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 맛 집'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8.07.10 예약해야만 먹을수 있는 가덕도 소희네밥집 해물한상 2
  2. 2017.12.30 부산 온천동 삼천포횟집 농어회 한접시에 소주 한잔
  3. 2013.03.19 연탄불 석쇠구이 돼지불백을 저럼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집 [자갈치맛집/ 삼천포식당] 8
  4. 2013.03.13 전주맛집 -한옥마을 구경하다 배가 출출할 땐 베터랑분식에서 베테랑칼국수 한그릇 ! 1
  5. 2013.03.12 김해맛집- 오길운팥칼국수 5
  6. 2013.02.20 매워서 호~ 호~ 하면서도 계속 젖가락질을 하게되는 호호냉면 [동래맛집/ 호호면옥] 1
  7. 2013.02.06 부산 3대통닭 맛집중 한곳으로 유명한 깡통시장 거인통닭 10
  8. 2013.02.01 자연산 참돔 한마리로 만든 회 한접시와 잘 어울리는 소주한병 놓고 이야기에 열 올리는 친구들 [용호동 섶자리 활어공판장 26호 해양호에서] 7
  9. 2013.01.31 황홀한 사랑의 궁전 타지마할 사원을 그려 놓은 24k골드카푸치노 마셔야 할까 ! 보고만 있어야 할까 ! 걱정되는 커피 - 부산커피갤러리 14
  10. 2013.01.26 [부산맛집]깡통시장 원조 깡통골목 비빔당면 1
  11. 2013.01.25 가수이효리, 메이저리그 추신수도 맛보고 간 해운대 달맞이 마산아구찜
  12. 2013.01.20 [부산 가덕도맛집]일제시대 포진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외항포 여행하고 가덕도소희네집에서 해산물정식 6
  13. 2013.01.19 임금님 상에 올렸다는 가덕도 대구 그 현지에서 직접 맛본 대구탕 한그릇 ! 1
  14. 2012.02.27 자갈치시장 새벽일꾼들의 입맛이 보증하는 4,000원 짜리 고등어정식 ! 3
  15. 2012.02.18 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 끝자락 월전포구엔 아나고 굽는 냄새 진동하고....
  16. 2011.04.03 [수원맛집]수원화성 장안문앞 군만두로 유명한 보영만두 ! 4
  17. 2011.03.12 외국인이 추천한 부산의 맛집 범태 옛날 손짜장 ! 2
  18. 2011.03.11 친구가 좋아 마신술 속쓰림의 특효약 귀족해장국 복국 ! 2
  19. 2011.02.22 승학산 점심은 꽃마을 할매집 시락국에서 3
  20. 2010.10.28 부산 대표음식 돼지국밥 이야기 [밀양돼지국밥집] 2
  21. 2010.01.04 해동용궁사입구 용궁 해물야채 쟁반짜장 7
  22. 2009.11.20 경주 국밥
가덕도 대항마을에 위치한 해물요리 전문점 소희네밥상엘 다녀왔습니다.
전화예약제로  운영하는 식당이라 지나다가 들어가서 먹는 집이 아니었습니다, 예약을 몇번 시도 한 결과 12시에 예약이되어 해물한상을 예약 했드랬어요.

11시30분 도착 하다보니 예약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되어 30분간 대항방파제와 대항포구를 둘러보게 되었 답니다

예약한 12시 정각에 소희네집에 들어가니  4인용테이블에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해물한상은 4인기준 테이블 기본 상으로
각종 해산물 위주로 상이 차려져 나왔습니다. 해물한상에 25,000원 생선회 하나를 추가로 주문해서 차려진 상입니다.

해물위주로 차려진 상이라 해산물이 푸짐하고 그리고 싱싱 생선회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소희네집에서 점심후 100년전 모습을 그대로 외항포 간직한 외항포와 새바지를 구경하고 가덕도를 한바뀌 드라이브하는 즐거운 날이였답니다.
Posted by 혜 천
부산 온천동 미남로타리 인근에 삼천포횟집이 있다. 직장동료들과 함께 찾아간 횟집으로 동래에서 생선회를 즐기기에 좋은 집이라고 소개 받고 다녀온 횟집이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미남역과 4 호선 출발 역이기도 해서 교통이 좋다.

삼천포횟집의 해산물은 싱싱하고 푸짐해서 일행들은 탄성이었다.

메인회는 농어회다. 모듬도 좋지만 농어를 좋아하는지라 농어회를  시키고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생선구이가 나오는데 어ㅉ나 큼직한지  일행들은 좋은집 소개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Posted by 혜 천

 

송도해수욕장 조형고래를 구경하고 남항대교를 걸어서 가며 자갈치어항과 자갈치 시장이 멀리 보인다.  가까이서 본 자갈치시장과

남항대교위에서 멀리 바라다 보인 자갈치시장은 딴판으로 보인다. 자갈치시장 모습이 갈매기가 날개 짓을 하는 모습으로  부산의 상징 부산갈매기 모습이다.  자갈치시장 너머 용두산의 부산타워가 우뚝 솟아 있다. 

 

남항대교를에서 바라보며 오늘 저녁은  자갈치시장 생선이 아니라 자갈치 시장 상인들에게 지방을 공급하는  연탄불 석쇠구이 돼지불백을 먹기로 계획하고 절영해안산책로로 접어 들었다.

 

불백이 뭐예요? 하는 사람도 있다.

불고기와 흰쌀밥을 불고기 백반이라 하는데 젊은이들 중 모르는 이름일수도 있다. 요즘은 흔히 빠진 것이 육고기지만 예전엔 그렇지 못한 시절도 있었죠. 먹고 살기 힘든시절 소원중 한가지가 불고기와 흰쌀밥이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붙여진 메뉴가 불백이죠.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돼지불백 , 소고기를 사용하면 소불백이라 했죠.  오늘은 돼지불백이야기 입니다. 

 

삼천포식당

남항대교에서 바라본 자갈치시장

 

부산이 항구도시로 제일 무역항이구나 하는 것을 바로 느낄수있는 곳이 이곳이구나 느껴진다. 수만톤급 대형선박들이 외항에 빼꼭히 들어 차 있다. 물건을 싣고 나가는 배들은 아닐것이고 물건을 내리거나 물건을 싣기위해 대기해 있는 배들이 맞을 것 같다.

 

삼천포식당

부산 자갈치시장 외항에 떠있는 선박들

 

바위끝자락에 한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지, 고기를 낚는지 장대에 시간을 달고 있다. 저멀리 큰배들이 고기를 쫓지는 않겠지 ! 때론 고기가 낚시대를 빗겨 가드라도 바늘을 물에 담그고 앉아 봄도 좋을 것 같다. 

영도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들어 섰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로 한 식당은 충무동쪽에 붙어 있었다.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며 걸어걸어 도착하니 저녁무렵이 되었다. 

 

삼천포식당

삼천포식당 골목모습

 

화려한 집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자갈치시장 인근의 밥집들은 다들 누추하기도 하고 그저 그런집들이 많다.
삼천포 식당도 탁자 4개에 주방도 조그마하고 그저 그런 식당이지만~ .어찌 손님이 그렇게 많은지 ..... 줄을 서시오  !  줄을 서요 ! 하는 집이라고 한다.

삼천포식당

삼천포식당 가격표

 유명한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골목을 지나고 또 유명한 아나고구이 골목 을 지나면 충무동 지역이다.

이곳역시 자갈치시장의 연장 선 상에 있기에 음식점들이 빼꼭히 들어 서 있다.  연탄구이 돼지불백은 이웃 포항집과 거의 유사하게 차려져 나온다. 밥값이 참 착했는데  물가 때문에 많이 올랐다지만 푸짐함에 비하면 꽤 꽨찬은 가격이라 생각된다.  

삼천포식당

식당 입구에서 연탄불 석쇠구이 위에서 익어가는 돼지고기

  주문과 동시에 돼지고기가 석쇠위에 놓이고 그 돼지고기가 담긴 석쇠가 연탄불위에 올라 갑니다. 화력좋은 연탄불에 굽게 되면 기름기가 바로 화력때문에  다 빠져 나오고 노릇노릇하게 익어갈 즈음에 우린 소주 한병도 같이 시킨답니다.

삼천포식당

연탄불 위에서 구워낸 돼지고기의 노릇한 모습

 
후라이판에 볶아낸 고기와는 다르다. 화력이 센 연탄불에서 구워지며 기름기는 자연히 흘러 내리고 적당량만 남았으니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삼천포식당

고등어구이를 비롯한 기본반찬들

    고등어구이 , 양념게장  모자란다니 보충해준다. 무한리필 되는지 물어 보지 않았지만  보충해주니 이게 무한리필이라고 보면 도리것같다. 김치도 묶은 김치가 아니고 적당히 익은 맛나는 김치다. 한가지 내 젖가락을 자꾸 가게 만드는 것이 갈치순대젖갈이였다. 

삼천포식당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 모습

 배추를 비롯해서 야채가 갈치젖갈과 조화를 이뤄 좋다.
가지수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푸짐하다고 이구동성 말한다. 다음에 또 오자고 ~ 

삼천포식당

한상의 돼지불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은 적당히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진다. 그때 먹어야 꿀맛이다. 그러나 배고파서 맛있는것과 적당한 공복에서 맛있는 것은 다르다. 자갈치시장쪽으로 식사하러 갈때는 용두산이나 자갈치시장을 한바뀌 휑하니 돌고 찾아가면 더 맛좋다.  

