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천의 Trav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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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5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등대 울산방어진 화암추등대 2
  2. 2013.02.14 동해안 등대여행 #2 - 파도의 울림이 흡사 거문고 소리 같이 들린다는 방어진12경 슬도명파(瑟島鳴波)의 슬도등대
  3. 2013.02.12 이순신장군의 안골포해전 승전지 안골굴강과 안골포왜성 그리고 안골포방파제등대 여행[안골포등대 ] 7
  4. 2013.02.06 부산 3대통닭 맛집중 한곳으로 유명한 깡통시장 거인통닭 10
  5. 2013.02.06 부산등대투어#15 - 돛을 단 크루즈선 누리마루호 정박부두 빨간 사각나선형 용호부두등대 18
  6. 2013.02.02 부산등대투어 #14 - 겨울철새 고니들의 숙박업소 을숙도 모텔에서 고니들을 만나고 동리등대 찾아가다
  7. 2013.02.01 자연산 참돔 한마리로 만든 회 한접시와 잘 어울리는 소주한병 놓고 이야기에 열 올리는 친구들 [용호동 섶자리 활어공판장 26호 해양호에서] 7
  8. 2013.01.31 황홀한 사랑의 궁전 타지마할 사원을 그려 놓은 24k골드카푸치노 마셔야 할까 ! 보고만 있어야 할까 ! 걱정되는 커피 - 부산커피갤러리 14
  9. 2013.01.30 동해안 등대여행 #4-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곳 울주군 서생 간절곶등대 8
  10. 2013.01.29 부산등대투어 #13 - 영화 [해운대]의 무대가 되었던 미포등대 와 APEC기념등표 연꽃등대 4
  11. 2013.01.26 [부산맛집]깡통시장 원조 깡통골목 비빔당면 1
  12. 2013.01.25 가수이효리, 메이저리그 추신수도 맛보고 간 해운대 달맞이 마산아구찜
  13. 2013.01.24 동해안 등대여행#3 - 영덕 축산항 해발80m 죽도산 전망대 7층에서 불을 밝히는 죽도등대 1
  14. 2013.01.23 동해안 등대여행 #2- 대게의 고장 영덕 해맞이공원의 청포말등대 1
  15. 2013.01.22 남해안 등대여행#2 - 거제 바람의 언덕 쪽빛 겨울바다 와 잘 어울리는 도장포초록등대 2
  16. 2013.01.21 부산등대투어 # 12- 부산의 상징 오륙도등대 여행하는 법 6
  17. 2013.01.20 [부산 가덕도맛집]일제시대 포진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외항포 여행하고 가덕도소희네집에서 해산물정식 6
  18. 2013.01.19 임금님 상에 올렸다는 가덕도 대구 그 현지에서 직접 맛본 대구탕 한그릇 ! 1
  19. 2013.01.18 부산등대투어 #11 - 빨갛고 하얀 등대가 부부처럼 마주보는 청사포등대에 홍등이 켜지면 조개구이 냄새가 유혹하는 청사포 2
  20. 2013.01.16 부산등대투어 #10 - 일출명소 가을포 송정등대와 시랑대 아래 빨간 동암등대
  21. 2013.01.15 부산등대투어 #9 - 부산 조형등대 박물관이라 불리는 대변 젖병등대,월드컵등대,장승등대, 닭벼슬등대 5
  22. 2013.01.14 동해안 등대투어#1 -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드라마 [폭풍속으로]촬영지 울진 죽변등대 6
  23. 2013.01.12 남해안 등대투어 #1 - 쥐의 귀 처럼 생긴 땅 거제 일운면 서이말등대 1
  24. 2013.01.10 부산등대투어#8 - 올림픽 성화모습의 기장광계말 성화등대 [ 기장여행/ 광계말등대 /성화등대 /등대여행] 1
  25. 2013.01.09 부산등대투어 #7 - 빨간 사각형레고블록 처럼 이쁜모습으로 서있는 월전등대 [월전항방파제등대] 5
  26. 2013.01.08 부산등대투어#6- 아름다운 드라마 셋트장 죽성 드림성당과 잘 어울리는 죽성등대 3
  27. 2013.01.07 부산등대투어#5 - 난계오영수의 갯마을 배경장소 이천포구의 이을포등대와 학리마을 항곶포등대 3
  28. 2013.01.06 [부산등대투어 # 4] - 하얀 빨간색이 이쁜 동백등대와 영화 " 복면달호":촬영지이며 명방파제100선에 든 이동등대
  29. 2013.01.05 진시황 불사약 구하러 온 서시유숙지 거제 와현모래숲해변 과 거제8경중 마지막 비경 공곶이 [거제여행] 2
  30. 2013.01.04 [부산등대투어#3]부산 야구응원가를 형상화한 기장칠암항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가자미등대! 2


 울산시 동구 방어동  백색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 44.5m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등대이며,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등대다. 울산항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8층으로 된 전시관에는 해운, 항만, 선박, 수산 등의 현황과 변천 과정을 담은 160여 점의 사진과 선박 모형 등을 보며 하루를 즐길수있다.
 

화암추?
세글자만 봐도 아름다울것같은 느낌을 가진 단어다, 그 이름의 어원과 주변 풍경에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것을 알고 예전 화암추의 풍광을 짐작케 한다. 방어진 시내에 들어 서면 시내 이곳 저것을 다니는 시내버스에 " 꽃바위"라는 행선지를 많이 봤는데 이곳 화암추로 데려다 주는 목적지 일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하고 아마  또 다른 이쁜 바위가 있는 장소이겠 거늘 했는데 ~ 

화암추등대 앞 바다 위로 돌출된 검회색 바탕의 큰 바위들 표면에 하얗게 핀 꽃 문양이 있어 꽃바위 즉 화암으로 불리어져 주변일대를 화암추라 한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었을 때 출렁이는 물결에 드리워진 꽃무늬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화암만조(花岩晩潮)라 부르고 방어진 12경 중 제1경으로 꼽았을 정도였으나, 개발로 인하여 현재 그 모습을 찾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화암추등대 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산항 및 입·출항 선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83년 울산항이 발전함에 따라 울산항 입구를 식별할 수 있는 등대설치가 필요하였고,
                 등대 앞 바다 속의 암초로 인하여 해양 오염사고가 잦아지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거북이 모양의 등대를
건립하였으나, 등대 주변 택지정리 사업으로 등대 기능에 장애가 생기자
                 현재의 등대위치로 이설 하였다.
 




화암추등대 :  해상전망시설 (8층): 높이 21m (40평)

 *1층홍보관 : 울산항및 등대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나침판과 패철, 등명기등을 볼수있다.
  등대모형,
화암추등대의 기능,  울산항 역사, 울산12경 전시 (103평)

*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울산항 전경을 한번 봐야죠!    8층전망대에 올라서면 현대중공 선박 건조 장면이 눈앞에 바로
보인다.
  육중한 크레인이 들고 나르는 선박 부품들이  아파트 한채 와 같아 보인다

* 이용시간 :  10: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화암추등대 제원

위치 울산광역시 동구 화암등대길 50 (방어동 962-2)  (위도 : 35°28'21.6", 경도 : 129°24'26.2")
최초점등일:  1983. 1. 28.
광파표지: 기종 KRB-670mm (220V-400W,150W)
등질 : 백홍 호광 20초 1섬광 (AlFlWR20s)
광달거리 : 지리적 19마일, 광학적 43마일,
 
명목적  26마일 (48㎞)
음파표지 : 기종 전기혼 (800W)
취명주기:  매 60초에 1회 취명
                  (취명 5초, 정명 55초)
음달거리 :  3마일 (6㎞)
연락처 전 화 : (052)201-2602

등탑의 특징과구조

백색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44.5m이다. 특징으로는 1983년 건립된 등대는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었으나 철거되었고, 1994년 건립된 현재의 등대는 하늘에서 보면 비둘기 형상을 하고 있어 조형미가 뛰어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이며,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등대이다



 

화암추등대 찾아가는 길
                <승용차>
                       -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태화강역 > 명촌교 > 아산로 (현대자동차) >문현삼거리 > 꽃바위 >
                                             방파제 입구 >화암추등대

            <대중교통>
                        -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태화강역에서 108, 117, 126, 127, 133, 401번 시내버스 및 1104, 1114,
                                               1401번
  좌석버스 이용. 꽃바위 하차. 30분 소요
                        - 공업탑에서 106, 107, 111, 117, 126, 127, 401번 신버스 및 1104, 1114, 1401번 좌석버스 이용
                                           꽃바위 하차. 30분 소요
                       - KTX 울산역에서 5001, 5002번 급행버스 이용 후 꽃바위 하차. 도보로 30분 소요



  

         

Posted by 혜 천

방어진항 슬도등대를 찾아 나섰다. !!!
부산에서 울산방어진까지 바로 달려가는 직행버스가 있어 다른곳 보단 어럽지 않은 길이였다.

방어진항은 등뼈처럼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태박산맥의 끝부분이 반도를 이룬 동해 울산시 생활권역내 위치하고 있으며, 어선의 안전 정박은 물론 어획물의 원활한 양육과 공급의 요충지로 수산물의 중요한 근거지 제1종어항이다. 한때는 방어잡이의 본거지로 이름나 있어 방어진이라고 까지 불렸던 황금어장이었고 지금은 인근 시민들의 좋은 주말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활대처럼 휘어져 있는 방어진 반도의 동쪽은 아주 작은 만곡들로 이루어져 화려한 경치를 뽐내고있다.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슬도 정상에 위치한 슬도등대는 1958년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뒤 지금까지 선박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전하고 있다.  

  

1958년 최초 세워진 슬도등대를 1억6천만원을 들여 등대의 광력(빛이 도달하는 거리)을 기존 8마일에서 23마일로 증강시키고 등대를 높였다. 그래서 이 등대는 방어진항과 울산본항을 이용하는 선박 조선용 블록 및 자동차 운반선들의 통항 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슬도명파(瑟島鳴波)는 과거 조상들이 울산 동구의 아름다움을 칭송한 "방어진12경"가운데 제2경으로 이바위 기슭에 사납게 파도가 밀어 닥치면 그 파도의 울림이 흡사 거문고를 켤때 나는 소리 같이 들린다고 해서 슬도명파라고 이름 붙여 졌다고 한다.

 슬도등대의 건립배경은  슬도가 방어진항 전면에 위치하며, 슬도주변에 저수심 및 작은 암초들이 산재하여 슬도표시 및 방어진 항만인지 표지로 설치하였다.  등탑의 구조와 특징은 백색 원형 철근콘크리트조이며, 높이 10.8m이다.

 

 

슬도는 방어진  외항의 거센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20년 전만해도 배를 타고 들어 갈수 있었지만  1989년 해양항만청에서 방파제를 막아 걸어들어갈수있는 다릴를 연결하고 슬도 등대를 새로 단장했다 네요.

 

                   방어진 슬도등대 정보

                 위치 울산시 동구 방어동 산5-3 슬도 (E:129°26′01.0″ N:35°28′30.6″) 
                 최초점등일: 1958. 05.
                 광파표지 : 기종 해상용 250m/m
                 등질 : 백색광 6초 1섬광(FLW 6s)
                 광달거리:  명목적 8마일, 지리학적 13마일, 광학적 11마일
                 연락처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

 

 방어진항 어시장 수산물 산지 집산 판매장옆 마을버스 승강장따라 들어가면 슬도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방파제따라 걸어 들어가면 육지와 슬도를 연결하는 다리에 귀신고래조각상이 서 있다.
이곳까지 가면 눈앞에 하얀등대가 있으며 울산의 상징 귀신고래가 유영하고 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예전의 방어진항은 방어같은 큰 고기들을 잡았을텐데 이즈음의 배들은 낚시배 처럼 조그마한 배들이 어항에 정박해 있다. 큰배들보다 구경하는 사람ㅇ칩장에서 보면 더 운치있어 진다. 

 

 




 

감지센서로 작동되는 "슬도의노래"모음집은 도시디자인 기법중 하나인 소리풍경디자이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슬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름에 걸맞은 거문고 연주곡을 들려주며 슬도를 가슴속에 새겨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기 바란대요.

 

                                                                    파도가 비파를 타는섬 ,슬도
                                                                              詩 : 박정예      

                                                    섬에는 밤마다 동쪽 바다를 향해
                                                    등불을 켜는 한 사람 묵묵히 서있네
                                                    아득한 사랑의 바다 기다림의 흰 손이
                                                    파도를 몰고와 차르르 ~ 비파를 타면
                                                   세상에 모든 저녁 끝나고 저 바닷길을 따라
                                                   돌아오는 그대를 위해 제 몸 살라 빛나는 별들
                                                    그 별들 모여 다시 섬이 되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산 5-78에  위치한 슬도등대는 방어진 구경에서 빼 놓을수 없는 곳이다.

 

Posted by 혜 천

이순신장군의 안골포해전 승전지 안골포는 부산 신항공사에 밀려 외로운 어항이 되었다. 그 유명한 안골포굴강도 굴파는 간이 건물들 뿐이고 안골포왜성은 무너지고 풀이 무성한 어느 시골 언덕 처럼 되어 있다.

