윤선도 7년간 유배생활한 죽성리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볼곳은 황학대 이다.
                     볼품없는 언덕처럼 남아있지만 그곳이 조선시대 유명한 고산윤선도 선생이 유배생활을 한곳이다.               
 

                            


                          月田 은 달월, 밭전 이니 남쪽의 높은 언덕 자락을 개간하여 만든밭,즉 산에 있는밭이라는
                          옛말이 달밭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마다 의 이름유래를 알고 나면 조산들의 지혜로움이 수긍이 가게된다.
                      



                            이곳 월전도 다른 포구와 마찬가지로 마을 입구는 매축하여 넓다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포구에는 조그만 어선들이 있을 뿐이다. 

                            매축하여 공간이 넓다보니 외지에서 들어온 손님들이 주차하기에는 참 좋게 되었었다.
                            포구입구에서 부터 횟집이 나란히 붙어있고
                            중앙에는 가건물로 지은  월전활어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가건물 회집들과 2층으로 잘지어진 횟집들이 대조를 이루고있다.
                             손님들은 주로 가건물 횟집들에 몰려있고 2층으로된 횟집들에는 장사가 않되는지 주인들이
                             입구에서 자기집에 들어오라고 손짖을 하고있었다.

                             가건물 횟집에는 사시미를 먹는 손님과 아나고를 화덕에 꾸워먹는 집으로 나뉘져있어
                             아나고 굽는 냄새가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한다. 
                             아나고를 굽는 냄새, 생선회를 파는 횟집,

                             마른고기르 파는 좌판,
                            팔닥거리는 활어를 파는 활어파내장 그리고 외지에서 몰려온 차량들로
                            이곳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삶의 현장이기도하다



            이게 아나고 껍질을 벗게 놓은 모습입니다.
            껒질 벗겨진 아나고에 양념과 채소를 버무려 놓은면 굽기전 아나고 입니다.
               보기에 식감이 좋지 않은듯 하지만 구워 놓은면 그 냄새가 식욕을 자극 하기도 합니다.  





                   기장 해안도로 따라 월전까지 와서 아나고 한점 맛보고
                        이웃의 죽성드림성당, 해송과국수당, 황학대, 죽성왜성등은 구경하고 가야 제대로 된 하루 일정이 소화됩니다. 


                          여행그리고 맛집 정보

                          1. 찾아기는 길
                                   * 부산 직활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월전마을
                                   *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2. 교통정보

                                  * 월전 ↔대변 간 운행 버스는 없음
                                  * 기장시장 ↔ 월전(죽성) 간은 마을버스 6번이 운행
                                  * 기장 군청에서 월전까지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

Posted by 혜 천
학리포구에서 산길로 죽성으로 갈려고 했는데 입산금지 기간이라 통제하여 큰길로 돌아가야만 했다. 일광까지 나와서 택시로 3천원으로 죽성초등학교까왔다. 학교 정문에서 왼쪽10m에 넓은 길이 나 있어 곧장 올라가니 죽성리 왜성과 해송가는 이정표가 있었다

먼저 죽성에 올라가는 길이 테크로 만들어져 있어 흙을 밟는 맛이 없었지만 10분정도 걸려 성곽까지 갔다.  죽성리 왜성은 기장군 죽성리 산52-1번지에 있는 임진왜란시 왜장 구로다가 기존에 있던 두모포영성을 둘레 960m  높이 4m, 3단으로 축조한 왜성이다.   성곽이 일본왜성 그대로다 피라미트식으로 쌓올라간모양이 우리성곽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성정상에서 죽성리 해안을 내려다 보니 포구가 한폭의 그림처럼 오목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내려 오는데 한쌍의 여인이 올라오고 있었다. 테크를 이용하지않고 비탈길을 걸어 오고 있다. 왜 그길로 올라 오느냐고 물으니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테크가 싫단다. 


5 분거리에있 해송 한그루가 저만치 보였다, 그나무가 해송인것 같아 일단은 가까웠어 좋구니하며 금방 도착했다.할머니 한분과 아주머니 그리고 초등학생 한명

세명이 해송 가까이 있었다. 조금 떨어 진곳에서 보니 할머니가 소나무에 절을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가까이 가니 소나무가 한그루가 아닌고 5 그루가 있고 그 중간에 조그마한 당집이 지어져있었다. 국수당을 찾아 갈려고 했는데 그 당집이 국수당이었다.  그 당집 국수당에 절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전에 한번 본적이있는 SBS 드라마 찰영지 였던 드림성당엘 다시가니 여전히 아름다웠다


드림성당에서 두모포 방향으로 조금 나오니 가건물로된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다. 조금더 가면 두모포다. 오후에는 두모포와 월전포구으로 가기로 하고 조금 쉬기로 했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