삼천포식당

부산 서구 충무동1가 12
051-243-5662

Posted by 혜 천

 


 베테랑칼국수는 전주의 유명 먹거리 비빔밥이나 전주콩나물국밥 처럼 이름이 나있지는 않지만 칼국수하면 전주에서 알아주는 집이라고 한다. 전주를 여행할때 매일 비빔밥, 콩나물국밥을 먹을수 없다. 중간 중간 가볍게 먹어야 할것을 찾는 것이 칼국수인데  이런때 한끼 즐길수 있는 곳이 베테랑칼국수 집이다. 베테랑칼국수는 칼국수만하는 것이 아니라 만두도 같이 팔고 있고 쫄면도 팔고있다. 
            
칼국수나 쫄면 아니면 만두가 생각날때 찾으면 후회 하지 않을 분식집이 있습니다.  1977년 문을 열었으니오래되었다.   전주 한옥 마을 인근 성심여고 앞 자리하고 있어 여학생들에게 인기있었던 것이 맛집으로 자리 잡기도 했지만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같은 유명한 관광지 속에 있어 맛집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칼칼 고소한 맛을 가진 베테랑칼국수집은  팥빙수, 소바, 콩국수는 여름철에 만 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메뉴를 빼내고, 칼국수, 졸면, 만두 이렇게 단출하게 장사를 한다.  그래도 손님들로 좌석은 늘 만원이다.

 

베테랑칼국수

1977년부터 문열 연 전주 베테랑칼국수집 모습

 

          상호가 베터랑이다.

         장사를 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아주 잘한다는 뜻의 베터랑이라는 단어를 쓰니

         칼국수, 졸면,만두 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할 만큼 베터랑이라는 뜻이 아니겠나 싶다.

 

베테랑칼국수

베테랑칼국수의 메뉴

                  저녁 9시가 지났는데도

                 손님들로 만원이라 ,  한쪽에 겨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가 3가지라 , 칼국수, 쫄면, 만두 이렇게 모두 주문을 했다.

                 어떤 음식이 제일 맛있는지 보려고....

 

베테랑칼국수

기본반찬 깍두기

 

 

                     반찬은  딸랑 , 깍두기와 노랑무우  단무지 2가지 뿐이다.

                 식당에서 반찬가지수가 적어 지면 그만큼 인건비를 줄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만두 반찬이야  2가지로 충분 하지만..... 

                 쫄면과 칼국수 반찬도  그대로다.             

 

베테랑칼국수

기본반찬 노란무우/단무지

베테랑칼국수

칼국수 나오기전에 먹으면 좋은 만두

    찐만두가 나왔다.

  1인분 10개다. 크기는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다.  

베테랑칼국수

만두를 찍어 먹는 고추간장

 

   만두 맛도 중요하지만

   만두집에서 간장소스를 얼마나 맛있게 조제하느냐도 중요하다.

 

   간장을 너무 짜게 하거나,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조제하면 맛이 떨어 진다.

   여러분들 만두집에서 경험 해보셨죠? 

베테랑칼국수

물만두를 양념간장에 꾹 찍어서 머는 모습

 

    만두속에 무얼 넣었는지  봐야죠!    

    특별한 것은 없네요 .

 

베테랑칼국수

물만두 속엔 무엇이 들었나?

 

             만두가 끝나갈 즈음

             쫄면이 나왔습니다.

 

            쫄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양배추를 채를 썰어 수북히 얹고

            그 위에 양념 고추장과 오이채, 계란 반쪽이  놓여 있습니다.   

베테랑칼국수

베테랑칼국수집의 쫄면위엔 무엇이 얹혔나?

베테랑칼국수

쫄면이 담겨 나온 모습

  

          매우맛 쫄면 입니다.

          양배추 밑에 있던 쫄면을 비벼보니 색감이 정말 입맛을 돋울것 같죠?

         

          쫄면의 맛이란?

          쫀듣쫀득하고 질긴 식감이 쫄면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잇몸이 약한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정도롤 쫀득쫀득합니다.

 

베테랑칼국수

식성에 맞게 쫄면을 비벼 놓은 모습

베테랑칼국수

쫄면 맛이 어떤가요?

 

베테랑칼국수

이집의 메인 음식 베테랑칼국수입니다.

                   보통칼국수와  들깨칼국수의 차이는 분명 다르죠?

                  들깨칼국수는 속도 편안하고 하루종일 든든합니다.

                  메뉴에는 칼국수라고 적혀있지만 들깨가루가 둠뿍들어갔으니 들깨칼국수라 해도 되겠네요.

 

                  거기다가 추위에 거칠어진 피부도 촉촉해지고 겨울철 혈관에도 좋다는거죠

                  한번 맛 볼까요~

베테랑칼국수

베테랑칼국수는 그릇에 넘칠 정도로 푸짐합니다.롤

           

                 들깨가루도 들어가고, 김가루도 푸집하고요.

                 1인분으로 두명이 먹어도 될 만큼 양이 푸짐하였습니다. 

 

베테랑칼국수

베테랑칼국수 맛은 어떨까요?

 

          맛집정보

          1> 상호 :  베터랑분식

          2>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84-10

          3> 전화 : 063-285-9898

          4> 찾아가는길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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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혜 천

 

김해 구산동 해반천 도로변 59번보리밥을 먹을려 갔는데 오후4시라 준비시간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이였어 옆에 있는 오길운팥칼국수집에 들렀다.  팥칼국수와 새알팥죽으로~. 

붉은색 팥으로 왜 굳이 팥죽을 쑤었을까? 옛 풍습에는 축귀의 염원과 함께 먹을 것이 귀한 겨울철의 영양보충까지 고려한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 있었던 것이 팥죽이란다

 팥에는 단백질은 물론이고 지방, 당질, 섬유질, 칼륨과 비타민 B1등 쌀에는 부족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팥과 찹쌀이 만난 팥죽의 궁합은 그래서 절묘하다. 팥은 곡류중에서 비타민 B₁함량이 가장 높다. 비타민 B₁은 우리 몸의 신경과 관련이 깊어 섭취가 부족해지면 식욕부진이나 피로,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때문에 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칼륨은 염분에 들어있는 나트륨을 분해하기 때문에 염분으로 인한 붓기를 빼주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섬유소는 변비 예방과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팥에는 사포닌 성분과 콜린색소가 있기 때문에 천연세안제로  이용하면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것 모두 함유하고  있나 보다.

오길운 팥칼국수

오길운 칼국수는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팥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팥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최근 팥으로 만든 음식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팥칼국수가 인기다

김해 오길운칼국수

구산동 해반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오길룬 칼국수집

 

'오길운팥칼국수'는 김해사는 친구가  제대로 된 팥칼국수를 만드는 집이 있다며 소개를 받은 곳이다. 우선 팥칼국수 전문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흥미롭다. 전업주부였던 오길운(49)대표는 4년 전 가게를 창업했다. 외식업계 초보인 오 대표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었고, 그래서 찾은 아이템이 팥칼국수와 호박죽이라고 한다.

 

김해 오길운칼국수

호박죽재료들이 실내에 모아둔 모습

                                  그래서 호박을 이렇게 많이 사 모았을까 ?? 

오길운팥칼국수

김해에 있는 오길운 팥칼국수

 

팥칼국수 두 그릇이 먼저 들어 왔다.

보통 팥칼국수 전문점에서는 팥을 삶는 시간을 단축 시키기 위해 소다를 넣거나, 걸쭉하게 만들기 위해 전분을 섞기도 한다. 이러면 팥이 가진 고유의 풍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설탕으로 맛을 흐리기 일쑤다.  

팥칼국수는 팥이 가진 고유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그러기 위해선 팥의 사용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재료비가 많이 든다. 음식의 맛은 재료에 달렸지만, 그 선택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따라서 좋은 음식점과 나쁜 음식점은 그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인장의 마음 가짐에 달려있다.

 

김해 오길운팥칼국수

팥칼국수는 부드럽고 곱고 진하고 고소한 팥칼국수

  
'오길운팥칼국수'는 삶은 팥을 손님의 주문을 받은 다음 믹서기에 갈고 이를 다시 데워서 칼국수를 끓여 낸다. 삶은 팥을 미리 갈아 놓으면 쉬이 삭아버리고 색이 탁해지기 때문이란다.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경험으로 터득한 최선의 이란다.

 
좋은 재료에 정성까지 더해지니 팥칼국수는 부드럽고 곱고 진하고 고소하다. 좋은 팥이 낼 수 있는 향과 질감을 온전히 담고 있는 이유는 일체의 첨가물이 없으니 특별한 맛은 없다. 먹다보면 곡물이 가진 은은한 맛이 느껴진다.
 
식탁에 설탕과 소금이 놓여 있지만 굳이 도움 받을 필요를 못느낀다. 특히 이집 팥칼국는 식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부드러움은 여전한 대신, 농도는 더 걸쭉해지고 슴슴하던 맛은 점점 선명진다.   팥칼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몸도 마음도 차분해 지는 느낌이다. 