부산신항이 생기기 전에는 가덕도 앞바다와 안골포는 한적한 어느 시골 어촌의 풍경을  간직한 조용한 포구였는데 신항공사가 시작되면서 안골포 와 가덕도도 공사에 힙싸이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부산항신항 안골포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안골포방파제등대를 설치하였다.

경남 진해시 안골포 방파제 끝단에 설치된 등대는 2007년 7월 11일 착공하여 2007년 11월 8일 준공하였으며, 안골포방파제등대는 등고 14m 높이의 붉은색 팔각형 철근콘크리트조로 제작되어 주간은 물론 특히, 야간의 안골포 입출항 선박의 든든한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되었다. 금번 안골포방파제등대를 설치함으로써 안골포를 기점으로 어로활동을 하는 지역 어민들의 해상안전사고 예방과 주변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항해 지표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대이다.



                          안골포는 진해 용원에서도 갏수있고, 진해 마천공단쪽에서도 진입 할 수 있다,   

                    어느쪽이든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안골포를 만난다. 조선시대 군 조선소인 안골굴강을 만날수있고, 
                    왜군이 쌓은 안골왜성을 볼 수 있다.

                           안골포방파제에 있는 등대.


 

                        안골포 !!!
                  해안도로에선 안골포 굴강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굴강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군선을 고치고
                  군수품을 나르던 곳이다. 
군 전용 조선소라고 할 수 있다. 전국에 5-6개 정도 굴강이 남아 있는데,
                  안골포 굴강은 원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굴강이다. 안골포에선 큰 싸움도 한 차례
                  벌어졌었다. 1592년 7월 한산도 대첩 이후 안골포에 주둔한 일본군
  제2주력함대를 이순신 장군이
                  격파했던 곳이다.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에는 안골포 해전 기록이 이렇게 적혀 있다. '10일에 안골포에 도착하니 적선 40척이 바다 가운데 벌여 정박하고 있었다. 그 중에 첫째 배는 위에 3층 큰집을 지었고 둘째 배는 2층집을 지었으며 그 나머지 모든 배들은 물고기 비늘처럼 차례대로 진을 결성하였는데 그 지역이 협착하였다. 아군이 두세 차례 유인하였으나 왜적은 두려워하여 감히 나오지 않았다. 우리 군사들이 들락날락하면서 공격하여 적선을 거의 다 불살라버렸다. 이 전투에서 3진이 머리를 벤 것이 2백 50여 급이고 물에 빠져 죽은 자는 그 수효를 다 기록할 수 없으며 잔여 왜적들은 밤을 이용하여 도망하였다.' 이순신은 추격을 계속하면 우리 백성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 되어 이내 중지를 하고 안골포 근처에서 그날 밤을 보냈다. 다음날인 11일 새벽에 조선 함대는 다시 안골포를 포위하였으나, 왜군들은 이미 도주하여 버린 상태였다. 조선 수군은 12일 오전에 한산도에  도착하였다. 이 때 한산도에는 400여명의 왜군 패잔병이 있었지만 이들의 처리는 경상우수사 원균에게 맡기고 7월13일에 본영 여수로 돌아왔다. 한산도와 안골포 해전이 끝난 후에 보니 아군의 피해는 전사자 19명, 부상자 114명이었다. 이들 전사자와 부상자  중에는 노비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더 들어가면 안골왜성이다. 해안도로 입구에  안골포왜성이라고 조그마하게 붙어 있다.
                          마른 풀이 잔뜩 자라 볼품없이 보이는데다 성벽은 허물어져 있다.   

Posted by 혜 천

 

카레향 맛이 나는 통닭으로 유명한 거인통닭 에서 2시간동안 줄서서 기다리다 맛을 봤다.

맛을보니 옆좌석 손님은 카레향이 난다는데 나는 후각이 둔해서인지 카레향 맛을 잘 못느끼고 바싹한 후리이드 치킨 식감이 좋아다.

 
부산의 3대 통닭집( 오복통닭,희망통닭,거인통닭) 중 한곳인 부평동 깡통시장의 옛날식 가마솥에서 튀겨내는 거인통닭집의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포장손님은 2시간 정도 기다려 하고. 주말은 3시간정도 기다려야 된단다. 먹고 갈려고 해도 30~40분은 기다려야 하는집이 통닭도 잘만 튀겨 내면 장사가 되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30년세월의 거인통닭 !
치킨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젊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하려고 해도 않되는 것이 바로 세월이란

묘약이 필요한 것이란다.그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분은 외할머니 - 아버지-이원재대표의

차남이동규씨가 사장으로 거인통닭을 운영하고 있다니 긴세월 동안  통닭튀기는 노하우를 전수하나 봅니다.  

 

 

 

                                   후라이드 치킨 , 양념치킨  각각 한마리라고 할만큼 양이 푸짐하다.

 

 

                             부평동 시장 6평남짓한 좁은 가계에서 시작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럽게 시작 튀기고

                             튀기고해서 거인이된 통닭집이 하루에 튀겨 내는 통닭 숫자가 얼마나 많은 주위에서

                             혀를 내두런다고 할 정도다.

                             이러한 노력 끝에 거인통닭은부산의 3대 통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부평동시장 상인들은 물론 부산 사람이라면 한번 쯤 먹어 봤을 명물통닭이죠.


 

                                    

                            국내산 하림 생닭을 집접 가마솥에 튀겨낸 옛날식통닭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원재료도 최상의 국내 하림닭을 고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는

                            원칙이 만들어 낸 맛이;다손질하고 튀기느라 분주하다.

                            고소한 카레향이 배어나오는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특징인 거인통닭 맛은 단연 일품이다

 

 

후라이드치킨도 먹어보고 싶고, 양념치킨도 먹고 싶은 2마리를 시키면

 너무 많을것같아  치킨,양념반반 한마리를 시켰다.

 

                                   

                                       무엇보다

                                       시장안 음식점들은 인심이 후하다,
                                       그런 시장 특유의 푸짐한 인심을 살려 양도 푸집하게 준다.

                                       이런 맛 때문에 멀리서 이곳 부평동 시장을 오게된분들은 반드시 거인통닭에서

                                       맛을 보거나 테이크아웃해간다.

 

 

 

                                기본찬/   무우김치, 깍두기,소금과 양념장

                                후라이드 14,000원/ 양념과 반반치킨 15,000원/통구이 14,000원

                                 후라이드도 먹고 싶고 양념구이도 먹고 싶를때 반반치킨을 시키면 좋다.

 

 

 

                                             후리이드치킨 반마리가 이렇게 푸짐합니다.

 

 

 

 상호: 거인통닭

 위치: 부산 중구 부평동2가 11-2번지 (부평시장내 깡통시장)
 전화번호051-246-6079

교통
일반bus 103 | 11 | 113 | 126 | 135 | 15 | 186 | 40 | 8 | 81 | 86 | 96
좌석bus 58-1
 급행bus 1000 (심야)
지하철역 - 자갈치역/ 토성역

 

Posted by 혜 천
이기대공원 해안갈맷길이 시작되는 곳 아래에 조그마한 공간의 포구가 있다. 바로 용호포구(龍湖浦口)이다. 이기대공원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그 앞에 바다가 위치해 포근하게 감싸 앉은 포구에 30-40여척 의 5톤이하의 소형어선들이 정박해있다. 좁은 포구만큼이나 배들이 촘촘히 정박해 있다. 섶자리 동생말 아래에는 조선소와 용호부두콘테이너 야적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몇채의 횟집들이 있을 뿐 조금은 한적하게 느껴졌다.

* 이기대 공원 해안삭책로


* 섶자리 동생말 아래 근년에 새로 만든 계류장과 조선소 모습



예전 포구의 모습으로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도심 아파트속 어항모습이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나 조그마한 어선들이  잡아오는 활어로 포장마차식 횟집들이 즐비하여 아파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돛을 단 누리마루호 정박부두에는 사각나선형 등대가 서있다.
일반 어항방파제 등대보다 더 화려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세운지 얼마되지 않는 등대이기 때문이다. 

 

 

 


입구에는 2층짜리 건물이 하나 있으며 2층에 용호어촌계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그 앞으로 경사진 마당이 물양장이다. 주차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요트장비들 때문인지 이곳 물양장에는 일요일이면 늘 차들이 가득하다.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차들이 주를 이룬다. 도로와물양장 사이의 높이 차이로 반지하 형태의 창고가 있다. 그 위에서도 천막을 쳐놓고 평상 하나에 한잔하는 모습이 보인다.






류장 주위로는 낚시꾼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지만 포구 안에 무슨 고기가 있으랴 싶다. 그리고 어른 키보다도 옾은 방파제에서 낚시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계류장에는 그냥 취미삼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그리고 방파제 옆 포구 계류장입구 한 쪽은 매립되었고, 그곳에서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Posted by 혜 천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거치며 1300리 길 구비구비
 흘러오며 가져온
 퇴적토가  바다와 만나면서  모래톱을이루고 갯뻘이 형성되고
그곳에 갈대숲이 생겼다.
갯뻘과 갈대숲이 무성하니 새들이 모여들고 멀리
시베리아에서
 이곳까지 날아서 온 고니와 오리들이 있는 을숙도. 먼저 다대포
  아미산 철새조망대에서 하구언을  내려다보는 광경은 좋아서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아미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우도,대마등, 장자도, 신지도, 맹금머리등, 
백합등,도요등.
 을숙도등  모래톱이 섬을 이룬곳이다.  왼쪽으로는 썰물이면
모래톱이 아름다운 다대포 해수욕장이
 보인다.  그러나 그곳엔 모래톱 뿐
 다른것은 없다. 철새들은 이곳에 오지 않는 것일까? 하면 그러면
 철새들의고장 을숙도로 가보자.  다대포에서 을숙도까지는 가까운 거리다.  

을숙도(乙宿島)라는 단어를 풀어보면 새을(乙) 잘숙(宿) 섬도(島)이다.
 이 단어들의 뜻은 새들이 잠자는 섬이라는 뜻이다. 낙동강 하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말 그대로
 겨울 철새들이이  낙동강하구 을숙도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갈때까지 생활하며
 밤에 잠자던 곳이니 철새들에게 인기가 있는 숙박업소인 것 같다.

 

      
   낙남정맥 끝자락에 붙은 다대포
   바닷물과 낙동강물이 합쳐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다대포해수욕장이다.
   모래톱이 바다 깊숙히까지 형성되어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을이 좋아 수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몰려들어 베스트 사진 한장을  찍기위해 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한곳이다.  

 

  참 오래전 부산 대티고개 넘어 괴정,하단등에는 노상에 분뇨를 자연건조시켜 거름으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강건너 을숙도 서쪽 끝자락까지 분뇨를 실어 날랐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분뇨가 을숙도에 도착했던 곳에 옛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을숙도 도착 자리입니다.,     

 


  탐조대 가는 길 왼쪽에 가마우지들이 숙소 인가 싶습니다.
 얼마나 이곳에서 살았기에 똥이 하얗게 칠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래톱을 본적이 있습니까?
        낙동강 1,300리 물길이 이곳에 이르러 아름다움을 만들고 있으니 ,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그 대로 넘겨 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을숙도  철새를 조망할수있게 만들어진 곳이죠. 이곳 아래 좀더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탐조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을숙도 입구 에코센터에서 참조대까지 1.2km 정도 걸어야 했으나 지금은 전기자동차로 이동하니  노약자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낙동강 하구언 갈대는 어릴적부터 부산에 나고 자랐다면 이곳의 갈대를 한번쯤은 보았을것입니다.  갈대밭은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 철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숫자가 많은것을 볼때  지금부터 한달후쯤 날씨가 따뜻해지면 시베리아로 날아가야 합니다. 그 먼 거리로 여행하지면 배불리먹어 영양을 보충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고니들은 빠쁜날들입니다, 그런데 올핸 유난히 추워 먹이 찾기가 힘들었다 합니다.  그래서 환경단체에서 먹이를 주기도 했답니다. 
 

 조만간 고향으로 돌아갈 고니들을 볼려면 지금부터 한달정도 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고니를 백조라고도 하죠?
구정 전후로 가족과 함께 을숙도 탐조대에서  하얀 백조와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습니다. 

                  을숙도 철새공원을 나와 명지탐조대로 가는길엔 4대강공사로 하구둑 수문공사를 하고 있다.
                  공항로에서 도로 안쪽 육지는 명지국제신도시 로 지정되어 아파트공사가 한창중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지 파밭이 있던 자리에 고층건물이 세워지고있다.

                 부산진해 경제자유지역 만든다고 해놓고 고층아파트를 세우고 있으니 철새보호, 자연보호라는 말을하는
                 사람들의 속 뜻을 모르겠다.   람사르총회를 한다고 할때는 자연보호, 습지보호, 철새보호 해놓고
                 그 행사가 끝나고 나니 공장과 아파트를 올리고있다. 철새들은 어쩌라고 ~~~~~~~~~~ 
                     

   
                             을숙도와 명지를 잊는 서낙동강 수문공사를 하며 세우는 다리입니다.


                            공사하는 주변에 세워 지나가는 선박을 보호하는 등표입니다.


                   낙동강하구 동리 마을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공사장으로 들어가고
                       강가의 어항만 남았습니다. 그 어항도 공사로 몸살을 알고있는 중입니다.


