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날씨가 제법 쌀쌀한 날 진주성을 찾아 한바뀌 도니 4시간이 소요되었다.  
봄,가을이 더 좋지만 노란 잔디밭에 겨울 오후 햇살이 내려 쪼이니 걸을 만한 곳이었다.
촉석루에서 남강변을 내려다보니 수주 변영로시인의 시 논개가 생각난다. "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 깊고, 불 붙은 정열은 사랑보다 강하다 ∼. " 이런 진주를 또 느끼고 왔다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 그래서 진주하면 촉석루가 바로 연상 될 만한 건물이다.
              진주 남강변에 돌이 쫑긋쫑긋 솟아있어 붙여진 이름아라고 한다.

                           고려 고종 28년 진주목사 김지대가 창건 , 
  임진왜란때 불탄것을 광해군10년 병사 남이홍이 전보다 웅장하게 지어 보존되어 오다가
1948년 국보로 지정 되었다가 1950년  아깝게도 또 불타고 말았다. 지금 건물은 1960년에 중건된 정면5칸 츠견4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루각이다.








촉석루는 영남 제일의 명승지이다.옛날부터 북쪽엔 평양루 남쪽엔 촉석루라 할만큼 유명한 곳이다. 옛날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글을 짖고, 그림을  그리던곳이다. 그래서 일까? 지금도 촉석루에 많은 글들의 기문과 현판,시판들이 걸려있다.





               진주는 임진왜란때 7만 군관민이 순절한  충절의 고장이다.
  지금은 창원 마산에 밀려 한적한 문화의 도시로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경남의 중심이기도 했던 곳이다.  봄이 되면 남강을 바라보며 진주성을 한바뀌 돌면서 진주의 과거와 임진왜란의 흔적을 찾아 걸어보면 좋은 곳이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