김해오길운팥칼국수

김해 오길운 팥칼국수집의 기본반찬

 

기해오길운팥칼국수

새알팥죽 한그릇

 새알팥죽도 한그릇 시켰다.  새알수는 몇 안되었다. 팥죽하면 동지팥죽이 먼저 생각 난다. 팥죽을 시킬때는 늘 동지 팥죽이 생각나서이다.  팥죽은 왜 동지 팥죽이 최고인가 싶죠 ! 동지에는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새알만한 크기의 새알심을 넣어 끓여낸 팥죽이 동지 팥죽이죠? 팥죽을 보니 어릴적 동짓날 어머니는 팥죽을 쑤어 놋그릇에 담아 장독대 위에 두셨다.그리고 우리는 긴긴 겨울밤 아랫목에 앉아 동치미 한그릇 과 맛나게 먹었는데 요즘 생각하니 찬 팥죽과 동치미국물과 팥죽 한그릇 먹던 기억이 납니다.                            

김해 오길운팥칼국수

김해오길운팥칼국수의 메뉴


              상호 : 오길운팥칼국수 
              주소 경남 김해시 구산동 282의 11                    
              연락처 055-327-1399                                    
             메뉴 팥칼국수 (4,500원), /비빔국수 (5,000원) 

             영업시간 11:00~21:00                               
             주차 주차가능                                         
             휴무 연중 무휴                                             
             교통: 경전철 - 연지공원역 /버스 8, 123, 127, 58, 59                               
                                               



김해 오길운팥칼국수

오길운팥칼국수집 찾아기는약도

   부산과 그 주변 도시에서 팥칼국수를 먹어 본 팥칼국집 중에서 장안사 앞 토종팥칼국수 집에 이어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팥요리 음식 점이다.

Posted by 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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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온천장 금강공원입구 근처에 있었는데 , 지금도 그자리에 있을지

        궁금해 네비에 위치를  검색하니 호호면옥으로 나왔다.

        아직 그곳 그자리에서 있나 보다하고 차가 막혀도 참고 찾아갔다.

 

        온천장입구 동래우체국과 동방호텔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예전에는 차량이들어갈수 없을 만큼 좁은 골목이였는데 도로가

        넓어져 차가 들랑날랑 할수있을 정도로 도로가 넓어졌다.

 

        함흥식 하나, 평양식 하나 그리고 얼치기 하나,세명이 각각 시키고 있으니 육수가 나온다,

 

 

                                 40년 냉면이 한참 유행처럼 생겨날때 이곳에서 매운냉면으로 문을 연집이다.

                                  다른건 많이 변해도 함흥식 매운냉면 맛은  말그대로 호~호~ 냉면이다.

 

                            

                             육수는 너무 찐한 맛이다.

                             적당히 순하고 고소해야 하는데 ~

 

 한흥식 호호냉면 입니다.

                             이집에서 함흥식의 매움맛 호~호 ~ 하는 맛을 상호로 쓸만큼 매움맛을 그대로 입니다.

                              면발도 에전 그대로 땡땡하고 쫄갓합니다. 

                              무엇보다 다른집과 차별화한다면 은은한 한약냄새가 풍기는 그런 냉면 입니다.

  

                          

                             냉면 이름이 얼치기 입니다.

                             비빔냉면에 냉육수를 부어서 나옵니다.

                             육수가 약간들어 있어 비비고, 먹기 수월합니다.

 

 

                           

                             얼치기의 맛은 물냉면의 단백한 맛을 보안하여 함흥식과 평양식 맛의 중간 맛을 느낄수있게

                             해서 호호냉면보다는 순하고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바람흔적이 주문한 평양식입니다.

                             냉면의 맛은 평양식에 있다고 하는데 이집에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밍밍한 맛이 있으니~

                            

 

                                  간판 이름 그대로 이집에서는 호호냉면인 함흥식이 제일입니다.

                                  아주 매운 것이 특징이며 집에와서 까지 얼얼할 정도입니다.

 

 

 호호냉면집 찾아가는 길

  * 상호 : 호호면옥

               * 위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1동 193-5

           *전화 : 051-558-4442

 

Posted by 혜 천

 

카레향 맛이 나는 통닭으로 유명한 거인통닭 에서 2시간동안 줄서서 기다리다 맛을 봤다.

맛을보니 옆좌석 손님은 카레향이 난다는데 나는 후각이 둔해서인지 카레향 맛을 잘 못느끼고 바싹한 후리이드 치킨 식감이 좋아다.

 
부산의 3대 통닭집( 오복통닭,희망통닭,거인통닭) 중 한곳인 부평동 깡통시장의 옛날식 가마솥에서 튀겨내는 거인통닭집의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포장손님은 2시간 정도 기다려 하고. 주말은 3시간정도 기다려야 된단다. 먹고 갈려고 해도 30~40분은 기다려야 하는집이 통닭도 잘만 튀겨 내면 장사가 되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30년세월의 거인통닭 !
치킨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젊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하려고 해도 않되는 것이 바로 세월이란

묘약이 필요한 것이란다.그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분은 외할머니 - 아버지-이원재대표의

차남이동규씨가 사장으로 거인통닭을 운영하고 있다니 긴세월 동안  통닭튀기는 노하우를 전수하나 봅니다.  

 

 

 

                                   후라이드 치킨 , 양념치킨  각각 한마리라고 할만큼 양이 푸짐하다.

 

 

                             부평동 시장 6평남짓한 좁은 가계에서 시작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럽게 시작 튀기고

                             튀기고해서 거인이된 통닭집이 하루에 튀겨 내는 통닭 숫자가 얼마나 많은 주위에서

                             혀를 내두런다고 할 정도다.

                             이러한 노력 끝에 거인통닭은부산의 3대 통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부평동시장 상인들은 물론 부산 사람이라면 한번 쯤 먹어 봤을 명물통닭이죠.


 

                                    

                            국내산 하림 생닭을 집접 가마솥에 튀겨낸 옛날식통닭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원재료도 최상의 국내 하림닭을 고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는

                            원칙이 만들어 낸 맛이;다손질하고 튀기느라 분주하다.

                            고소한 카레향이 배어나오는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인 거인통닭 맛은 단연 일품이다

 

 

후라이드치킨도 먹어보고 싶고, 양념치킨도 먹고 싶은 2마리를 시키면

 너무 많을것같아  치킨,양념반반 한마리를 시켰다.

 

                                   

                                       무엇보다

                                       시장안 음식점들은 인심이 후하다,
                                       그런 시장 특유의 푸짐한 인심을 살려 양도 푸집하게 준다.

                                       이런 맛 때문에 멀리서 이곳 부평동 시장을 오게된분들은 반드시 거인통닭에서

                                       맛을 보거나 테이크아웃해간다.

 

 

 

                                기본찬/   무우김치, 깍두기,소금과 양념장

                                후라이드 14,000원/ 양념과 반반치킨 15,000원/통구이 14,000원

                                 후라이드도 먹고 싶고 양념구이도 먹고 싶를때 반반치킨을 시키면 좋다.

 

 

 

                                             후리이드치킨 반마리가 이렇게 푸짐합니다.

 

 

 

 상호: 거인통닭

 위치: 부산 중구 부평동2가 11-2번지 (부평시장내 깡통시장)
 전화번호051-246-6079

교통
일반bus 103 | 11 | 113 | 126 | 135 | 15 | 186 | 40 | 8 | 81 | 86 | 96
좌석bus 58-1
 급행bus 1000 (심야)
지하철역 - 자갈치역/ 토성역

 

Posted by 혜 천

 


이기대공원 해안갈맷길이 시작되는곳 아래에 조그마한 공간의 포구가 있다. 바로 용호포구(龍湖浦口)이다.
이기대공원을 산책하고 내려오면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그 앞에 바다가 위치해 포근하게 감싸 앉은 포구에 30-40여척 의 5톤이하의 소형어선들이 정박해있다. 좁은 포구만큼이나 배들이 촘촘히 정박해 있다. 섶자리 동생말 아래에는 조선소와 용호부두콘테이너야적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몇채의 횟집들이 있을 뿐 조금은 한적하게 느껴졌다. 

섶자리에서 산책로 입구 동생말은 광안대교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야경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며 불꽃축제때 인기 좋은 곳이다.동생말에서 바라보는 해운대와 광안리가 참 멋진 곳이다.  섶자리의 용호포구 주위는 개발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쭈삣쭈삣 고공으로 올라간 메트로 시티 아파트 와 대조될 만큼 낙후된 포장마차형 어시장 횟집들이 즐비하다. 

    이기대산책로 입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장산의 모습이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아마 제주도 올랫길 만큼 아름다운 부산 갈맷길인 이기대 해안산책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해안산책로를 걸어보고 이렇게 좋은 곳이 부산 시내 한복판에 있나 합니다. 산행과는 다른 차림으로 잠시 걸어볼수있는 곳입니다. 

 

 용호동 섶자리 활어 공판장에서 메트로시티 아파트 쪽 용호포구에는 작은 어산들이 촘좀히 정박해있고 그 뒤편에 포장마차형 횟집들이 줄을 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수족관에는 활어가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시장골목을 한바퀴돌고 자연산전문점 해양호라는 간판과 함께  물메기한마리가 대롱대롱 걸려있는 이집으로 들어 갔다.   