 1만여 ha에 이르는 넓은 면적 , 얼지 않는 겨울과 시원한 여름, 갈대꽃이 아름다운곳 잘 발달 된 넓은 갯벌 과 모래섬,  다양한 습지와 넓은 농경지 낙동강 상류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영양물질과 대륙과 대양을 잇는 지리적 이점 등  세계  어디서도쉽게 찾을수 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어 있는 철새도래지 낙동강 하구,을숙도는 천연기념물 제179호 지정 보호 되는 곳입니다.   



   자연美라는 단어가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말하는것이다.   낙동강도 자연 그대로 두면 될것인데 4대강 사업한다고 파헤쳐 놓으니 환경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잘 보존해야 할 우리의  자연유산이라 느껴본다.

 

Posted by 혜 천

 


이기대공원 해안갈맷길이 시작되는곳 아래에 조그마한 공간의 포구가 있다. 바로 용호포구(龍湖浦口)이다.
이기대공원을 산책하고 내려오면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그 앞에 바다가 위치해 포근하게 감싸 앉은 포구에 30-40여척 의 5톤이하의 소형어선들이 정박해있다. 좁은 포구만큼이나 배들이 촘촘히 정박해 있다. 섶자리 동생말 아래에는 조선소와 용호부두콘테이너야적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몇채의 횟집들이 있을 뿐 조금은 한적하게 느껴졌다. 

섶자리에서 산책로 입구 동생말은 광안대교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야경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며 불꽃축제때 인기 좋은 곳이다.동생말에서 바라보는 해운대와 광안리가 참 멋진 곳이다.  섶자리의 용호포구 주위는 개발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쭈삣쭈삣 고공으로 올라간 메트로 시티 아파트 와 대조될 만큼 낙후된 포장마차형 어시장 횟집들이 즐비하다. 

    이기대산책로 입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장산의 모습이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아마 제주도 올랫길 만큼 아름다운 부산 갈맷길인 이기대 해안산책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해안산책로를 걸어보고 이렇게 좋은 곳이 부산 시내 한복판에 있나 합니다. 산행과는 다른 차림으로 잠시 걸어볼수있는 곳입니다. 

 

 용호동 섶자리 활어 공판장에서 메트로시티 아파트 쪽 용호포구에는 작은 어산들이 촘좀히 정박해있고 그 뒤편에 포장마차형 횟집들이 줄을 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 수족관에는 활어가 많이 들어 있지 않다, 시장골목을 한바퀴돌고 자연산전문점 해양호라는 간판과 함께  물메기한마리가 대롱대롱 걸려있는 이집으로 들어 갔다.   

 

오늘 고기는 제법 큰 참돔 한마리를 5만원에 흥정을 끝냈다 .
 4명이 소주한잔 하기엔 적당 할 것이라는 주인장 말씀을 듣고 자리에 앉아
이기대 산책하며 있었던 이야기들 하고 있으니 안주와 소주가 먼저 들어 왔다.

 

 홍합 국물이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먼저 들어 왔다. 따끈한 홍합국물을 한모금 마시니 시원하다. 장어구이를 주로 하는 집으로 전어 철에는 주변의 주민들이 전어를 먹으러 많이 찾는 곳이라고도 한다.  장어구이보다는 간단히 먹을수있는 참돔 한마리가 오늘의 주 메뉴였다. 

 참돔회 한접시가 푸짐하게 들어 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소주를 한순배 돌리기로 합니다. 산행이나 도보여행을 하고나면 왜 그렇게 한잔하고 싶어지는지~  . 에너지가 소비되어 보충하니 그 어느때보다 맛이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원형술좌석에 4명이 빙 둘러 앉아 땅거미가 내려 앉은 시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술좌석에 앉아야 이야기가 많다고 누가 그럽디다. 그말이 맞는것 같은 날이였습니다.

 

 

 

다음엔 오후에 산책하고 해가 넘어가는 광안대교 야경을 벗삼아 한잔 하기로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섶자리 위 공터에 불법건물이 우뚝 솟아 있는데 그런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부산 정치계 거물 한사람이 허가되지 않은 곳에 건물을 세워 건너편 동백섬까지 케이불카를 놓겠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데 진실인지는 불분명합니다. The View라는 글씨가 붙은 건물은 밤만되면 불을켜 놓습니다. 실세라니 허가내려고  온 힘을 다 쓰겠죠. 볼썽사나운 건물 하나가 앞으로 섶자리 조망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합니다.  

 

 

               용호동 활어공판장 26호 해양호 도순이집 찾아가는 길

               * 위치: 부산시 남구 용호3동 활어공판장 26 해양호
               * 전화 051-624-8363/017-849-8363 
               * 주변이 어수선한 시장이라 깨끗하지는 않으나 재래시장 맛을 느낄수있는 횟집

 

Posted by 혜 천

 


많기도 많은 곳이 커피점이다. 커피맛이 특별히 좋은 집도 있고 그저 그런집도 많다. 어떤 사람은 길 커피가 좋다는 사람도있고 아메리카노가 자신의 입에 맞다는 분이 있는가 하면 달짝찌근한 카푸치노를 사랑하는 사람도 많다. 서울도심이나 부산 광안리 처럼 커피전문점이 꽉들어 찬 거리가 있는가 하면 경치 좋은 산속이나 바닷가의 커피점이 좋다며 늘 그런 곳만 찾는 사람도 있다. 

오늘은 말로만 듣었던 순금 가루가 둥둥떠 있는 카푸치노를 보게 되었다. 요즘 금값이 많이 비싼데 그 귀한 금가루가 커피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한번 보시죠?
   
커피에 대한 수집 골동품을  2012.5월에 보관진열하며 부산커피갤러리와 인연을 맺게되었다는 
부산커피갤러리 오현관장의 초대로 부산갤러리를 알게되었다. 부산광안리 주택가에 자리잡은  빨간건물에 커피그림들이 그려져있어 누가봐도 커피와 관련있는 건물임을 알려준다.  

 계단을 따라 반지하로 내려가면 커피향기가 어러난다. 그리고 커피나무에 커피열매가 열어있고 소품들이 옛스러움을 풍기는 아담한 공간이라 마음에 들어 먼저 다시한번 더 와야 겠다는 느낌부터 먼저드는 곳이였다.

입장료4,000원만 내면 커피도 집접내리고 시음도하고 소품 구경도하고
손님이 직접 커피로스팅과 커피드립을 체험할수있는 작은 갤러리가 부산커피갤러리고 보면될것같은 커피가있는 공간이다. 

커피를 사랑한다면 한번 들러볼만한 아늑한 커피쉼터가 아닐까 싶다.

 

 부산커피갤러리에 들어 서는 순간 민속박물관 처럼 진귀한 커피용구들이 즐비하여 자리에 앉기 전에 구경부터 했다. 커피가 달려있는 커피나무와 사향고양이가 내려다보고 있는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 커피를 보며 무슨 고양이 똥 처럼 생긴것이 비싸 하는 새악이 들었다.

루왁커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슬라웨시 자바지방에 사는 야생 긴꼬리 사향고향이 뱃속의 40도 열에 6시간 발효과정을 거쳐 원두를 이용해 만든커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한다. 

순금을 올려서 뽑아내는 순금카푸치노오 ~ 최고급원두커피를 기본베이스로 카푸치누롤 뽑아서 그 위에 아트로 그려낸 커피는 이디오피아 게이샤원두를 베이스로 만들어 맛볼수있는 기회를 가졌다. 순금 카푸치노를 뽑아낼 낼때는 정성과 사랑 없이는 만들어 낼수없는 예술품이라고 한다. 


 커피가 처음 발견되었다는 이디오피아 게이샤숲에서 자란다는 게이샤원두를 베이스로 커피를 추출한후 사랑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타지마할 사원을 아트로 그려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우리 앞에 내놓는다.

 

0.09g 순금박지가 얹어 있는 꿈의 커피 24k 순금 골드카푸치노가 눈 앞에 놓였다.
무어라 말해야 할까 ~ 황홀하고 아름다움에 넋이 빠져 들었다.
마셔야 할까 보고만 있으면 않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4K 골드 카푸치노 15,000원 금값 받는다는

커피에 대한 무외한에게  커피에대해 공부하게 만든집이 부산커피갤러리이다.

게이샤,불루바운틴, 더치커피, 사케라또등 평소에 듣기도 어럽고 마시기도 어러운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알게 되었다.

 

 

 

 직접 체험하는 옆에서서

 커피에 대해  배워본다.

 

일행중 한분이 시연해본다.
체험이 곧 배우는 것이다. 

 

 

 

   현대인의 기호식품 커피!

   아직은 세련된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미각이 아직 오염되지 않아  길카페에서 뽑아 먹는 커피와는 사뭇 다르다는 기본적은 맛은 알 것 같다.

   앞으로 조금은 세련된 미각을 가져 보기 위해 커피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도 생겼다.

    그러면 상식을 마니 쌓아야 겠다는 하루다. 4천원들고 부산커피갤리에 종종 가기로 마음먹어 본다. 

  

                     입장료4,000원으로 체험과 커피를 맛볼수있는 곳 ~부산커피갤러리

                      * 부산 수영구 호암로 29번 나길 19 ( 광안동 1266번지)
                      * 전화 051-754-1734
                      * 핸드드립체험(입장료) -4,000원, 순금카푸치노 -15,000원

                      * 부산지하철 금련산역 2번 출구에서 수영보건소 방향 좌회전  광안파크에서좌회전

                      *  10:30-오후6시까지입장

Posted by 혜 천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새해 아침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찾는곳이 울주군 간절곶이다.  2013년 새해 아침에도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간 간절곶에 오래된 하얀등대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 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돕기 위하여 1920년 3월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두차례 등탑개량을 거쳤다.

 동북아대륙 해안가에서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2,000년 해맞이 행사가 치러진 등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자, 울산지방해운항만청에서는 해양친수문화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새로운 천년을 상징하는 등대로 개축하였다. 

 간절곶이라는 명칭은 동해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 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긴 대로 만든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자로는 "艮絶"이라 표기한다. "곶(串)"이란 육지가 바다쪽으로 뾰족하게 돌출된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신라 때부터 "고차(古次)" 또는 "곶"이라 써왔고, 조선시대 용비어천가에 "등산곶", "잦곶" 등이 기록돼 있다. 간절곶을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에는 이길곶(爾吉串)이라 하였는데, 이(爾)가 가지고 있는 뜻은 「넓다」이며, 길(吉)은 「길다」라는 말의 차음(借音)이니, 간짓대처럼 길게 나온 곳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특히 낭끝바위는 간절곶에서도 가장 돌출 지역으로 이곳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다하여 새해 첫날 해돋이 광경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동북아 대륙에서 새천년을 가장 먼저 맞이한 곳. 해안을 따라 느린 경사의 언덕이 있고, 그 언덕에 그림 같은 등대가 서 있다. 그 앞에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뱃길이 환하게 열려 있고, 무거운 짐을 실은 거대한 화물선들은 울산항에 정박해 있다. 1920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이래 80년을 하루같이 울산항을 드나드는 배들의 항로를 비추었던 간절곶등대는 국립 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2000년 1월 11일 오전 7시 31분 17초”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 공포함에 따라 유명해진 등대이다. 조용한 어촌마을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등대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자, 이들을 위하여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등대에 사용하였던 장비, 아름다운 등대사진, 등대의 역할을 설명하는 전시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등대 홍보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변에는 장승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등대와 키재기를 하고 있으며, ‘모녀상’, ‘어부상’, ‘거북이상’ 등 석재 조각품과 ‘도충’, ‘기둥’, ‘둘과 하나의 논리’ 등 철재 조각품들이 곳곳에 세워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간절곶등대에 대한 정보
*  최초점등일 : 1920년 3월26일
                    *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 등대구조: 백색 8각 철근콘크리트 (17M)
      * 등질 : 섬백광 15초 1섬광 (FIW15s)
                  * 기능:  광파표지: 회전식 대형등명기(26마일)
                       음파표지: 전기 혼(3마일)
                              *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 연락처: 간절곶 항로표지관리소 052-239-6313

       

 
개축된 등대 지붕에는 한 옥식 동기와를 얹었으며, 전망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초는 원형,본체는 8각,지붕은10각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또한 주변 해맞이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과 잘 어우러져 한점의 조각품으로도 연상된다.

 

 간절곶 등대 로도스섬의 청동거상

 새천년 해맞이 등대를 영원히 기념하고자 2001년 5월 31일 "제 6회 바다의 날"에 개축된 등대로
지붕에는 한옥식 동기와를 얹었으며 전망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초는 원형, 본체는 8각, 지붕은 10각으로
조형미가 뛰어나다. 또한 주변 해맞이조각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과 잘 어우러져 한 점의 조각품으로도 연상된다.
간절곶등대의 구조는 백색 팔각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높이 17m이다.

