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주로 음력 새해에 절을 많이 찾아 소망을 기원하기도 하지만 양력 새해에도 절을 찾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해운대에서  기장 대변항 쪽으로 얼마 못가  해동용궁사가 있다. 강릉 낙산사와 같은 관음성지이다. 낙산사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바닷가에 인접한 사찰이라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그곳에서 부처님이나 관음보살이 아닌 돈이나 복을 관장하는 복돼지가 눈에 들어 왔다. 사찰에서 처음보는 황금 복돼지이다. 올해 황금복 많이 주세요 하며 지났다.     

 사찰 입구에 포대화상 이 한분 계셨다. 볼록한 배에 왜 저렇게 손떼가 묻어 있는가 하면 저
배를 만지면 남아를점지해 준다는 설이 있어 저렇게 손떼가 묻어 있다고 한다. 



                  언제봐도 포근한 포대화상, 일명 복부처님
우리나라에는 행적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미륵보살의 화현이라고 하여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고있다. 

               누군가가 포대화상의 입에 동전 한잎  공양한 모습 ,그래도 웃고있는 포대화상

                                                 절집에 왠 제주 하루방


                                             부처님의 손바닥에 ?????

포대화상은 자연과 더불어 자고 깨었으며 자연과 더불어 행하였고 대자연으로 돌아간 걸림없는 대자유인이었다.
 이렇게 살아볼수 없을까 생각도 해본다. 우리같은 평민은 그저 서민적으로 사는것이 최고 겠지요
Posted by 혜 천

               아침일찍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하러나섰다.
광안대교 다리위에서 해맞이를 하는것이 더 좋긴 한데 그 곳까지 걸어 가기가 쉽지를 않아
 백사장에서 해맞이를 하기로 했다.영하의 날씨에 해맞이 나온 사람들이 빽빽히 백사장을 들어서있다. 나이드신분, 젊은이 외국인 , 연인들 모두가 새해를 맞으러 나와 있다.새해 새날이 밝아 오는가운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하는 트리가 여명에 차츰 드러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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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이 흥겹지만 너무 추워서 인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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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디딜틈도 없이 해맞이 나온 사람들 , 그 사람들 사이에서 카메라를 준비하고 해가 솟아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데 어찌나 춥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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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추워 자리를 이탈하여 이곳에서 따뜻한 차한잔 대접받는 새해 새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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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사이로 솟아나는 경인년 새해 , 어제 아침에 본 그 태양이 아니고  
   2009년의 모든 아픈 일들을 바닷물에 깨끗이 씻고 솟아 오른  2010년 새로운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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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한해 무사하게 해줍시사 하고 빌어보는 아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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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태양이 떠 올랐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힘차게 비상하여 새해에는 늘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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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혜 천
겨울의 바다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바다에는 포근함이 있습니다.
포말을 그리는 파도가있고, 굽이치며 쌓여오는 파도결속에 따뜻함이있습니다.
어제 아라누리 회원 네명이 사진 강습을 받으러 부산인근 송정해수욕장엘 갔습니다.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 맨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오래 있을수가 없어 몇씬을 찍곤 차안에 들어가고, 손발이 녹으면 또 사진찍는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사진은 기록용으로 만 생각하고 무신경했는데 ,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분들의 잘찍은 사진을 보면 주눅이 들곤 하였습니다. 박기자님이 시간을 내어 지도해 준다기에 고마워하며 사진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부산인근 송정해수욕장은 평소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가끔들리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은 이곳 송정이 사진 연습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이곳에서 찍은 겨울바다의 갈매기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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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춥지 않은날 겨울바다를 보러가세요. 그곳엔 겨울이있고, 바다가있고
파도가있습니다. 어떤땐 지나가는 어선도 볼수가 있습니다. 가만히 서서 밀려오며 그리는 포말곡선을 보면 잘왔다 생각이 들것입니다. 둘이 같이도 좋고,혼자와도
좋습니다. 길거리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하며 겨울바다를 보면 좋은 날이 될것입니다.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