 

오늘 고기는 제법 큰 참돔 한마리를 5만원에 흥정을 끝냈다 .
 4명이 소주한잔 하기엔 적당 할 것이라는 주인장 말씀을 듣고 자리에 앉아
이기대 산책하며 있었던 이야기들 하고 있으니 안주와 소주가 먼저 들어 왔다.

 

 홍합 국물이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먼저 들어 왔다. 따끈한 홍합국물을 한모금 마시니 시원하다. 장어구이를 주로 하는 집으로 전어 철에는 주변의 주민들이 전어를 먹으러 많이 찾는 곳이라고도 한다.  장어구이보다는 간단히 먹을수있는 참돔 한마리가 오늘의 주 메뉴였다. 

 참돔회 한접시가 푸짐하게 들어 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소주를 한순배 돌리기로 합니다. 산행이나 도보여행을 하고나면 왜 그렇게 한잔하고 싶어지는지~  . 에너지가 소비되어 보충하니 그 어느때보다 맛이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원형술좌석에 4명이 빙 둘러 앉아 땅거미가 내려 앉은 시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술좌석에 앉아야 이야기가 많다고 누가 그럽디다. 그말이 맞는것 같은 날이였습니다.

 

 

 

다음엔 오후에 산책하고 해가 넘어가는 광안대교 야경을 벗삼아 한잔 하기로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섶자리 위 공터에 불법건물이 우뚝 솟아 있는데 그런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부산 정치계 거물 한사람이 허가되지 않은 곳에 건물을 세워 건너편 동백섬까지 케이불카를 놓겠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데 진실인지는 불분명합니다. The View라는 글씨가 붙은 건물은 밤만되면 불을켜 놓습니다. 실세라니 허가내려고  온 힘을 다 쓰겠죠. 볼썽사나운 건물 하나가 앞으로 섶자리 조망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합니다.  

 

 

               용호동 활어공판장 26호 해양호 도순이집 찾아가는 길

               * 위치: 부산시 남구 용호3동 활어공판장 26 해양호
               * 전화 051-624-8363/017-849-8363 
               * 주변이 어수선한 시장이라 깨끗하지는 않으나 재래시장 맛을 느낄수있는 횟집

 

Posted by 혜 천

 


많기도 많은 곳이 커피점이다. 커피맛이 특별히 좋은 집도 있고 그저 그런집도 많다. 어떤 사람은 길 커피가 좋다는 사람도있고 아메리카노가 자신의 입에 맞다는 분이 있는가 하면 달짝찌근한 카푸치노를 사랑하는 사람도 많다. 서울도심이나 부산 광안리 처럼 커피전문점이 꽉들어 찬 거리가 있는가 하면 경치 좋은 산속이나 바닷가의 커피점이 좋다며 늘 그런 곳만 찾는 사람도 있다. 

오늘은 말로만 듣었던 순금 가루가 둥둥떠 있는 카푸치노를 보게 되었다. 요즘 금값이 많이 비싼데 그 귀한 금가루가 커피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번 보시죠?
   
커피에 대한 수집 골동품을  2012.5월에 보관진열하며 부산커피갤러리와 인연을 맺게되었다는 
부산커피갤러리 오현관장의 초대로 부산갤러리를 알게되었다. 부산광안리 주택가에 자리잡은  빨간건물에 커피그림들이 그려져있어 누가봐도 커피와 관련있는 건물임을 알려준다.  

 계단을 따라 반지하로 내려가면 커피향기가 어러난다. 그리고 커피나무에 커피열매가 열어있고 소품들이 옛스러움을 풍기는 아담한 공간이라 마음에 들어 먼저 다시한번 더 와야 겠다는 느낌부터 먼저드는 곳이였다.

입장료4,000원만 내면 커피도 집접내리고 시음도하고 소품 구경도하고
손님이 직접 커피로스팅과 커피드립을 체험할수있는 작은 갤러리가 부산커피갤러리고 보면될것같은 커피가있는 공간이다. 

커피를 사랑한다면 한번 들러볼만한 아늑한 커피쉼터가 아닐까 싶다.

 

 부산커피갤러리에 들어 서는 순간 민속박물관 처럼 진귀한 커피용구들이 즐비하여 자리에 앉기 전에 구경부터 했다. 커피가 달려있는 커피나무와 사향고양이가 내려다보고 있는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 커피를 보며 무슨 고양이 똥 처럼 생긴것이 비싸 하는 새악이 들었다.

루왁커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슬라웨시 자바지방에 사는 야생 긴꼬리 사향고향이 뱃속의 40도 열에 6시간 발효과정을 거쳐 원두를 이용해 만든커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한다. 

순금을 올려서 뽑아내는 순금카푸치노오 ~ 최고급원두커피를 기본베이스로 카푸치누롤 뽑아서 그 위에 아트로 그려낸 커피는 이디오피아 게이샤원두를 베이스로 만들어 맛볼수있는 기회를 가졌다. 순금 카푸치노를 뽑아낼 낼때는 정성과 사랑 없이는 만들어 낼수없는 예술품이라고 한다.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이디오피아 게이샤숲에서 자란다는 게이샤원두를 베이스로 커피를 추출한후 사랑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타지마할 사원을 아트로 그려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우리 앞에 내놓는다.

 

0.09g 순금박지가 얹어 있는 꿈의 커피 24k 순금 골드카푸치노가 눈 앞에 놓였다.
무어라 말해야 할까 ~ 황홀하고 아름다움에 넋이 빠져 들었다.
마셔야 할까 보고만 있으면 않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4K 골드 카푸치노 15,000원 금값 받는다는

커피에 대한 무외한에게  커피에대해 공부하게 만든집이 부산커피갤러리이다.

게이샤,불루바운틴, 더치커피, 사케라또등 평소에 듣기도 어럽고 마시기도 어러운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알게 되었다.

 

 

 

 직접 체험하는 옆에서서

 커피에 대해  배워본다.

 

일행중 한분이 시연해본다.
체험이 곧 배우는 것이다. 

 

 

 

   현대인의 기호식품 커피!

   아직은 세련된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미각이 아직 오염되지 않아  길카페에서 뽑아 먹는 커피와는 사뭇 다르다는 기본적은 맛은 알 것 같다.

   앞으로 조금은 세련된 미각을 가져 보기 위해 커피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도 생겼다.

    그러면 상식을 마니 쌓아야 겠다는 하루다. 4천원들고 부산커피갤리에 종종 가기로 마음먹어 본다. 

  

                     입장료4,000원으로 체험과 커피를 맛볼수있는 곳 ~부산커피갤러리

                      * 부산 수영구 호암로 29번 나길 19 ( 광안동 1266번지)
                      * 전화 051-754-1734
                      * 핸드드립체험(입장료) -4,000원, 순금카푸치노 -15,000원

                      * 부산지하철 금련산역 2번 출구에서 수영보건소 방향 좌회전  광안파크에서좌회전

                      *  10:30-오후6시까지입장

Posted by 혜 천


부평동시장 깡통골목에 비닐가건물 처럼 만들어진곳이 TV에 방영되었다.
최불암선생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이다. 거인통닭 30m 거리에
있는 깡통골목 원조비빔당면집이 그곳이다.

거인통닭도 2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는 집이며, 이곳 역시 어떤땐 줄서서
기다려야 될만큼 손님들이
북쩍인다. 이왕 이근처에 가신다면 비빔당면과
 거인통닭 2가지를 맛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몇십년전부터 깡통골목을  쇼핑하러 다니며 서서 당면 한그릇 하곤 했던 집인데,
재료가 고구마전분이라서 인지 근년들어  매스콤을 타고 입소문으로 국제시장,
부평동시장과
그 주위의 먹거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도 많아 서로가 원조라니
 헷갈리기
일쑤다.

내생각으로 아마 이집이 원조 맞을것같다. 그땐 간판도 없이 장사하던 집이기 때문에 ~
주로 서서 방면 한그릇 퍼떡 먹고 시장보러 다녔던 일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깡통골목 원조 비빔당면 집은 큰 간판이 없다,  큰간판이 없으니 지나다 자세히 봐야 한다.

                            손님들이 많은 집이니 찾기는 쉬울것 같다. 

 

 

                                   생활의달인, 6시내고향,한국인의밥상,  일본TV에서 전통의맛이라고 취재해서

                                   선전했으나 허룸한 비빔당면 집이 일약 유명세를 탄 음식점이 되었다.

 

 

                   할일 없으니 TV같은 매스콤에서 맛집 취재 하여 선전하니 장사집들은 좋겠지만 

                   장사 처음시작할때 손님 한분이라도 더 모실려고 상냥하고 친절했던 서비스가 어느날부터

                  손님들에 치여 서비스가 불친절해고 인간미가 없어지는 음식접이 되어가고 있어 씁쓸하긴 하다.  

 

 

                         이게 깡통골목 원조비빔당면입니다.

                         원재료 당면을 더부드럽고 딸짝지근하게 만들어 채소와 육고기를 넣어 잡채로 탄생되고

                         당면에 어묵,시금등 몇가지에 매운양념장을 얹어 내 놓으니 부산에서만 맛볼수있는

                          비빔당면이 된것이다. 

 

 

                                              비빔당면이 몸에 이롭다고 이렇게 친절하게 써 붙여 놓았습니다.