 해양문화공간으로 전망대, 홍보관,모형등탑,휴게의자,잔디광장등으로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학생들이 많이 들려 등대의 발달 과정을 공부하기도 한다.
등대홍보관 10:00 ~ 17:00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은 매년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수 있는 곳으로
해송과 잔디밭의 조화로 이루어진 빼어난 경관과 파도가 일품이다. 세찬 조류에 일렁이는 바다 위로 가슴 속
깊은 곳에 감추어 두었던 욕망을 토해낸 듯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장면은 가히 일품이며, 울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새롭게 단장한 등대와 밀레니엄 전시실, 해맞이조각공원의 조각품들은 일출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고운 모래를 자랑하나 잘 알려지지 않은 나사해수욕장에서는 가족들과 오붓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싱싱한 회를 맛 볼수 있고 나사등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또한 장관이다


주변 구경할 만 한곳

   -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등대에서 북쪽으로 2km 거리에 있는 길이 1km, 폭은 30m의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넓은 모래사장과 소나무 숲이 장관이며 앞바다에는 명선도가 있어 주변의 소나무 숲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산 해운대, 송정, 일광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해수욕장으로 96,000평방 미터의 넓은 백사장이 돋보이고, 사진작가 윈드서핑 애호가, 바다낚시꾼 등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울산온천
1990년 8월에 온천 대중탕과 국제 규모의 온천 실내 수영장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수온이 30.2 ~ 31.8℃인
단순천으로 라돈이 많이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독물이나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 정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크다고 전해지며, 피부병에 좋고, 신경통과 관절염, 동맥경화, 창상에도 효험이 크다고 한다.

간절곶등대 찾아가는 길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전화번호: 052-229-7902
개방시간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승용차>
         - 공업탑 > 덕하 검문소 > 14번 국도 > 남창역 > 울산온천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공업탑 > 덕하 검문소 > 온산산업단지 > 진하해수욕장 > 간절곶
         - 부산 해운대 > 14번 국도 > 일광 > 31번 국도 > 서생역 >나사해수욕장 > 간절곶
<대중교통>
        - 울산공항에서 412, 432, 452, 453, 722, 732번 시내버스나 1402번 좌석버스 이용.공업탑 하차.
                             405, 715번 시내버스나 1715번 좌석버스로 갈아타고 간절곶 하차. 1시간 30분 소요.
        -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 이용. 하루 25회 운행. 50분 소요
        - 태화강역에서 공업탑(2㎞), 시외/고속버스터미널(1㎞)행 시내버스 또는 택시 이용.
        - KTX 울산역에서 5004번 급행버스 이용. 공업탑 하차. 405, 715번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간절곶 하차.

Posted by 혜 천



미포선착장은 해운대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한번 쯤은 가본 곳일 것이다.    
미포는 달맞이 언덕 아래에 있는 작은 포구이다. 달맞이언덕은 소를 다람아서 와우산( 臥牛山 )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미포가 소의 아랫부분에 해당한다고하여  꼬리미(尾)를 써서 미포(尾浦)라
부른다고  한다.
미포는 번창한 해운대해수욕장과 붙어 있지만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소박한 느낌이 드는 작은 포구로서 영화 해운대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유람선 선착정에선 동백섬과 광안대교,오륙도를 해상광광을 할수있는 유람선이 약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바다를 등지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동핸암부선 기찻길이 나온다.

옛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기차건널목이다.어떤 땐  길을 건너러는 순간 " 땡땡땡" 기차가 지나가는 걳을 알리는 경음소리가 요란하다.부전역에서 포항까지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잠깐 멈춰서 있게 만든다.미포에서 달맞이 언덕에 오르면 반달모양의 해운대해수욕장과 미포선착정과 미포등대 그리고 오른쪽 바닷가운데 APEC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세운 APEC기념등표인 연꽃등대가 있다.


영화속의 하지원이 운영하던 횟집 앞 등대가 바로 미포등대이다




2009년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만식의 동생이자 해운대 해양구조대원인 형식은 해양 순찰을 돌던 중 바다 한 가운데에 빠져 허우적대던 희미를 발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구출한다. 자신을 구해준 순수 청년 형식에게 첫 눈에 반한 희미. 그녀는 형식을 향해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형식 역시 그런 그녀가 싫지만은 않다.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는 해운대 일대 지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해 해운대를 찾는다. 그는 그 곳에서 7년 전 이혼한 아내 유진과 딸 지민을 우연히 만나지만 지민이 자신의 존재를 모른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일에 성공한 커리어우먼 유진은 바쁜 일로 인해 어린 지민을 혼자 두기 일쑤다. 한편,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의 예상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이들에게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이것이 영화 해운대의줄거리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바다 한가운데 꽃모양 이쁜 등대가 하나 떠있다. 해수욕장에선 멀어서
       형상정도만 알아볼수있으나, 미포선착장이나 달맞이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꽃잎 위에  올려져
      있는 조형물등대라고 한다.  방파제가 아니니 정확한 이름은  APEC기념 등표이라 한다.




                    해운대 APEC 등표(등대)는
                    부산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단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2005년 부산 해운대 미포항 해상에 세워졌다. 바다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을 형상화했다.

                   하부 기초는 꽃잎, 등탑은 꽃술 모양으로 그 위에 불빛을 밝히도록 설계됐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 누리마루에서 1.7㎞ 떨어져 있다.
                    해운대의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APEC 개최지 주변이며 부산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 미포해상의 암초에 조형적이며 예술성 있는 등대를 5억원을 들여 설치한 등대이다.. 해운대 미포 연꽃등대는 APEC 정상회담을 맞아 새로운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의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뜻으로 바다 가운데에 암초위에 활짝 만개하는 꽃잎을 형상화했다. 또 등탑은 꽂대로 사용하고 꽃술부위에 등대 불빛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꽃
등대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000m, 동백섬에서 1,700m 떨어진 바다 가운데의 암초로서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APEC 회의장 및 숙소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위치로서 등대가 설치되어 새로운 해운대의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그간 수중 암초로 인하여 잦은 좌초사고가 발생한 관광유람선, 레저보트, 수상오토바이 및 어선들의 안전 운항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APEC등대 저 멀리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아련하게 보인다.
 



Posted by 혜 천


부평동시장 깡통골목에 비닐가건물 처럼 만들어진곳이 TV에 방영되었다.
최불암선생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이다. 거인통닭 30m 거리에
있는 깡통골목 원조비빔당면집이 그곳이다.

거인통닭도 2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는 집이며, 이곳 역시 어떤땐 줄서서
기다려야 될만큼 손님들이
북쩍인다. 이왕 이근처에 가신다면 비빔당면과
 거인통닭 2가지를 맛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몇십년전부터 깡통골목을  쇼핑하러 다니며 서서 당면 한그릇 하곤 했던 집인데,
재료가 고구마전분이라서 인지 근년들어  매스콤을 타고 입소문으로 국제시장,
부평동시장과
그 주위의 먹거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도 많아 서로가 원조라니
 헷갈리기
일쑤다.

내생각으로 아마 이집이 원조 맞을것같다. 그땐 간판도 없이 장사하던 집이기 때문에 ~
주로 서서 방면 한그릇 퍼떡 먹고 시장보러 다녔던 일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깡통골목 원조 비빔당면 집은 큰 간판이 없다,  큰간판이 없으니 지나다 자세히 봐야 한다.

                            손님들이 많은 집이니 찾기는 쉬울것 같다. 

 

 

                                   생활의달인, 6시내고향,한국인의밥상,  일본TV에서 전통의맛이라고 취재해서

                                   선전했으나 허룸한 비빔당면 집이 일약 유명세를 탄 음식점이 되었다.

 

 

                   할일 없으니 TV같은 매스콤에서 맛집 취재 하여 선전하니 장사집들은 좋겠지만 

                   장사 처음시작할때 손님 한분이라도 더 모실려고 상냥하고 친절했던 서비스가 어느날부터

                  손님들에 치여 서비스가 불친절해고 인간미가 없어지는 음식접이 되어가고 있어 씁쓸하긴 하다.  

 

 

                         이게 깡통골목 원조비빔당면입니다.

                         원재료 당면을 더부드럽고 딸짝지근하게 만들어 채소와 육고기를 넣어 잡채로 탄생되고

                         당면에 어묵,시금등 몇가지에 매운양념장을 얹어 내 놓으니 부산에서만 맛볼수있는

                          비빔당면이 된것이다. 

 

 

                                              비빔당면이 몸에 이롭다고 이렇게 친절하게 써 붙여 놓았습니다.

                                              고구마전분 100%라니 좋을수 밖에 없죠?

                                              한번 읽어 보세요? 고구마의 효능~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음식점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매우니 육수 한그릇과 당면 한그릇 뿐이니

           짜장면 집보다 더 간단한 장사입니다.   당면에 어묵, 시금치, 노란무채 위에 매콤한 양념장이

           얹어 나옵니다. 그러면 젖가락으로 휘~ 휘져어 먹으면 되니 참 간단한 먹거리 중하나 입니다.                           

                         

 

 

                              휘~휘 저어 한젖가락 먹고  육수국물 한모금 마시면 되죠. 그렇게 서너번 먹고나면

                               당면그릇 밑바닥이 보입니다. 맛있게 간단히 먹을수 있으니 좋긴합니다.

 

 

                                              당면이 주메뉴이며, 김밥우동,국수,유부전골등도 있어 손님들은 2~3가지

                                              종류를 시켜 함께 맛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제시장 먹자골목, 부평동시장 먹자골목에서는 비싼 음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쇼핑하다 배고프면 한가지씩 맛보는 재미로 먹을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서민음식들이 참 많은 곳이 이곳이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다른곳에서 느낄수없는 아구찜 맛보고, 국수도 한그릇하고,유뷰전골이나

                                    따끈한 팥죽도 한그릇하며 깡통시장 구경을 계속하려 합니다. 

 

             찾아가실때의 정보
                            * 상호 : 원조깡통시장 비빔당면
                                                          * 위치 : 부산시 중구 부평동2가11-30 (깡통시장골목)
                 * 전화 : 051-254-4240  

Posted by 혜 천

 

자기가 살고있는 이웃에 좋은 곳이 있어도 자주 찾아지지 않은 것은
무심해서라기 보다 이웃에 있다는 평상심 때문인가 봅니다.
해운대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유명관광지이지만,  정작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 본 것은
외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안내한 것 외엔 별로 없는것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달맞이 언덕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분의 그림 구경을 하기위해
부산을 찾은 지인과 함께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 본 날이 였습니다.그리고  같은 달맞이 언덕에
있는 달맞이아구찜에서 점심을 먹기로 들린 집입니다. 

달맞이 마산아구찜 !
예전에 갤러리를 하기 위해 지은 건물 처럼 멋진 건물이라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가수 이효리, 영화배우 신현준,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문대영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 같은 유명인들이 해운대 왔다가  이집에서  아구찜을 맛보고 갔다는 
사인들이
벽면을 장식하구 있네요..ㅎㅎㅎ 

 

아구찜은  마산에서 유래된 찜요리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마산보다 다른 곳에서 아구찜을 잘하는 집이 많습니다.

부산에도 망미동 옥미아구찜을 비롯하여 곳곳에 아구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운대 달맞이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달맞이 마산아구찜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구찜은 아삭아삭한 매운맛의 콩나물과  아구가 조화를 이룬 매콤한 요리죠?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저는 적당히 매워야 먹을수 있어 보통때는 잘 찾지 않는 요리 입니다.

그런데 이집 아구찜은 적당한 매운 맛에  제 입에도 맞아 떨어진 그런 맛 이였습니다.  

 

여러가지 반찬들 중에 얼음이 둥둥 떠있는 동치미가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매운맛을 가시게 해주니 좋을수 밖에 없죠!

 

 

 

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그러나 깔끔하고 , 먹음직 스럽게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이나 봄에 먹기 좋은 음식이 아구찜입니다.

술먹은 뒷날은 어구탕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점심땐 아구찜을 좋아 합니다.

매운 맛의 음식은 먹을 땐 조금 힘들지만 먹고나면 웬지 쾌운한 맛으로 즐기나 봅니다.

 

 

 

 

달맞이 마산아구찜집 정보

* 상호: 달맞이 마산아구찜
*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501-12
* 전화 : 051-743-2989
* 영업시간 : 11:00- 22:00 
 

 

Posted by 혜 천

 

동해안 드라이브코스 길은 남태평양의 푸른 물결을 연상케 할만큼 코발트빛 파도와 그 바닷길이 좋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울진대게, 붉은대게들의 주산지인 영덕 강구항과 축산항을 만나게 된다.  

오늘은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축산방면으로 50분 가면 축산면 소재지에 있는 축산 3리의 뒷산 해발 80m의 죽도산엘 올랐다. 그 죽도산 정상에 영덕 죽도산 전망대가 세워져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고 해소 붙여진 이름이며 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으로 등대를 세웠는데 그 등대가 죽도산등대이다.


등대를 세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했으며 포항장기와 울진의 중간에서 북극성처럼 빛나다가 2011년 5월 동해안 푸른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죽도산 전망대는?
                  죽도는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죽도라하며,1935년에 해발 80m정상에 처음 등대가 세워졌다는데
                  그 당시 칠흑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항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활을 하며
                  포항장기와  울진 중간에서 북그성 처럼 빛났다고 한다.

                  2011년5월 동해안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나 있다. 

죽도산 전망대 현황
*높이: 26.9m(7층)
*면적 : 105.63m2
*층별 현황
 * 1층- 로비 * 2층-관망대 * 5층-전망대 * 6층-기계실 * 7층 - 등대  

                 26.9m 높이로 7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층까지 손쉽게 오를수있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그림같이 펼쳐지는 축산항을 내려다 볼수있으며
                 짙푸른 망망대해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수있다.

 

 

                또한 해안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영덕 블루로드길은 전 코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길이지만
                해맞이 공원에서 죽도산 전망대까지 b코스는 내내 바다를 끼고 걸을수 있어 더 인기 있는 코스라 한다.

 

 

                   죽도산 대숲길을 걸어 내려와 축산항으로 간다.

                    1924년 3월 일제에 의해 동해안의 명태, 정어리, 청어의 대량 어획을 위한 항구의 개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축산항은 축산포, 축산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점차 아름다운 어항으로
                    발전하였고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주요 어종인 오징어, 문어, 도루묵, 대게 등 생산물의 유통과
                    관광산업의 발달로 영덕군의 2대 어항으로 자리 잡았다.

 

 

                       죽도산 전망대에 카페에서

                       차한잔을 시켜 놓고  죽도항을 내려다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 본다.

 

 

                    죽도산, 봉화산, 말미산, 와우산이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축산항은 오목한 내항의 풍경이
                    무척이나 푸근하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바다로 나갔던 어선들은 연신 대게를 푸느라 분주하고
                    경매 사이렌이 울리자 판장 지붕에 앉았던 갈매기떼가
 일제히 날아오른다. 판장 건물을 따라
                    휘어지는 도로가에 다닥다닥 붙은 상점과 횟집들은 대부분 높이가 2층을 넘지 않는다.
 

                     아직 두 자리 국번의 전화번호가 적힌 곳도 있고 유리문에 직접 쓴 간판도 남아있다. 철공소와
                     민박집과 식육점 사이사이엔 유독 다방이 많다. 복다방, 죽도 다방, 갈매기 다방, 동해 다방,
                     저 정겨운 이름의 다방들은 김 오르는 커피를 끓이며 얼마나 많은 항구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을까?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다. 
                    대게와 연관된 사람들....

 

 

                  사람은 인연을 맺고 산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인연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남태평양의 푸른 섬을 연상케 하는  동해안 의 조용한 포구 죽도항을 만나 그 정상에서
                   차를 한잔 하며
동해의 아름다움을 즐기다 왔다..

 

 여행지 정보

* 여행지 : 영덕 죽도산 전망대
* 위치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축산항
* 축산면 소재지에서 5㎞가면 나오는 축산 3리의 뒷산

* 찾아가는길 교통편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축산방면)으로 50분   

 

Posted by 혜 천



7번국도 이용 포항에서 약 1시간거리에 있는 대게의 고장 영덕으로 떠나는 해맞이 여행이 생각난다.
대게는 겨울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대표적인 별미이다.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잡을 수 있어, 겨울이 시작할 때마다 계절 별미로 제일 먼저 매스콤에 소개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엇그저께도 매스콤에서 방영되는 것을 보고 지금부터 대게철이 되었구나 했었다.

 

1년에 한두번 동해안 7번국도 따라 강릉이나 삼척까지 자동차여행을 하곤 하는데, 올해는 지난 3월 영덕을 거쳐 울진까지 여행을 한적이 있다.  그때 영덕 대게축제 와 울진 대게축제가 열리는 축제장에 잠시 들린 기억이 나기도 한다.  영덕에도 동해안 따라 만들어진 걷기코스가 요즘 인기 있는 둘레길인 것 같다. 영덕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에서 블루로드 A코스가 시작하고, 대게 원조마을로 불리는 경정리 차유마을이 B코스 중간에 있다. 그러니까 겨울에 블루로드를 걷는 건, 대게 먹으러 떠나는 맛집 도보여행으로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영덕에 들러 대게를 보자!

겨울 이맘때가 제철인 대게를 보고 그냥 지나칠 사람은 드물 것 같다.

강구대게, 영덕대게. 울진대게~ 동일 대게가 잡히는 지방의 이름따라 대게의 이름도 달라진다.

빨갛다고 홍게, 대게 닮았다고 너도대게, 대나무 처럼 쭉쭉 벋은 다리 때문에 붙여진 대게 맛을 보고 올라가기로 했다. 

 

 

 

영덕 불루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뽑혔다. A,B,C 세구간으로 나눠진 영덕 "불루로드"는 구간 마다 5시간씩 총 15시간으로  50km의 걷기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맞이공원,풍력발전단지.강구대게거리,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 전통마을 등 구간별 특색있는 절경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 져 있는 해안둘레길이라 보면 될것  같다.

 

 

블루로드는 세 코스로 나뉜다. 강구항에서 출발해 능선을 넘어 풍력발전단지에서 해맞이공원으로 내려오는 17.5㎞가 A코스이고,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를 따라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15㎞ 구간이 B코스이고, 축산항에서 괴시리 전통마을을 거쳐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나아가는 17.5㎞ 길이 C코스다. 이 세 코스 중에서 가장 블루로드다운 길은 단연 B코스다. 15㎞나 이어지는 길이 내내 바다와 나란하다. 청포말등대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좋지만, 외진 갯마을의 잔잔한 풍경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 더 좋다.

 

 

 

 

1997년 산불로 버려진 땅에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국토공원화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강구면과 축산면 해안선을 따라 조성한 해안산책로와 해안형 자연공원 조성이 그 배경이며 3km 청정해역이 펼쳐지는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한쪽은 동해의 푸른바다이고 뒷쪽은 넓은 초지와 해송조림지로 만들어져 있으며, 해맞이공원 전면에는 야생화 와 향토소종꽃나무로 조성되어있고, 1,500여개의 나무계단이 파고라와파고라를, 해안도로 와바다까지 놓여있어 멋진 산책코스를 이루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덛는 도중에는 전망테크가 두군데 설치되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수있어 사진 촬영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의 랜드마크 창포말조형등대가 우뚝 서 있다. 이곳에서 가장선명하고 멋진 일출을 볼수있는곳이다.  새해는 물론 평일에도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청포말등대

위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번지
문의: 영덕군 문화관광과 054-734-2121
              영덕군 산림경영과 054-730-6315 /054-730-7022


 

Posted by 혜 천

      

바람이 머무는 섬, 아름다운 거제도 !
발 닿는 곳마다 이야기가 되고, 노래가 되는 거제 풍경 ~
우리를 들뜨게 했던 거제의 햇빛 , 바람, 파도 ..... 
이렇게 표현할수 있는 거제도 바람의 언덕이 마음을 들뜨게 했던 일이 있습니다.      

푸른색 하늘이 바다에 투영됐는지, 푸른색 바다가 하늘에 비쳤는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느낌을 갖게하는 쪽빛바다와 쪽빛하늘이다.언덕위에 덩그러니 서 있는 풍차는 말없이 바다를 내려보고 있다. 풍차가 돌면 쪽빛바다 색깔이 변할까 염려되어~  돌지 않는 풍차가 되었나 모르겠다.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다면 초록등대가 있는 바람의 언덕으로 ~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은 2002년 드라마 촬영팀이 세트장을 설치하고 촬영을 했는데 촬영할 때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세트장이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자 자연스럽게 불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2년 SBS ‘순수시대’, MBC ‘로망스’, 2003년 MBC ‘회전목마’, SBS ‘이브의 화원’ 등의 드라마 촬영과 2005년  김민종, 김유미 주연의 영화 ‘종려나무 숲’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며 1박2일 촬영지이기도 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우며 실제로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언덕에 나무가 없는 민둥산 자락 언덕이다.
영화속 풍경이 아닌, 환상의 섬 거제도. '바람의 언덕' 풍경이다. 

영국 요크셔지방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폭풍의 언덕"에서는 저택 워더링 하이츠가 아름답게 나온다.우리가 살고있는  따뜻한 남쪽나라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는 풍차가 있다. 폭풍의 언덕과  바람의 언덕, 어딘가 같은 느낌이 드는 바람과 언덕이라는 이름에서 강한 동질감을 느끼게한다.

 

 주차장에서 5분여 걸으니 숲이 나온다. 곧 바람의 언덕에 섰다. 바람의 언덕에 선 풍차는 멀리서 볼 때 보다는 엄청나게 커 보인다. 예전에 너무 많이 돌아서 지친 탓일까, 풍차는 돌지 않고 있다. 돌아야 하는 풍차가 서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바람의 언덕에 가는길은 큰도로에서 걸어서가는 길이있고, 도방포마을 포구 에 만들어진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포구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테크계단을 걸어 올라가게 되었다.

 

 지난번 주말에 왓다가 여행자들은 긴 행렬때문에 되돌아갔던 일이 있다. 주말에는 도장포마을 포구앞 주차장은 밀려드는 차량 행렬로 진입하기가 여간 어러운 곳이다.  테크계단으로 오르는 중간에 염소도 몇마리 보인다. 이곳이 바람의 언덕으로 이름 나기전에는 흑염소가 많았다고 한다. 바람의언덕에 오르자 말 그대로 돌지 않는 풍차가 한대 기다리고 있었다. 풍차옆에는 오뉴월 퇴약볕에 쉬어가라고 만들어진 그늘막에 쉴수있는 의자가 놓여있다.  

 

 

사진기라는 것이 없을때는 눈으로보고 마음속에 담아 왓는데 ~ 
그때는 마음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보면 ,지금 처럼 바쁘지 않았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마음에 담기만 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사진기라는 것으로 형상을 담느라 바쁘기만 하다.  외형만 담아놓고 그 외형속에  마음을 넣기가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래서 인지 작가들과 사진사들은 같은 사진을 한장 놓고 보는 시각이 틀리는것 같다.  같은 사물을 놓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것 같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사진들을 많이 올리 나 봅니다. 여러방향에서 본 모습들이 랍니다. 

 

도장포마을이 갈곶리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바다를 접한 육지가 툭 튀어 나온것을 말하죠?
간절곶, 호미곶 처럼  갈곶리도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나리까 싶어집니다. 파란 겨울바다를 보려면 이곳이 좋겠습니다.
여름엔 시원해서 좋겠구, 겨울엔 파란 쪽빛바다가 좋아서 좋습니다.

 

 

도장포마을은 큰 도로에서 포구쪽으로 내려와야 됩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언덕 끝자락 바닷가에 초록등대가 하나 서 있습니다. 아마 도장포를 드나드는 어선이나 유람선들의 이정표가 되겠죠!  어디든 크고작은 배가 드나드는 곳이면 등대가 있어야 겠죠!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기 이전부터 있었던 등대겠죠? 도장포마을 포구가 바람의 언덕이 된 후 부터는 유람선이 드나들면서 등대의 역활은 소중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의언덕에 잘 어울리는 도장포구 초록등대~

보통 등대는 빨간쌕 과 하얀색등대가 대부분이죠.
간혹 초록색이 있다고 하던데 이곳 바람의 언덕이있는 도장포구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거제도 유일의 유인등대인 서이말등대외에는 전부 무인등대입니다. 이곳 등대도 무인등대이구요. 

 

 

 

바람의언덕 풍차 주위를 돌고 언덕의끝자락으로 내려오면 등대옆에 가까이 앉을 수있는 쉽터도 있습니다. 쉼터의자에 앉아  등대를 보고 저멀리 학동흑진주몽돌해변도 보입니다. 그리고 지세포해수욕장, 와현모래수해변도 보이구요.

 

                       사랑에 빠진 섬, 거제 !
                       유치환의 깃발 그리고 향수등의 시를 한편 읽으며 거제의 여러곳을 둘러보는 하루를 만들자.
                       임진왜란 최초로 승리를 거둔 옥포만, 견내량,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보낸 서복의 전설이
                       있는 해금강,

                       한국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포로수용소,  무신의 난으로 폐위되어 유배당한 고려 의종의 한 서린
                       폐왕성,   세계1등 조선소들의 배짖는 모습....

                       섬과섬 사이처럼 다가 갈수없는 인간의 마음이 쉬어갈수 있는섬 , 지심도~
                      그리고 검은 흑진주몽돌해변으로 천천히 여행하면 어떨까요?      

    

  

                           바람의 언덕  정보

                          *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92-6
                          * 전화: 055-632-8787
                          
* 포장도 유람선코스
                             *1코스 : 도장포 - 해금강- 외도일주 : 대인1만3천원/소인 7천원
                             *2코스: 도장포-해금강-외도상륙 - 대인1만6천원 /소인9천원
                             *3코스: 도장포 -외도상륙 - 대인 1만3천워니소인 7천원
                                 외도 입장료 별도: 8천원

 

Posted by 혜 천


부산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이 무엇일까요? 물으면, 어떤사람은 해운대라 할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갈치시장,국제시장이라할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유명한 곳을 이야기할수 있지만   그래도 부산하면 오륙도가 아닐까요? 생각되어요 .

 

     조용필의 『돌아와요부산항에 』 노래가사에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배를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만나는 부산이  오륙도 이죠  그래서  오륙도는 부산의 관문으로  부산의 상징으로 자라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상징 오륙도를 육지에서 제일 가까이 볼수있는곳이 남구용호동 오륙도 선착장 일겁니다.   육지에서는 자세히 볼수없어 유람선 배를 타고 오륙도 한바퀴 돌면서 그 모습을 자세히 담아 봤습니다.오륙도 돌아보는 유람선은 시내 중앙동 국제여객터미널과 용호동선착장,그리고  영도태종대 및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탈수있습니다.