                                              고구마전분 100%라니 좋을수 밖에 없죠?

                                              한번 읽어 보세요? 고구마의 효능~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음식점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매우니 육수 한그릇과 당면 한그릇 뿐이니

           짜장면 집보다 더 간단한 장사입니다.   당면에 어묵, 시금치, 노란무채 위에 매콤한 양념장이

           얹어 나옵니다. 그러면 젖가락으로 휘~ 휘져어 먹으면 되니 참 간단한 먹거리 중하나 입니다.                           

                         

 

 

                              휘~휘 저어 한젖가락 먹고  육수국물 한모금 마시면 되죠. 그렇게 서너번 먹고나면

                               당면그릇 밑바닥이 보입니다. 맛있게 간단히 먹을수 있으니 좋긴합니다.

 

 

                                              당면이 주메뉴이며, 김밥우동,국수,유부전골등도 있어 손님들은 2~3가지

                                              종류를 시켜 함께 맛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제시장 먹자골목, 부평동시장 먹자골목에서는 비싼 음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쇼핑하다 배고프면 한가지씩 맛보는 재미로 먹을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서민음식들이 참 많은 곳이 이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다른곳에서 느낄수없는 아구찜 맛보고, 국수도 한그릇하고,유뷰전골이나

                                    따끈한 팥죽도 한그릇하며 깡통시장 구경을 계속하려 합니다. 

 

             찾아가실때의 정보
                            * 상호 : 원조깡통시장 비빔당면
                                                          * 위치 : 부산시 중구 부평동2가11-30 (깡통시장골목)
                 * 전화 : 051-254-4240  

Posted by 혜 천

 

자기가 살고있는 이웃에 좋은 곳이 있어도 자주 찾아지지 않은 것은
무심해서라기 보다 이웃에 있다는 평상심 때문인가 봅니다.
해운대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유명관광지이지만,  정작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 본 것은
외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안내한 것 외엔 별로 없는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분의 그림 구경을 하기위해
부산을 찾은 지인과 함께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 본 날이 였습니다.그리고  같은 달맞이 언덕에
있는 달맞이아구찜에서 점심을 먹기로 들린 집입니다. 

달맞이 마산아구찜 !
예전에 갤러리를 하기 위해 지은 건물 처럼 멋진 건물이라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가수 이효리, 영화배우 신현준,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문대영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 같은 유명인들이 해운대 왔다가  이집에서  아구찜을 맛보고 갔다는 
사인들이
벽면을 장식하구 있네요..ㅎㅎㅎ 

 

아구찜은  마산에서 유래된 찜요리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마산보다 다른 곳에서 아구찜을 잘하는 집이 많습니다.

부산에도 망미동 옥미아구찜을 비롯하여 곳곳에 아구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달맞이 마산아구찜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구찜은 아삭아삭한 매운맛의 콩나물과  아구가 조화를 이룬 매콤한 요리죠?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저는 적당히 매워야 먹을수 있어 보통때는 잘 찾지 않는 요리 입니다.

그런데 이집 아구찜은 적당한 매운 맛에  제 입에도 맞아 떨어진 그런 맛 이였습니다.  

 

여러가지 반찬들 중에 얼음이 둥둥 떠있는 동치미가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매운맛을 가시게 해주니 좋을수 밖에 없죠!

 

 

 

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그러나 깔끔하고 , 먹음직 스럽게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이나 봄에 먹기 좋은 음식이 아구찜입니다.

술먹은 뒷날은 어구탕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점심땐 아구찜을 좋아 합니다.

매운 맛의 음식은 먹을 땐 조금 힘들지만 먹고나면 웬지 쾌운한 맛으로 즐기나 봅니다.

 

 

 

 

달맞이 마산아구찜집 정보

* 상호: 달맞이 마산아구찜
*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501-12
* 전화 : 051-743-2989
* 영업시간 : 11:00- 22:00 
 

 

Posted by 혜 천


숭어의 마을 가덕도 대항마을 몇년전까지 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예 육지로 오가는 수단이 배밖에 이용할수 없는 섬이였기 때문이다.  그 땐 차량도 배도 타고 들어 와야만 다닐수있었죠. 가덕도 선창에 버스가 내리면 다시 차에 타고 다녔던 곳이지 만  그리 오랜전의일도 아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였는데 거가대교 개통으로 이제 섬이 아닌 섬이되었다. 가덕도하면 최고봉인 연대봉(459.4 m)이 있어 산행꾼들은 예전부터 많이 찾던 곳이기 도 하다.  가덕도가 섬이지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부산의 최남단에 붙어 있어 왜구의침략이 잦은 곳이였으며 일제시대에는 외양포에 포진지를 만들어 군사기지화 하며 새바지에는 인공동굴을 파는등 아픈역사의 현장이기도 한곳이다. 그러나 가덕도 앞바다에는 천연자생동백군락지가있고, 봄이면 갈맷길따라 도보여행객들이 밀려드는 곳이기도 한다.
 

갈맷길 도보꾼들이 붐비자  유명한 해물정식집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야기만 들었지 이곳 대항까지 오는데 오랜시간이걸렸다.천성에서 대항까지 승용차 2대로 10명이 구경에 나섰다. 점심은 해물정식 잘한다는 대항 소희네 식당에 예약을 하고 ~ 

 

  가덕도 는 대구로 유명하고 숭어로 유명하다. 가덕도 대구는 가덕도 앞바다에서 잡혀 용원이나 거제에서 팔리고 있다, 정작 가덕도 대항항이나 천성항에서는 대구를 볼수가 없었다.  4~5월 숭어철이되면  숭어잡이 구경이 좋다지만 아직 멀어 외항포,새바지등 몇곳만 구경하기로 하고 해물정식으로 배를 불리기로 했다. 

가덕도 숭어들이 축제를 하면 다시 와 봐야지하며 개략적으로 알아보고 왔습니다.
숭어들이란?
가덕도 대항마을의 숭어잡이는 160년 동안 계승되어 온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재래식 어획 방법이다.
숭어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6척의 무동력선을 타원형으로 배치해 이용하며, 숭어잡이를 할때 어부들이 큰소리도 내지 않고 정적 속에서 숭어떼가 오기를 기다린다. "육소장망"은 어로에 동원된 무동력선 6척이 원형의 포지션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그 위치에 따라 어선의 명칭 또한 각각 다르며 지역 토속어로 명명된다.

  축제개요
*기간: 매년 4~5월 중
* 장소: 천가동,대항마을 일원
* 행사 :  먹거리장터 가덕등대관람  (도보 유람선) 숭어들이 관람등 *문의처 : 051- 970-4481~5 항만수산과

 외양포 와 대항새바지Lost Bunker를보고 일본놈들을 왜놈들이라 다시 욕해본다.
대항 새바지는 샛바람을 받는다고 해서 대항새바지 마을이라 불렀으며 가덕도 동편 해안길 끝 동선새바지와 마을 이름을 구별하여 부룰리고 있다.  대항새바지 자갈 해변 중앙에는 1904년~1945년까지 대항외항포 마을에 주둔한 일본군이 강원도 탄광근로자들을 강제 징용하여 뜷은 벙커가 있다. 들어가보니 산중턱에 만들어 놓은 긴터널된 벙커로 중앙으로 통하도록 되어 있으며 연합군 해안 상륙을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안쪽 터널 외곽에는 기관총과 야포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다.
이외에도 우측 해안 여러 곳에 인공동굴이 존재하고 많은 해안벙커들이 있었으나 해안표식이 될수있는 가시권 시설은 1970년 가덕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군에서 폭파 철거했다고 한다. 외양포 마을은 군사보호구역이였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사령부터와 탄약고, 일본군막사,헌병샘등이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100년전 일제시대의 마습을 볼수있는 곳이다.
  

여러곳을 들러보고 점심은 예약해둔 해산물정식집 소희네로 갔습니다.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전화예약제로 정사를 시작한 집이 랍니다. 처음엔 등산객외에 손님이 없었으니 하루전 예약 받아 시장봐와서 준비 하여 예약손님에게 팔곤 했답니다. 

해물정식 , 해산물정식 가격이 작년에는 7,000원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1인분 8,000원입니다. 한상 4인이되어야 예약이됩니다. 한상 4인기준으로 손님을 받고있습니다. 우리도 10명이였는데 3상 12인분으로 예약 했답니다.

 회는 한접시 (4인기준) 25,000원인네 가겨이 저럼한 편이였습니다. 반드시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된 손님들이라 사전에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10분정도 먼저 도착하니 한참 준비중이였는데 ~
전부해산물로 반찬들뿐이라 해산물 좋아하는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이라 ...

 

 

 

 

  

 

 

 

소라와 굴 입니다.

굴은 가덕도 앞바다에서 양식을 하니 다른곳보다는 싱싱하고 좋습니다..

 

 

 

          4인기준 25,000원짜리 회 한접시 양이 적지 않습니다.

 

 

 

밥 반찬으로 나온 꽁치구이와 게장무침은 그나름대로 좋아하는 분들은 추가하고 

미더덕이 들어간 꽃게돤장찌게 도 간이 딱 맞아 너도나도 맛좋다고 하는 메뉴중 한가지였습니다.

 

 

국은 미역국인데, 조개살을 사용해서 국물맛이 진한고 구수한 맛이였습니다.