 

 

 

 

다섯 개로 보였다 여섯 개로 보이는 섬”

 

  오륙도는 육지에서부터 차례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여섯 개의 섬이 나란히 놓여있다.

 방패섬은 세찬 비바람을 방패처럼 막아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중 방패섬과 솔섬은 썰물 때가 되면 1개의 섬으로 보이는데,  이는 방패섬과 솔섬의 밑부분이 서로 붙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렇게 하나로 될 때는 ‘우삭도’라 부른다.  이런 이유로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해서 사람들은 ‘오륙도’라고 이름 지었다.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고 기록되 있기도 합니다. 그내용을 보면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원문을 옭겨보면"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승두말에서 가까운 섬부터 우삭도(밀물시에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나눠짐),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의 순서로  늘어서 있으며, 각 섬마다 수직에 가까운 해안절벽과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파식대와 각양 각색의 해식동 등        기이하고 다양한 해양지형과 오랜 세월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라온 동식물들, 그리고 짙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솔섬은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송곳섬은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겨서 그같은 이름이 붙여졌고 수리섬은 예전에 독수리가 갈매기를 포획하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큰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이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될만하다고 한다.

 

 

 

오늘 주제는 오륙도의 밭섬 즉 등대섬에 서있는 오륙도 등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오륙도 밭섬에 등대가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37년 11월이다. 1876년 부산항이 개항되고 나서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 앞으로 배들이 드나들기 시작하자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필요해 등대가 세워졌다. 이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 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이 반드시 지나야 하기 때문에 오륙도와 더불어 부산항의 상징으로 통한다. 오륙도 등대는 당초 6.2m 높이로 건립됐다. 그러나 등대가 너무 낡아 보수가 필요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1998년 12월 웅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등탑 높이를 27.5m로 높이고 등대 내부에는 우리나라 주요 등대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실을 갖췄으며 부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있다. 여기에 올라서면 활기찬 부산항의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위가 평평해 밭섬이라 불리다가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부산항 앞 바다에 가지런히 배열된 다섯 개의 바위섬 ! 부산항을 지키는 수호신인 오륙도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시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이곳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이기도 하다. 

 

 

오륙도 등대의

 * 최초 점등일: 1937년 11월

*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41번지

*등대의구조: 백원형 콘크리드( 27 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 (FM10s)

*특징: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상징적인 섬으로 등대역사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 연락처 : 오륙도 항로표지 관리소 (전화 017-564-2062)  

 

  

 

오륙도는 섬의 수가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는 신비감과 함께 오륙도 앞의 항로는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을 하기 위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세계 여러나라의 선박들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서는 주요 해상 관문의 하나이다.

 

또한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이 끊이지 않아  오륙도를 주제로 한 많은 노래와 시가 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부산 시민의 정서상 ‘부산의 표징’ 역할을 해 오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상징성이 매우 큰 아름다운 명승지입니다.

  

                 유람선 정보

                  1> 누리마루호
                     위치 : 중앙동 연안여객부두 터미널내
                     전화 : 1688-7680
                               A 코스 : 중앙동 → 오륙도 → 이기대 → 용호만  (편도)
                               B코스 : 용호만 → 광안대교 → 동백섬 → 용호만  (왕복)
                               C코스 : 용호만 → 이기대 → 오륙도 → 중앙동  (편도)
                               요금 대인22,000원 소인 15,000원


                     2>  해운대 미포유람선 선착장
                          선 착 장 :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957-6 
                           해운대 - 오륙도 왕복(약 50분 소요)
                           요금 :  16,000원

                                  하절기 09:00 - 일몰전까지
                                  동절기 10:00 - 일몰전까지  
  
                      3>  부산태종대 유람선선착장
                              선 착 장 : 부산시 영도구 통삼동 산19-3 
                               전  화    : 051-405-3350 
                                     (정상가격 : 12,000원)  대인요금 : 10,000    소인요금 : 6,000   

  • 시내버스(부산역)→용호동종점하차→마을버스→낚시어선→등대선착장 또는 오륙도 방파제

 

 

Posted by 혜 천


숭어의 마을 가덕도 대항마을 몇년전까지 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예 육지로 오가는 수단이 배밖에 이용할수 없는 섬이였기 때문이다.  그 땐 차량도 배도 타고 들어 와야만 다닐수있었죠. 가덕도 선창에 버스가 내리면 다시 차에 타고 다녔던 곳이지 만  그리 오랜전의일도 아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였는데 거가대교 개통으로 이제 섬이 아닌 섬이되었다. 가덕도하면 최고봉인 연대봉(459.4 m)이 있어 산행꾼들은 예전부터 많이 찾던 곳이기 도 하다.  가덕도가 섬이지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부산의 최남단에 붙어 있어 왜구의침략이 잦은 곳이였으며 일제시대에는 외양포에 포진지를 만들어 군사기지화 하며 새바지에는 인공동굴을 파는등 아픈역사의 현장이기도 한곳이다. 그러나 가덕도 앞바다에는 천연자생동백군락지가있고, 봄이면 갈맷길따라 도보여행객들이 밀려드는 곳이기도 한다.
 

갈맷길 도보꾼들이 붐비자  유명한 해물정식집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야기만 들었지 이곳 대항까지 오는데 오랜시간이걸렸다.천성에서 대항까지 승용차 2대로 10명이 구경에 나섰다. 점심은 해물정식 잘한다는 대항 소희네 식당에 예약을 하고 ~ 

 

  가덕도 는 대구로 유명하고 숭어로 유명하다. 가덕도 대구는 가덕도 앞바다에서 잡혀 용원이나 거제에서 팔리고 있다, 정작 가덕도 대항항이나 천성항에서는 대구를 볼수가 없었다.  4~5월 숭어철이되면  숭어잡이 구경이 좋다지만 아직 멀어 외항포,새바지등 몇곳만 구경하기로 하고 해물정식으로 배를 불리기로 했다. 

가덕도 숭어들이 축제를 하면 다시 와 봐야지하며 개략적으로 알아보고 왔습니다.
숭어들이란?
가덕도 대항마을의 숭어잡이는 160년 동안 계승되어 온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재래식 어획 방법이다.
숭어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6척의 무동력선을 타원형으로 배치해 이용하며, 숭어잡이를 할때 어부들이 큰소리도 내지 않고 정적 속에서 숭어떼가 오기를 기다린다. "육소장망"은 어로에 동원된 무동력선 6척이 원형의 포지션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그 위치에 따라 어선의 명칭 또한 각각 다르며 지역 토속어로 명명된다.

  축제개요
*기간: 매년 4~5월 중
* 장소: 천가동,대항마을 일원
* 행사 :  먹거리장터 가덕등대관람  (도보 유람선) 숭어들이 관람등 *문의처 : 051- 970-4481~5 항만수산과

 외양포 와 대항새바지Lost Bunker를보고 일본놈들을 왜놈들이라 다시 욕해본다.
대항 새바지는 샛바람을 받는다고 해서 대항새바지 마을이라 불렀으며 가덕도 동편 해안길 끝 동선새바지와 마을 이름을 구별하여 부룰리고 있다.  대항새바지 자갈 해변 중앙에는 1904년~1945년까지 대항외항포 마을에 주둔한 일본군이 강원도 탄광근로자들을 강제 징용하여 뜷은 벙커가 있다. 들어가보니 산중턱에 만들어 놓은 긴터널된 벙커로 중앙으로 통하도록 되어 있으며 연합군 해안 상륙을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안쪽 터널 외곽에는 기관총과 야포를 배치한 것으로 보입다.
이외에도 우측 해안 여러 곳에 인공동굴이 존재하고 많은 해안벙커들이 있었으나 해안표식이 될수있는 가시권 시설은 1970년 가덕도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군에서 폭파 철거했다고 한다. 외양포 마을은 군사보호구역이였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사령부터와 탄약고, 일본군막사,헌병샘등이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100년전 일제시대의 마습을 볼수있는 곳이다.
  

여러곳을 들러보고 점심은 예약해둔 해산물정식집 소희네로 갔습니다.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전화예약제로 정사를 시작한 집이 랍니다. 처음엔 등산객외에 손님이 없었으니 하루전 예약 받아 시장봐와서 준비 하여 예약손님에게 팔곤 했답니다. 

해물정식 , 해산물정식 가격이 작년에는 7,000원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1인분 8,000원입니다. 한상 4인이되어야 예약이됩니다. 한상 4인기준으로 손님을 받고있습니다. 우리도 10명이였는데 3상 12인분으로 예약 했답니다.

 회는 한접시 (4인기준) 25,000원인네 가겨이 저럼한 편이였습니다. 반드시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된 손님들이라 사전에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10분정도 먼저 도착하니 한참 준비중이였는데 ~
전부해산물로 반찬들뿐이라 해산물 좋아하는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이라 ...

 

 

 

 

  

 

 

 

소라와 굴 입니다.

굴은 가덕도 앞바다에서 양식을 하니 다른곳보다는 싱싱하고 좋습니다..

 

 

 

          4인기준 25,000원짜리 회 한접시 양이 적지 않습니다.

 

 

 

밥 반찬으로 나온 꽁치구이와 게장무침은 그나름대로 좋아하는 분들은 추가하고 

미더덕이 들어간 꽃게돤장찌게 도 간이 딱 맞아 너도나도 맛좋다고 하는 메뉴중 한가지였습니다.

 

 

국은 미역국인데, 조개살을 사용해서 국물맛이 진한고 구수한 맛이였습니다.

 

 

 가덕도 소희네집 정보

* 상호 : 가덕도 소희네집

* 주소: 부산 강서구 대항동 263-2

* 전화 051-971-8886

* 매주월요일 휴무( 단,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

* 예약 꼭하고 가야됩니다.

* 메뉴: 해산물정식과 회뿐입니다.

Posted by 혜 천

 
부산과 진해의 경계를 이루는 용원은 대구와 청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대구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용원어시장 구경 나들이 왔다가 대구한마리 사고 인근 식탕에서 생대구탕 한그릇 하는 재미로 교외로 나오는 것 아닐까싶다.  

추운날씨의 차가움을 녹여주는 제철음식 가덕도 대구탕 한그릇하러  용원어시장을 찾았다. 많은곳에서 대구가 잡히지 만 부산가덕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구를 최고로 치는 이유는  어마도 예전부터 임금님 상에 오를 정도로 이름있는 대구잡이 장소였나 봅니다. 

대구도 일년 12달 잡히는 고기가 아니구  11월말에서 다음해 2월말까지 많이 잡히는 어종이 대구입니다. 부산 가덕도 연안에 대구가 돌아왔다. 거제연안에 대구인공수정란 수억개이상을 방류하여 겨울철 파시를 이룰 정도로 많은양이 잡혔다는데 그런데, 길이70cm 무게4kg 짜리 활어 대형대구 한마리가 1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다. 작년보다 많이 비싼것 같다. 요즘도 하루하루 대구가 잡히는 양에 따라 시세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경상도 웅천현 가덕도의 특산물로는 “대구”라고 되어 있으며 가덕대구가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를 정도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동안 가덕도는 섬으로 교통이 불편하여 가덕도에서 잡은 대구를 진해 용원동에 내다 팔았으나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가덕도 천성까지는 통행료 없이 진입할 수가 있다.

 

입이 커 대구(大口)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어종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육질이 담백한데다 국물맛이 시원해 속풀이용으로도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낙동강 하구를 끼고 있어서 다른 바다에 비해 어종이 풍부한 가덕도 주변의 대구는 색깔이 진하고, 다른 해역에서 잡힌 대구보다 맛이 있다고 하여 특별히 분류하여 가덕대구로 명명하게 되면서 가덕대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회기성 어종인 대구는 북태평양 캄챠카 반도 주변해역 등에서 서식하다가 겨울철 산란기를 맞아 11월 말부터 1월까지 남해안으로 돌아오는데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가덕도 해역에 진입하면서부터 동해안이나, 기타 해안에서 잡힌 대구에 비해 살결에 무지게 빛깔이 나면서 노란색 줄무늬와 점들이 선명하게 변하는 특별한 가덕대구가 된다.

 

 

용원시장은 대구시장 답게 온통 대구다. 적은것은 3~4만원에서 조금 큰 것은 7~8만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죽은 대구는 많이 저럼하다.   시장에는 과메기 원재료인 청어도 5,000~10,000원이면 가져 가지 못할 정도로 푸짐하게 팔고있다. 시장구경을 마치고 그냥 올수 없어 시장옆 대성식당에서 생대구탕 한그릇하러 들어갔다. 

 

가덕대구탕 입니다. 

 

 

 

 

 

 2인분의 대구탕이 냄비에 나오고 다시 팔팔끓여서 맛을 보니 생대구로 끓여서인지 부드럽고 달콤한 듯한 맛이다.

 

 

 

 

 

                              가덕 대구탕집 정보

                         * 상호 : 대성식당(대성초장집)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139-6

                         * 전화 : 055-552-1147

 

Posted by 혜 천

                     부산청사포 !
           해운대 달맞이고개 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바닷가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포구가 하나 있다.
미포,구덕포 와함께 해운대3포라고
           불리우는 이곳
청사포는 부산 시내에서 동쪽으로 벗어나 야외에
           속한다.
           
           수령300년이나 되는 큰소나무가 있다 .  이 소나무는 바다에 나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망부송이라고 한다.
           청사포는  말 그대로 푸른물과 모래의 포구라는 뜻의 청사포이다.
           오목하게 자리 잡은 포구의 양쪽엔 빨간등대하나  흰 등대하나가 
           포구를 지키고 있다.
 

          등대2개와  망부송이 볼거리이이며  대낯에는 생선회가 좋고  
          해지면 조개구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등대를 노래한 『등대가 그리워질때』詩集중에 청사포등대를 노래한
          시가 마음에 들어 세분의 청사포등대 詩를 인용하여 청사포등대의 아름다움 살펴 보자 .

                      제일 먼저 송유미 시인의 청사포등대를 읽으며 ~ 
                     
                             청사포등대
                                      詩
송유미
                     숯검정 어둠을 뚫고 뱃고동 울린다.
                     축 늘어진 빨랫줄 같은 수평선 사이사이
                     걸어 놓은 야광충 같은 집어등 불빛
                     밤이 되자 더 사나워졌다.

                     망부송 늙은 나뭇가지에다
                     홍등을 내다 걸고 24시 조개구이 파는 여자는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막무가내 바람의 옷깃을 잡는다

                    조는 듯 깜박거리며 별빛들은
                    물 위에다 무슨 편지를 저토록 길게 쓰는가
                    부부등대와 다릿돌 사이 파도가 높다.

                                               ~ 중략 ~

                    한집 건너 또 조개구이집, 내년이면 중학교 들어간다는
                    열세살 소녀의 가슴은 자꾸 파도 소리에 부풀어 간다.

                   바다에 나간 지아비 기다리다가
                   망부송이 되었다는 슬픈 전살에
                   등을 기대는 저물 무렵에는
                   아도 눈시울 붉은 외로운 등대가 된다.

                                      등대가 그리울때 중에서
                 



청사포 바다
                               詩 동길산

청사포 청은 푸를 청
사는 뱀 사
멀리서 보면 뱀이지만
가까이 보면 용이라서

청사포 등대는
용이 감고 있는 등대
바다에서 용이 건너왔듯
바다에서 돌아온 사내가
망부송 같은 어진 아내룰
숨도 못 쉬게 꼭 껴안은 등대
등대가 눈을 감았다 뜨면
안광에서 푸른 빛이 난다
눈을 감았다 뜨면
청사포 바다
푸른 물이 든다.

           등대가 그리워질때 중에서
   



                              소나무 /  300년 / 높이10m  둘레2.9m /해운대구 중2동 594-1 

                   청사포 바닷가에 망부송 옆이 당산이다.
                  이곳은 1970년에 건립되었으며 당산 안쪽에는" 현동조비 김씨신위"라는 위패가 있고 당사 안
                  서쪽 벽에는 한지로 만든 성주 신체가 붙어 있다. 제의날짜는 음력1월3일, 6월3일,10월3일 자정이며,
                  산신제,본당제(골매기제),거릿대장군제,망부석제 순으로 제를 모신다. 김씨 골매기 할매를 모시게
                  된 연유는 300여년전 청사포가 생겨날 당시 아리따운 어부의아내가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배가 파산되어 생사를 알수 없음에도 그 남편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매일 기다렸다고 한다.


                   현재 300여년된 망부송도 어부의 아내가 심은 것이라고 전해져 온다.
                   그 뒤 어무의 아내(김씨 할머니)가 망부석에서 바다를 보고 명을 다하자, 마을 사람들이
                   그 할머니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골매기 할매로 좌정시켰다고 한다.

                    거릿대장군재를 지내는 신역은 옛날 걸신,잡신들을 모시던 신역이었는데 이 마을이 생기고
                   어느해 마을 앞바다를 항해 하던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하여 그 배에 타고 있던 이름 모르는
                   한 시신이 파도에 밀려 이 신역에 당도하자 그 걸신 ,잡신의 우두머리로 삼아 손장군이라 칭하고
                    거릿대나무로 긁기는 27cm, 높아75cm 옆에 화강암 비석을 세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빨갛고 하얀 등대가 부부처럼 마주보는

                                            청사포 부부등대
                                                                                                      詩: 조원

                                     청사 부부등대풍어의 돛 달고 바다로 떠난 사내를 기다리다
                                     한 그루 망부송이 된 여자가 있다.
                                     천지를 헤매다 환생한 빨간등대
                                     수장된 자에게 용궁은 무덤과 같다.
                                     거북이 등짝에 쌓인 물이끼를 닦는 일보다
                                    그날 새벽 급체한 아내의 아랫배가 걱정이었다.
                                    해원을 휘돌다 환생한 하얀등대
                                     마주한다는 건
                                    그 만큼의 인연으로 존재하는 것
                                    두사람 사이
                                    깊은 물 흐르게 하는 것
                                    물새 떼 와글와글 소란한 풍경으로
                                    해후의 불꽃 피운다.
                                           ~ 중략~

                                   일호지천 떨어지는 달빛위로
                                   두 그림자 엉켜 청사 처럼 출렁이며
                                   푸른 몸 뒤집는 밤 물결이 황홀하다.

                                                              등대가 그리울때 중에서







 

                 이곳 청사포에 밤이 찾아오면 바닷가 포장마차와 2층 건물들에는 불이켜진다. 
                이때부터 조개구이를 찾아오는  한사람 두사람 손님들이 모여 들면
  갯가 청사포는 손님들이
                북쩍이는 불야성을 이룬다.
  이곳 조개구이집들은  대동소이하겠지만
 
               우린 하진이네 조개구이집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개구이와 소주의 어울림
     키조개 한마리에 한쪽은 노릇노릇 익어가고 한쪽에는 이제막 올려놓은 조개와 그친구들  파,마늘등이 얹혀 집니다.
     키조개 주위에선 새우가 익어 빨갛게 빛을 내고 있고요!  자∼ 아 ! 우리 빈잔에 소주 채워 건배한번 합시다 ???
    * 상호 : 청사포 하진이네/ 부산 해운대 청사포 방파제에서 좌측으로 50 m / 전화 : 051-702-4092 



Posted by 혜 천

송정은 많은 분들이 다녀간 곳이고 좋아 하는 곳이다. 부산이지만 부산을 벗어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래서 조금은 호젖한 겨울바다를 즐리기 좋아 부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른쪽이 구덕포이다. 구덕포도 포구인데 등대가 없다. 송정해수욕장을 걸어 동쪽 끝자락에 도착하면 죽도다. 죽도 넘어가 송정포구라 할수있다. 지금은 송정포구지만  예전에는  갈개라고 부르고 가을포라고 표현했다.    

 

옛날 이곳 일대가 갈대밭이었기 때문에 갈대가 있는 갯뻘이라는 뜻에서 갈개라고 하였고 , 그 소리대로 차음하여 가을포라 하였다고 한다, 송정이라는 말은 조선 고종임금시대 승지 벼슬을 하였던 노영경의 고향으로서 그 때 가을포라는 갯마을 이름을 고쳐 송정이라 개명하게되어 기장 아홉포구에서 빠지게 하였다고 한다.

  
 

 

맑은 바닷물과 은빛의 백사장으로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송정해수욕장은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2km, 너비 50m의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수심이 얕고 파도도 잔잔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며, 수질 또한 맑고 깨끗하며,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이나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느껴지는 번잡하고 화려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아늑하다.

 

숨막히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가 함께 숨쉬는 이곳은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그리고 기장과의 경계가 되는 송정천에는 겨울, 봄으로 쇠백로가 날아와 월동을 나고 있다. 해안을 따라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횟집이 늘어서있고 해안끝 광어골에는 외식문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 입구의 죽도에 울창한 자연림으로 조성된 공원이 있어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원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둥글둥글한고 매끄러 운 돌바닥으로 되어 있고, 갖가지 기념 조각물이 세워져 올라오는 길에 눈을 즐 겁게 해준다. 그리고 곳곳에 벤치가 놓여져 있어 공원을 산책하다가 잠깐씩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죽도 공원의 정상의 바위 끝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은 일출과 월출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소나무 숲과 한데 어우러져 동양적인 풍류가 있는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은 그 동안의 묵은 잡념들을 다 떨쳐버릴만큼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송일정 주변에 는 길게 성벽이 쌓아져 있어 연인들이 이곳에 기대어 바다를 배경 삼아 떠오르는 태양과 달빛을 감상하며 낭만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하다. 또 죽도 공원 입구에 우뚝 솟아 흰색과 빨간색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두개의 송정 등대가 보여 운치를 더해준다.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 죽도공원의 정상의 바위 끝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은 일출과 월출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은 그 동안의 묵은 잡념들을 다 떨쳐버릴만큼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송일정 주변에는 길게 성벽이 쌓아져 있어 연인들이 이곳에 기대어 바다를 배경 삼아 떠오르는 태양과 달빛을 감상하며 낭만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하다.
송일정 으로 올라오기 위해 거쳐야 하는 죽도공원의 산책로는 둥글둥글한 돌바닥으로 되어 있고, 갖가지 기념 조각물이 세워져 올라오는 길에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리고 곳곳에 벤치가 놓여져 있어 공원을 산책하다가 잠깐씩 휴식을 취하며 주 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죽도공원을 따라 내려오면 공원 입구에 바 로 송정해수욕정으로 갈 수 있고 이곳의 명물인 빨강과 하얀 등대를 구경할 수 있다.

 

  오직 불빛

                                                                      시: 조말선 ( 등대가 그리울때)
두 갈래의 방파제는
송정바다에 뛰어든 길을 간신히 건져 올린 것이다.
바람이 젖은 옷을 말리는 어촌계 마을
돌을 눌러두지 않아도 빈 그물들은 무겁고
어부들은 평생 바다를 안 벗곗다는 듯
푸른 방수복을 입었다.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껴도
방파제를 넘어오는 바다는 맵짠 맛이다.

크르륵 크르륵, 정박한 어선들이 콧구멍을 벌름 거리는 저녁
오늘의 뉴스같은 것은 가볍게 구겨져
괭이갈매기들을 날려보내고
붉은 등대도 흰등대도 지금은 오직 불빛이 된다.

 

 

 

동암포구를 빙~둘러 안고있는 동암마을은 시랑리 동암마을이다. 

버스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바닷가로 조금내려 오면 빨간 등대가 저 만치 보인다. 어느 어촌처럼 한적한 포구다.  다니는 사람도 없고 드나드는 어선들도 눈에 띄지 않고 빨간등대도 졸고 있는 것 같다.   동암마을 거북바위에는 낚시꾼들만 여럿 보인다.  이곳에는 낚시가 잘되는 곳인지 꾼들 사이에는 제법 이름 나 있는 곳이란다.

 

 

 

 

 

해동용궁사는 3대 관음성전중 하곳으로  양양낙산사, 남해보리암과 함께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경치가 유달리  좋은곳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끈임이 오는곳이다. 1376년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하였으며   바다와 용과 관음보살이 조화를 이루어 신앙의 깊은 뜻를 담고 있는 사찰이다. 오늘도 너무 많은 사람이오고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시랑대를 찾기위하여 몇번을 둘러 보았다.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해동용궁사 앞 주차장에서 주차장 관리인에게 물어도 위치를 정확히 알지못하여 포기하고 가다가 지나가는  낚시꾼 한사람에게 물으니 정확한 위치를 알려 주어 다시 돌아 들어갔다. 해동용궁사 뒷문이 열면

 뒷문으로 들어 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월담해야 될것 같다.

또다른 방법은 해동용궁사 정문에서 오른쪽 철문을 지나가야 되는데 보통때는 문을 닫아 두는것 같았다. 이길은 군부대로 들어가는길이다. 문이 닫혔을때는 조금 위 산쪽으로해서 용궁사 담벼락을 따라 조금 가니 담벼락 끝 지점에서 바다로 내려 가는길이 있다. 약5m 지점에 시랑대라는 간판이 보였다.

 

 

시랑대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암대로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용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원앙대라 불리었다.  이곳은 오색찬란한 원앙새 같은 비오리가 원앙대 아래 추렁이는 파도를 타고 큰 무리를 짓고 까마귀 떼처럼 날아다닌다 하여 비오포라고 하였다. 그래서 원앙대라 했는데 권적이 시랑대라고 바꾸었다.

 

 권적은 영조9년 (1733년) 에 기장현감 (직위사랑)으로 좌천 되었는데 시간이 날때마다 원앙대를 찾았다고 한다.  " 귀양살이라 하지만 오히려 신선이 노는 봉래산을 가까이 두고 있다. 이사람은 이조참의(현 내무부국장)들  지내다가 여기에 왔노라. 시랑대 석자를 푸른 바위에 새겨 천추의 긴 세월 동안 남아있게 하리라."   높다른 바위에 권적이 새긴  시랑대 (侍郞臺)의 표시만 남아있고 시문은 훼손되어 사라지고 겨우 6자만 남아 있다. 시랑대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 푸른바다가 수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도 이런 절경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마을 이름도 시랑리로 된것 같다.시랑리 동암마을은 동쪽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마을이다. 해안 가까우므로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용궁사와 시랑대를 둘러버고 공수마을로 가야 되는데 세가지 길이 있다. 찻길로 가는방법 과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30m정도에서 왼쪽으로 날길을 따라 가면 가깝다. 그리고 시랑대에서 군부대 옆으로 오솔길을따라가면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갈수있지만 조금 먼거리다.