 

 

 가덕도 소희네집 정보

* 상호 : 가덕도 소희네집

* 주소: 부산 강서구 대항동 263-2

* 전화 051-971-8886

* 매주월요일 휴무( 단,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

* 예약 꼭하고 가야됩니다.

* 메뉴: 해산물정식과 회뿐입니다.

Posted by 혜 천

 
부산과 진해의 경계를 이루는 용원은 대구와 청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대구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용원어시장 구경 나들이 왔다가 대구한마리 사고 인근 식탕에서 생대구탕 한그릇 하는 재미로 교외로 나오는 것 아닐까싶다.  

추운날씨의 차가움을 녹여주는 제철음식 가덕도 대구탕 한그릇하러  용원어시장을 찾았다. 많은곳에서 대구가 잡히지 만 부산가덕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구를 최고로 치는 이유는  어마도 예전부터 임금님 상에 오를 정도로 이름있는 대구잡이 장소였나 봅니다. 

대구도 일년 12달 잡히는 고기가 아니구  11월말에서 다음해 2월말까지 많이 잡히는 어종이 대구입니다. 부산 가덕도 연안에 대구가 돌아왔다. 거제연안에 대구인공수정란 수억개이상을 방류하여 겨울철 파시를 이룰 정도로 많은양이 잡혔다는데 그런데, 길이70cm 무게4kg 짜리 활어 대형대구 한마리가 1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작년보다 많이 비싼것 같다. 요즘도 하루하루 대구가 잡히는 양에 따라 시세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경상도 웅천현 가덕도의 특산물로는 “대구”라고 되어 있으며 가덕대구가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를 정도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동안 가덕도는 섬으로 교통이 불편하여 가덕도에서 잡은 대구를 진해 용원동에 내다 팔았으나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가덕도 천성까지는 통행료 없이 진입할 수가 있다.

 

입이 커 대구(大口)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어종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육질이 담백한데다 국물맛이 시원해 속풀이용으로도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낙동강 하구를 끼고 있어서 다른 바다에 비해 어종이 풍부한 가덕도 주변의 대구는 색깔이 진하고, 다른 해역에서 잡힌 대구보다 맛이 있다고 하여 특별히 분류하여 가덕대구로 명명하게 되면서 가덕대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회기성 어종인 대구는 북태평양 캄챠카 반도 주변해역 등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 산란기를 맞아 11월 말부터 1월까지 남해안으로 돌아오는데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가덕도 해역에 진입하면서부터 동해안이나, 기타 해안에서 잡힌 대구에 비해 살결에 무지게 빛깔이 나면서 노란색 줄무늬와 점들이 선명하게 변하는 특별한 가덕대구가 된다.

 

 

용원시장은 대구시장 답게 온통 대구다. 적은것은 3~4만원에서 조금 큰 것은 7~8만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죽은 대구는 많이 저럼하다.   시장에는 과메기 원재료인 청어도 5,000~10,000원이면 가져 가지 못할 정도로 푸짐하게 팔고있다. 시장구경을 마치고 그냥 올수 없어 시장옆 대성식당에서 생대구탕 한그릇하러 들어갔다. 

 

가덕대구탕 입니다. 

 

 

 

 

 

 2인분의 대구탕이 냄비에 나오고 다시 팔팔끓여서 맛을 보니 생대구로 끓여서인지 부드럽고 달콤한 듯한 맛이다.

 

 

 

 

 

                              가덕 대구탕집 정보

                         * 상호 : 대성식당(대성초장집)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139-6

                         * 전화 : 055-552-1147

 

Posted by 혜 천

            부산자갈치는 새벽이 더 분주한 곳이다

            남항에 고등어를 싣고 들어온 배들이 불빛을 밝히는

            새벽 3시 정도면 일꾼들이 북쩍인다.

            그러면 경매를 보러 오는 손님들도 모여드는 곳이

            자갈치시장이고   부산공동어시장이다.
             

            지하철 1호선 자갈치시장 역 6번출구에서
            바다쪽으로 가는  도로변에 고등어구이집
            4곳이 형제들 처럼 어깨를 나란히하고
            새벽부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확히 새벽3시부터 문을 열어 저녁9시까지 
            고등어구이 정식으로 영업하는 곳이다. 

            4,000원짜리 고등어구이 정식집이다.
           그래서 인지 메뉴 판도 없고 , 무얼 먹겠는냐 물어 보지도 않는다.
           자리에 앉으면 재빠르게 구등어구이 정식 한상이 나온다.

            물도 쎌프다.     

 

    반찬이라야
    고등어구이 한토막

    된장찌게 한그릇
    시래기국 한그릇
    콩나물무침, 그리고 김치 등등

     밥은 고봉밥으로 한그릇 먹고 나면
     배가 부를 정도
푸짐하다.  

     자갈치시장 상인들이 주로 찾는 집이라      
     테이블도 5개정도 밖에 않되니 한번에 20명 수용된다.


          한건물에 , 한양정식,  진주식당
          오복식당.  고등어구이 할매집 이렇게
          4집이 장사를 하고 있다.
 

         메뉴도 비슷하구,

         장사하는 모양도 비슷하다.

        그러니 가격도 똑 같고.....

 

      

                              옛날에는 2,500원 하던 고등어구이 정식도 
  물가 때문에 4,000원으로 올랐다.                               
                               그리고 예전에는 고등어가 흔 했는데 요즘은
  귀한 고기가 되었다고 한다.  

                      맛집정보                    
                     고등어정식- 할매집 
                     전화 : ☏ 051-245-9397  
                     위  치 :   자갈치지하철역 6번출구, 신한은행 맞은편 농협마트우측골목.
                                  골목안 수협맞은편
                     주차장 :  없음.
                     좌  석 :  테이블 5개

                    영업시간 : 03:00 - 21:00 까지
                    주메뉴 :  고등어정식 4,000 원
                                  비빔밥 4,000 원
 

Posted by 혜 천


      부산 해운대에서 월전까지  해안도로가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 나 있다.
      해운대 - 송정- 기장대변- 월전포구까지
      드라이브코스는 동쪽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기장 대변에서 월전포구까지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해안도로라  승용차 드라이브 길이다. 

     월전 포구에는 등대가 있고  자그마한 어선들이 있고 
     누구나 좋아 할만한 포장천막 어시장이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아나고 펄떡거리는 소리에
     아나고가 굽혀지는 냄새가 어울려져 사람사는 시장같은 활기가 솟는 곳이다.

     입구의 높은 2층횟집들은 포장천막어시장으로 가는 손님들의
     호객소리가 여전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만다.

     조그마한 포구에 주말이 찾아들면 부쩍 시끌벅쩍하다.
     오늘은 월전포구에서 죽성까지 걸었다.
     월전리 포구와 죽성포구가 인접해 있으니
     걸어서 10분도 채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월전포구 아나고 간단히 맛보고
                     고산 윤선도 7년간 유배생활한 죽성리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볼곳은 황학대 이다.
                     볼품없는 언덕처럼 남아있지만 그곳이 조선시대 유명한 고산윤선도 선생이 유배생활을 한곳이다.               
 

                            


                          月田 은 달월, 밭전 이니 남쪽의 높은 언덕 자락을 개간하여 만든밭,즉 산에 있는밭이라는
                          옛말이 달밭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마다 의 이름유래를 알고 나면 조산들의 지혜로움이 수긍이 가게된다.
                      



                            이곳 월전도 다른 포구와 마찬가지로 마을 입구는 매축하여 넓다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포구에는 조그만 어선들이 있을 뿐이다. 

                            매축하여 공간이 넓다보니 외지에서 들어온 손님들이 주차하기에는 참 좋게 되었었다.
                            포구입구에서 부터 횟집이 나란히 붙어있고
                            중앙에는 가건물로 지은  월전활어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가건물 회집들과 2층으로 잘지어진 횟집들이 대조를 이루고있다.
                             손님들은 주로 가건물 횟집들에 몰려있고 2층으로된 횟집들에는 장사가 않되는지 주인들이
                             입구에서 자기집에 들어오라고 손짖을 하고있었다.

                             가건물 횟집에는 사시미를 먹는 손님과 아나고를 화덕에 꾸워먹는 집으로 나뉘져있어
                             아나고 굽는 냄새가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한다. 
                             아나고를 굽는 냄새, 생선회를 파는 횟집,

                             마른고기르 파는 좌판,
                            팔닥거리는 활어를 파는 활어파내장 그리고 외지에서 몰려온 차량들로
                            이곳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삶의 현장이기도하다



            이게 아나고 껍질을 벗게 놓은 모습입니다.
            껒질 벗겨진 아나고에 양념과 채소를 버무려 놓은면 굽기전 아나고 입니다.
               보기에 식감이 좋지 않은듯 하지만 구워 놓은면 그 냄새가 식욕을 자극 하기도 합니다.  





                   기장 해안도로 따라 월전까지 와서 아나고 한점 맛보고
                        이웃의 죽성드림성당, 해송과국수당, 황학대, 죽성왜성등은 구경하고 가야 제대로 된 하루 일정이 소화됩니다. 


                          여행그리고 맛집 정보

                          1. 찾아기는 길
                                   * 부산 직활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월전마을
                                   *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2. 교통정보

                                  * 월전 ↔대변 간 운행 버스는 없음
                                  * 기장시장 ↔ 월전(죽성) 간은 마을버스 6번이 운행
                                  * 기장 군청에서 월전까지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

Posted by 혜 천

 

 수원화성의 4대 문에 속하는 장안문 앞에 유명한 만두집이 있었다.
 수원화성 동장대 (연무대)에서 시작하여 성곽따라 
동북노대, 동암문, 화홍문,북동보루,북동적대 그리고
 장안문 까지 오게되었다.

 장안문 앞에서 간식으로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기에
 찾아들어 갔다.

 수원에서만 유명한 만두집으로 이름난 것이 아니라
 이미 만두집으로 꽤 이름나 있다고 하는 집이였다.   

보통 음식점에 들어가면 손님을 맞이하여
물한컵을 내어오며 물을 메뉴와 함께 들고 오는것이 기본 순서죠.
좋아하는 것을 주문하는 대기시간에 목을 추기라고 내놓는 물 대신
이집에는 떡 볶이용  어묵국물을 한그릇 내놓는다.

 

 자리를 분양 받기 위해서 이집 역시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될 만큼 손님이 많다.
  바글바글하는 사람들  틈에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며 만두를 시켰다.
 네 사람이기에 이집에서 잘한다는 군만두와 물만두, 김치만두 다른 하나는 만두국,
 이렇게 4가지를
시켰다.   

         역시 만두하면 군만두 지요.
        중국집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키면 서비스로 한접시 따라오는 군만두....
        보영만두에서 꽤나 잘하는 군만두 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익혔으며, 속은 촉촉한 만두피 안에 육즙이 있는 고기만두가 맛있다.
        바삭함 뒤에 느껴지는 고소함을 간직한 군만두 였답니다.
        바싹하게 굽힌것이 씹히는 질감도 좋았습니다.

                          고기를 많이 다져넣은 찐만두도 피가 얇아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고기육즙이 빼어 나오면 특별히 향그러웠습니다 .

                    김치 만두입니다.
                   사진에서는 덜 굽힌 군만두 같네요.
                   그러나 김치 만두 입니다.

                      그리고 만두국 한그릇으로 마무리하여 보니다.
                      한사람이 4가지를 맛본것이 아님니다.
                      4사람이 한가지씩 시켜 돌아가며 맛보고 왔습니다.

 

 

                     만두가 종류 대로 나왔습니다.
                   만두국, 군만두, 찐만두, 김치만두 푸짐하게 한상 받았습니다.

 

    만두 한끼 식사가 되려면 시간이 중요할것 같다. 
   점심 시간에 먹는다면 식사로 대체 될것 같고
  점심 식사시간외 먹을땐 간식으로
   생각된다.  바람흔적은 만두가 간식으로 밖에 생각되질 않는다.

    만두를 먹고 반드시 한가지 더 먹거나, 집에가서 밥을 챙겨 먹으니 간식을수 밖에 .....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맛집정보
           1> 상호: 수원 보영만두
           2>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82-2
           3> 전화 : 031-255-1085  / 031-242-9076

 

Posted by 혜 천

 

   부산의 중심가 서면롯데백화점 인근에 외국인이
   좋아하는
유명한 손짜장면 집이있다기에 옆치기와
   함께 나갔다. 

   워낙 복잡한 곳이라 주차하기가 쉽지않아
  
롯데백화점에  주차하고   짜장면집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부산일보 맛집선정 포스터가 눈길을
  끌게 붙어있다.
  론리 플래넷 (lonely planet)은 전세계
  여행자들의 바이블과도 같은
  여행가이드북이며  
  2006년판 론리 플래넷 한국편에 부산의 맛집 아홉곳중
  이 짜장면집도 들어있었다.


  이책에서 부산의 음식은 부산사람들과 닮았단다.
  맵고,짜고,신선한것이 딱 부산사람들과 같다고 한다.  


 범태라는 상호는 이집 사장이름에서 
 만들어졌고, 12년전 창원의 한 노점상에서 수타 자장면을 먹고 반해서

 그 노점상 주인을 스카우트해서 부산에서 자장면집을 열었다는데  그 사람이 주방장이라고 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키니 선불이라고 했다.
번잡하고 북쩍거려 식당분위기로는 그다지 좋지 않다.
친절서비스도 그렇다.
 


     사실 겉보기에는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는다, 양도적다.
     옆치기는 짜장보통, 나는 꼽배기를 시켰다.
   
   보통 짜장면 집의 맛과 분명 다른느낌이였다.
   향이 진하면서 은근히 달짝지근하다.
   면발도 칼국수 면발마냥 생겼으며, 쫀득하질 않고
  부드러운 면발이 짜장과 어우러져 외국인들이 좋아할것 같다.  
 

      짜장면을 좋아 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삶의 그릇 자체가 차이가 남니다.
     평소 면종류를 좋아하는 바람흔적은 언제나 꼽배기 입니다. 국수집에서도 마찬가지죠. 

   중국음식을 잘하는 집인지는 짜장면을 시켜봐야 않다고 어느분이 이야기 한적이 있다.
   옆치기는 짜장면 보통 , 바람흔적은 짜장면 대를 시켰다. 이집에는 해물쟁반짜장면도 추천
   할만하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로 미뤘다.

  

 

         맛집정보
         1> 상호 : 범태 옛날손짜장
         2> 위치 :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옆문 앞
         3> 전화 :  051-809-8823
         4>기타 :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 10시

Posted by 혜 천

참 오래만에 친구를 만난 날이였다.
친구가 좋아 화기애애한 술자리가 길어지며
 음주량은 늘어 밤11시가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많이 마신 술때문에 새벽녘 잠시 눈을 붙였나
 싶지만 괴로움에 뒤척이다 부스스 일어난 아침.
 쓰린 속을 달래며 저절로 발길이 향하는 곳.
 부석부석해진 얼굴에 윤기 잃은 눈빛,
중심에서 헛도는 발걸음. 이런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 바로 훌훌 넘기던
 복국 국물이다 뜨거운 뚝배기를 부여잡고 덜덜거리며
 복국 국물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뜨끈하게 목 줄기를
 타고 내려와 뒤틀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던 그 맛의 진가를 알 수 없으리라 복국의 진가는 국물 맛이다.




요즘은 참복이 귀해서 까치복이나 은복을 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역시 복국은 참복이 제 맛이다. 주로 맑은 탕이라 불리는 복지리는 그 빛깔 그대로 시원함과 깊은 맛이 해장국으로서는 으뜸이다. 얼큰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양파를 넣은 다지기를 넣으면 된다. 대표적인 겨울음식인 복국은 지방함량이 적어 개운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어 위의 부담이 적다. 또한 메치오닌 성분이 있어 간의 재생을 도와주고 숙취해소에 좋다. 그런가 하면 복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여 알코올 분해 작용을 하는 효소로 작용한다고 한다. 복국의 맛은 지난 밤 술의 갈증을 풀어주며 머리를 맑게 하고 장의 내벽을 자극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미나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더해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간 해독을 도와주는 콩나물의 효능은 복어와 천생연분관계라 하겠다.
 
복어 한 마리면 참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복어회, 복어불고기, 복어튀김, 복회무침, 복지리 복매운탕 등이 있는데 추운 겨울날 속풀이 하기에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복지리와 복매운탕이 으뜸이다.
복국을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뚝배기에서 보글거리는 국물을 떠서 입안에 넣은 뒤 혀끝을 궁굴려 맛을 본다.
 그런 다음 복국에 들어있는 아삭한 콩나물을 건져서 양념초고추장에 비벼먹는다. 콩나물과 밥, 그리고 식초를 가미한 뜨거운 복국과 적당히 순서를 맞춰서 먹는데 복국속의 복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고추냉이 간장에 찍거나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복어가 절세미인 서시의 젖가슴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생긴 말이 ‘서시유'라는 말이다. 한 나라를 패망으로 이끈 아름다움이니 가히 치명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맛의 유혹인 복어는 알과 간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어 위험부위를 철저히 제거한 다음 요리를 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와 전문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
 
 
부산엔 초원복국과 금수복국 두집이 유명한 복국 전문집이다. 동래메가마트 앞 금수복국에서 10,000원짜리 복지리탕으로 해장을 자주 했지만 오늘은 집근처 조그만 식당에서 아침 해장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Posted by 혜 천
 

오랫만에 친구와 구덕산 산행 약속을 하고
11시에 만나 서대신동 지하철 역에서 만나 
서구 꽃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하기로 하고
 찾은 곳이 친구가 알고 있는 음식점 이였다.

1번 마을버스 꽃마을 종점에서 엄광산 ,내원정사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시락국의 재료인 시래기는 커다란 가마솥에 푹 삶아야
 제 맛이다. 똑 같은 음식이라도 만드는 사람의 조리법
이나 손맛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조리하는 그릇 또한
영향을 미친다.

굵은 무청은 부드럽게 씹힐 수 있도록 껍질을 살짝 벗긴다.
손톱 밑에 꺼먼 물이 들기도 하지만 가족들의 밥상을 위해서
그쯤의 번거로움 쯤이야!
한 번에 먹기 좋도록 타래를 만들어 놓고 겨울 내내 밥상위에 오른다.

시락국이란 사투리 이름이 더 익숙한 시래기국은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사람처럼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서민들의 참살이 음식이다.

쌀뜨물에 멸치 한 줌 툭툭 던져 넣고 우려낸 국물에 된장 두어 스푼을 풀고 듬성듬성 썬 시래기와 대파, 찧은 마늘을 넣고 푹 끓이면 온 집안에 퍼지는 구수한 냄새가 있는 대로 식욕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어머님의 진한 사랑 같은 고소한 들깨 몇 숟가락을 듬뿍 퍼 넣으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깔끔하고 깊은 맛의 참살이 음식이 완성된다.


       부산사투리 같이 구수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 시락국 앞에선 하늘 끝까지 꿈이 닿을 듯하던 파랑의 시절로 시간의 바퀴가 되돌아간다. 생각나는지?

친구들과 볼이 발갛게 얼어 터지도록 신나게 겨울을 지치다 찬바람을 몰고 들어와 마악 뜸이 든 뜨거운 밥을 시락국에 말아 호호 불어가며 넘기던 유년이, 매일 매일을 봐도 그립던 사람처럼 겨울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던 그 기억 속의 맛이! 그러고 보면 시락국처럼 세월에 비례하는 맛이
 또 있을까 싶다.

어떤 유명 요리사가 만든 요리도 내가 기억하고 있는 추억 속의 손맛만 못할 때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에게 어머님이란 이름은 항상 위대함으로 남는 건 아닐지.
  

        시락국이 좋아 시락국밥을 시키고
        농주 반되 한주전자를 시켜 한사람이 두잔씩 반주로 했다. 

 

  

                                               반찬이 깔끔한 식탕이였다.


       주말이면 억새가 좋은 승학산을 찾는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만큼 손님이 많은 집이라
       한다,   승학산 ,시약산, 구덕산을 거쳐 꽃마을에서 시락국에 농주 한잔하고 내려 오거나
       엄광산으로 다시 
내원정사를 둘러보고 내려와도 좋다.

        맛집정보            

      1> 상호 :꽃마을 할매집  찾아가는길
      2>   전화번호 : 051- 254-6555
      3>. 찾아가는길:  대신동이나 구덕운동장 옆에서 마을버스 1번 이용 꽃마을 종점 하차   

 

           

Posted by 혜 천
 
 부산에서 없어지면 않될 음식이 몇가지 있다.  냉면 대용으로 생긴 밀면 , 생선으로 만드는 어묵(오뎅), 
  바다에서 나는 장어인 꼼장어  그리고 중부 이북이나 호남지방에서 잘 찾을수가 없는 음식이 돼지국밥일것이다.  

 블로그 이웃 몇명이  해운대 장산역부근에서 모였다 . 해운대 사시는 한분의 추천으로 장산역부근 밀양돼지국밥 집으로  의견일치 보고 그곳에서 이야기하며 식사를 하게되었다.                                                      

 돼지국밥은 투박한 뚝배기에 담아야 제맛이 난다. 뚝배기 가득 뽀얗게 우러난 국물에 넘치도록 가득한 주인 할머니의 인정, 그 위에 듬뿍 얹은 송송썬 파,  새우젖과 금방 버무린 부추, 내 앞으로 넘겨온  양념장 그릇을 보며 분주하게 준비를 한다.

 그리고 뽀글뽀글 끓는 돼지국밥을 들여다보며 적당히 식기를 기다리며, "블로그 이야기"를 이어 가다가 무우 깍두기를 한입 배어 물고 감칠맛을 느낀다.

  블로그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돼지국밥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왜 부산에서 돼지국밥이 유명한가? 왜 부산에서 생긴것이 지금까지 부산에서만 유명한가?   

  돼지국밥은 6.25전쟁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음식이다.  전 국토가 김일성의 발아래 들어가고 대구와 부산만 조금 남았으니 자연적으로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몰려 살게 된곳이 부산이며,  먹고 살기 위하여 돼지고기가 조금 생기면 솥에 고기와 밥과 물을 넣어  삶아야 양이 많아진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수 있없다. 그것이 돼지국밥이  생기게 된 시초였다.  그후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부두노동을 하여 벌어 먹고 살기위하여   부두가로 모여들었고 한끼 식사로 돼지국밥으로 해결하던 시절부터  유명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왔다.  
 옛날 구서동 오시게 시장 장터국밥집에서 희뿌연 연기를 사이에 두고 " 뜨겁다 , 천천히 후후 불어 먹어라" 하시던 어머니를 생각하면 누시울이 촉촉해 진다는 추억의 돼지국밥 한그릇을 이야기그리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친구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호기있게 주문할수있는 음식이 돼지국밥이다. 

수육한접시시켜도 좋고, 그렇지 않으면 국밥속의 수육을 안주삼아 소주잔을 부딪치며 서로 부담 없이 속을 털어 보일수있는 자리가 된다. 소주한잔에 속상한 일들, 불편했던 일들, 어러웠던 일들을 털어내고 뜨거운국물을 후후 불어  대는입김에 그 어러움들이 날려가고 .... 이렇게 한순배 돌며 이야기는 무르익는다              

  돼지국밥은 어느집을 가더라도 넘치기 직전이다.  넘칠까 조심하면서 양념장을 살살저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부추를 듬뿍 넣어 먹어야  제맛이다.   

부산돼지국밥이 유명하다고 해놓고 왜 밀양돼지국밥인가? 경주돼지국밥,사상돼지국밥,등과 같이 상호가
밀양돼지국밥 아닐까 생각된다. 밀양에서 발생된것이 아니고....
 
이집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사골을 사용하여 24시간 달여낸 국물에 고기를 사람아 수육과 국물의 영양과 맛이 풍부하게 조리하여 낸다고 한다.
 
                         돼지고기국밥집에서는 라면사리를 않쓴다.꼭 국수사리 다.


 
  
  돼지국밥엔  부추와 새우젓이 꼭 있어야 한다.그리고 깍두기도 있어야 하구...                                  국수사리도 물론 따라 나오는것이다


부산에는 돼지국밥골목이 몇군데 있다.서면시장돼지국밥골목 이나 부산대쪽의 돼지국밥골목, 대연동국밥골목, 그리고 해운대 버스종점 돼지국밥골목등이 이미알려져 있는곳이다. 모든일이 그러하지만 입맛 또한 손님의 입맛을 먼저 배려하는 섬세함과 정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맛집정보
 1.위치 :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역 건너편 (밀양돼지국밥)
 2. 전화 : 051-704-7404
Posted by 혜 천
                               해동용궁사 들어가는 바로 입구에 중국집이 하나있다,
  그 흔하디 흔한곳이 짜장면 중국집인데 , 왜 짜장면집을 선전하는 것일까 ? 생각 되시겠죠.   살고있는 시내에도 마음에 드는 짜장면집이 그리 흔하지 않다.  맛있는 짜장면 집이 있으면 조금 멀드라도 일부러 찾아가는 세상아닌가 . 이집은 짜장면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는 집이였다고 한다. 나만 모르고 이길로 다니며 이것 먹을까,저집이 맛있는집 아닐까. 그러다가 이집 가까운곳 국수집엘 자주가곤 했던 일이 있었다. 일행들중 대부분이 이집을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 주차해있는것을 볼때 꽨찬은 집이구나 생각되어 졌다.
                  이집 간판 이름도 " 용궁 해물야채 쟁반짜장집"이라고 길쭉하게 붙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얼큰한 짬봉

    다른사람은 야채 짜장면을 시키니 날씨가 어찌나 추었던지  나는국물이 좋은  해물 짬봉을 시켰다.

           일반 짬봉 한그릇 시켰는데 이렇게 해물이 많이 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하다  







     여행을 하면서 제일 신경 쓰이는것이 무얼먹을까? 어디서 먹을까 ? 언제 몇시쯤 먹을까?  이것이 걱정이다.
    나홀로 뚜벅이 여행을 떠날때면 혼자 식당에 들어가기가 힘들다. 서민식당을 찾아 요기를 해야 할때가 많다.
                이럴때 중국집 짜장면이 제일 쉽게 해결하는 음식이다.  부담없고 편해서 좋은 음식이다.
                    혹시 31번 국도를 타고 여행하시다가 해동용궁사 입구에 도착하면 짜장면 좋습니다
 
Posted by 혜 천

 부산 서면 뒷골목 돼지국밥 골목이 있다.
 참 오래된 국밥골목이다. 몇십년전부터 가끔 친구들과 
 함께 들러 소주 한잔 하던 곳인데 , 근년 몇년 동안 발길이 뜸했다가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 이예 이곳으로 정했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부산의 중심 서면에서 약속장소를 잡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 국밥골목엔
경주국밥
포항국밥
송정3댁국밥등 여러곳이 있어 자신들의 취향대로 골라가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만나 뒤골목에있는 경주국밥 집에 다닌지도 벌써 10년이 된것같다.
 수육 한접시에 소주 한잔이면 부담없이 즐길수 있어 자주 가는 곳이다.
 비가 쭈룩주룩 내리는 날이라 따뜻한 국물 생각도 나고해서
소주 한잔후 국밥 한그릇으로 하루의 만남을 즐겼다..


 
 찾아가는 길
* 부산 광역시 진구 부전2동 255-15
* 전화번호 : 051--806-2706  /  010-4563-2706
Posted by 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