공수마을 은 고려시대  관가의 숙박이나 접대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된 공수전이 있던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마을이다.  공수마을은 해양수산부가 2001년 지정한 어촌체험관광 마을이다

여행정보

            1.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3번지

            2.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3. 교통 : 181번 버스타고 국립수산과학관 앞에서 하차 .

Posted by 혜 천

            

  깜깜한 바다 위에 한줄기 빛으로 뱃길을 열어주는 배의 신호등이 등대 이다.

  등대는 배들이 항구나 포구로 들어오거나 나갈때 잘 보이도록 탑의 모양으로

  섬 ·곶 ·암초 ·여울·항만의 출입구 등에 설치되는데 등대관리인의 유무에 따라

  유인등대와 무인등대로 나누기도 하고, 암초와 같은 곳에 설치되는 소규모의

 것을 
등표, 기둥 모양의 것을 등주라 하여 구별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등대 역활보다

 홍보 또는 볼거리제공용으로 만들어지는 조형등대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부산 기장 대변항의 등대라 할수있다. 

 

전국에 수많은 등대가 있고 그중 부산해안에만 80여개의 등대가 있다. 그 등대들 중

이름답고 볼만한 등대들을 찾아보며 그 모습들을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기장 대변 조형등대 - 젖병등대, 월드컵등대,장승등대, 닭벼슬등대의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부산 기장 대변항에는 멸치 배가 들어오는 뱃길을 밝혀 주는  아름다운 등대가 5개나 있다.

 

            등대는 외로움이 뭍어 있는 희망체이다.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외롭게 홀로서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어둡고 적막한  뱃길을 밝혀주는 이정표는 우리같은

            여행객에게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 해안에만 80 여개의 등대가 있다니

             한곳 한곳 만나볼 작정이다.

 

                                 연화리쪽에 있는 젖병등대    

 

  

                                            이 등대는등대 지붕위에는 젖꼭지가 천정 역활을 한다.

                                    외벽에는 백여명의 손,발 도장이 찍힌 타일 이 붙어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등대까지 만들어 세우는 우리의 현실이 여기 서도 나타난다. 

 

 

                                                                               월드컵 등대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4강 진출과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하여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이 기장군 대변항에 월드컵 등대를 설치했다

 

 

 

 

                

                                                                    장승등대

                                                          기장 대변 외항 앞바다에 장승등대가 있다.

                                                          흰색 과 노란색 장승모양의 등대 한쌍이 이곳을 드나드는

                                                           배와 어부들의 안전을 지켜 주는 일종의 수호신 역활을 한다. 

 

 

                                            노란색 장승등대( 지하여장군) 는 들어오는 선박과 어부들을 무사하게 조업을 하고  

                                    돌아 왔다고  반기는듯한 모습 

 

 

 

                                             흰색 장승등대는 고기잡이 나가는 배들과 어부들에게 무사히 만선해 돌아 오라고 

                                    배웅하듯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이 흰색등대는 일명 마징가 등대라고도 한다. 방파제 위에세워진 등대의 윗부분이 

                                    일본 만화 영화 마징가 Z에 나오는 로봇같아서 부르는 별칭이다. 

 

                                                                       

                                                                               닭벼슬 등대

                                     외항과 내항 중간에 설치된  닭벼슬 등대( 관직과 성공을 의미하는 등대)

 

                                

                                                 내항에 들어온 선박들의 길을 인도 하는 대변등대

 

여행정보

1. 찾아가는길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5-609-4082

2.교통편

  * 열차 : 동해 남부선 -기장역 하차 ( 버스 이용  대변항)

  * 시외버스: 기장읍 버스정류소하차 → 버스이용 대변항 

  * 시내버스 : 181번 ( 해운대역 - 기장전화국 - 교리 -대변항)

  * 자가용 : 동부산관광도로 - 연화리 - 대변항 

 

3. 먹거리

   * 연화리 횟촌 과 대변횟촌 이용.

   * 기장특산물은 기장 멸치 젖갈, 기장 미역 

 

 

Posted by 혜 천

 

울진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울진대게다. 영덕에 선 영덕대게와 울진에 선  울진대게가 좋다고 서로 이야기 한다. 영덕대게나 울진대게 모두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것이니 같은 맛 아닐까 생각된다. 부산에서 울진까지 상당히 먼 거리지만 동해안 따라 올라가며 바다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한번씩 드라이브를 즐기는 곳이다. 

지난 늦여름에도 울진까지 다녀왔으며, 눈이 온 겨울에도 한번 다녀왔다. 죽변항을 둘러보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폭풍속으로』로 달려갔다. 몇번을 가도 붉은 지붕교회와 바닷가 언덕위 아름다운 셋트장건물은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눈이 쌓여 있는대나무숲 오솔길을 따라 등대까지 가지 못하고 큰 도로로 등대까지 올라 갔다.  1910년도 세워진 등대이니 참 오래된 등대다. 그러나 한일합방전에 세원져 대한제국 황실 상징 오얐꽃 문양이 있었다는데 지금 그자리에는 태극문양이 들어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셋트장이 들어서면서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려져서인지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정작 그곳을 지키고 있는 죽변등대는 조연으로 밖에 되지 않는것 같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죽변등대는?
* 최초점등일: 1910년11월24일
* 위치: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산1번지
*구조: 백8각 콘크리트건물로  높이 16m
*등질 : 섬백광 20초 1섬광 FIW 20s
*특징 : 죽변만은 국토의 중간 지점으로 용의 꼬리 형상의 용추곶에 등대가 위치하여 연안표지 역활을 하고있다.
*연락처: 죽변 항로표지 관리소 전화 054-783-7104 / 054-789-6921

 

 

 죽변등대가 위치한 곳은 용의 꼬리라 하여 용추곶이라 부르기도 하며 지역주민들은 용태미라 부르며, 죽변등대가 있는 육지에서 바다까지는 암초가 깔려 있고 암초의 중간부분에 용소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용이 하늘로 승천 하였던 곳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이곳에서 기우재를 지내면 비가 내린다고 한다.  

 호미곶을 제외하고 동해안에서 바다로 가장 많이 뻗어 있는곳이 죽변곶이다. 파도소리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이 곳에 죽변 등대가 우뚝 솟아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 곳에 자생하는 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이 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건립되었으며, 구내에는 1911년 일본국 수로부에서 설치한 수로측량 원표가 남아있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울릉도와는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이다. 등탑의 높이는 16m로 백색의 8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되어 있으며, 불빛은 20초에 한번 반짝이며 약 37㎞까지 불빛이 전달된다.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있다. 현재 등탑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인 오얏꽃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 셋트장은 바닷가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 주위배경과 잘어울리는 풍광때문에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사철내내 죽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곳 때문이 란다. 언제봐도 아름답다.  

 

 등대 주변풍광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워 2004년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SBS에서 ‘폭풍 속으로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하였다.  

  그냥 내려올수없어 주변항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한집에 들러 대게 3마리를 골라 점심을 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 음식점에 대게를 먹을수 있지만 본고장에서 대게한마리 먹고 와야 울진 여행하고 왔다고 할수있죠! .

 

울진 붉은대게 통통한 왕다리살의 쫀득쫀득한 붉은맛이 눈에 삼삼한 후포항 한마음대게수산 에서 점심을 먹왔습니다.

 

 

 

 

 

경북포항→7번국도(강원 동해 방면)→울진군 죽변면 (3시간소요)

  • 강원동해→7번국도(경북 포항 방면)→울진군 죽변면 (1시간 소요)

 

 

Posted by 혜 천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서이말등대를 찾아 보고 부산으로 올 계획이였다. 인터넷 검색하니 서이말등대는 거제도에서 유일한 유인등대라고 하며, 3명의 등대지기가 뱃길을 밝히고 있는 등대라고했다.  거제도 동남쪽 끝단 천연해식 동굴과 기암괴석의 절경을 자랑하는 지역이 서이말이다.서이말에서 대마도까지 54km라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보인다는 정보에 매료되어 꼭 가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네비에 위치를 확인하고 출발하려 하니 서이말등대라는 단어는 검색이 되는데  등대까지  길이 없다고 나온다. 예전에 군사지역이라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 그렇게 나오나하고 생각하며, 가까운 공곶이를 검색한후 출발했다.  공곶이에 도착전 예구마을 포구에서 어망 그물 수선하는 아저씨에게 서이말등대를 물으니 공곶이에서는 올라갈수 없다며 ,와현해수욕장 입구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라는 간판따라 들어가면 석유비축저장고 시설이 있고 군사시설 철조망이 있는데 아마 통행재한되어 못들어갈것이라는 정도만 이야기 하셨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에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몇분이 다녀온 글을 본족이있어 찾아갔다.그래도 행여나 싶은 마음으로 와현해수욕장입구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 간판이 보이는 것이다. 제대로 찾았구나 하며 그 길을 쭉 따라들어가니 초소가 나왔다. 석유공사 경비 초소 아저씨에게 서이말등대 들어 갈려고 한다니 좁다란 길을따라 들어가면 된다는 것이다, 들어가면서 사진촬영을 하면 않된다는 말을 당부하는 것이다. 

 초소에서 서이말까지 차량한대가 지나다니는 좁은 길이지만 길양쪽으로 우거진 숲길을따라 4km정도 들어간다 들거가는중간에 와현봉수대 가는 이정표 팻말이 붙어 있다.  등산객이 있는모양이다. 그리고 멧돼지고라니등 야생동물들이 출몰하는곳이니 조심하라는 이정표와 팻말이 있었다. 꽤 오랜시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군인들 훈련하는 곳 막사와 헬기장이 나왔다. 헬기장옆에 하얀등탑이 보인는것이다. 


와현해수욕장 입구부터 초소까지 서이말등대까지 오는동안 왼편 바닷가의 숲을지나 서이말에 도착하면 내도,외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해금강 매물도,홍도가보인다. 흰등대와 푸른바다가 잘어우려져 멋진 경치를 볼수있다.   

군부대와 헬기장 때문인지 등대가 있는 장소는 그렇게 넓지 않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 서이말항로표지관리소라고 되어 있다.  




서이말 등대란?
서이말(鼠耳末)이란 이름은 지도를 봤을 때 쥐(鼠:서)의 귀(耳: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편 이곳 토박이들은 서이말 등대를 지리끝 등대라고 합니다. 이것은 와현에서 산길로 가면 '길이 끝인 곳의 등대'라
하여 '길이끝 등대'라고 하다가 '길'이 경상도 사투리인 '질'로 발음되어  '질이끝 등대'로 되었고,
 그것이 다시 '지리끝 등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거제도 동남부 해안을 지나 태평양과 일본 등지로 항해하는 선박에게 항로를 알려주는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서이말등대는 1944년 1월5일 점등한 등대이다. 등탑은 백색의 원형모양을 띈 백원형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높이 10.2m이다. 20초마다 한번씩 불빛을 비추는  이등대는 해방전에 첫불을 밝히고 1945년 8월15일 포격으로 파괴되었다.


그후 1958년부터 2년동안 복구 공사를 거쳐 외국산 등명기로 불을 비쳤지만 잦은 고장과예비품문제로 애를 먹던중 2006년 10월 국산등명기로 교체했다. 1906년3월 설치된 홍도등대는 4명의등대지기가 90년동안 불을 밝혀오고있다. 1996년 서이말등대에서 원격제어하는 무인등대로 바뀌었다. 서이말등대는 거제동남부 해안과 일본등지를 항해는 선박의 길을 인도하고있는 등대이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제주도에 이어 가장 큰 섬 거제도 !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군의 본도로서, 전체 면적이 378.795㎢의 우리나라 섬 중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이다. 거제도는 모래밭, 몽돌 해수욕장, 동백숲과 소나무숲, 기암괴석해안 등 섬이 갖출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다 갖추고 있는 무한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서이말등대는 장승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으로 가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서이말 등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공곶이가 있습니다.
이곳 돌계단은 이른 봄이면 붉게 타는 동백나무 꽃으로 꽃 터널을 이루고,
 수선화가 필 때쯤이면 흐드러지게 핀 꽃으로 이 일대는 또다시 장관을 이룬다고한다.
 노부부가 반평생 일군 바닷가 정원 공곶이는 5년전 영화 "종려나무숲" 촬영지가 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한다,
봄이되면 서이말등대와 공곶이는 불가분한 여행코스라 한다.
 

 

 

 *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산 48-2번지
 *  서이말 항로표지관리소(등대)  전화  055-681-1607
 *   등대가는 길

  • *중부내륙고속도로 서마산IC(14번 국도)→통영→장승포 (신현) →지세포→
  •                                                                 구조라방향→서이말등대
  •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동통영IC→장승포(신현)→지세포→구조라 방향→
  •                                          서이말등대 (등대입구 4KM초소통과 -등대)
  • 서울 남부버스터미널→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시내버스
  •                                            (구조라방향 약수터 하차)      →서이말등대 

 

 



Posted by 혜 천

 
월전을 벗어 나니 언젠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변에서 월전까지 도로를 확장했다는 비석이 서 있고 그 뒤 바닷가에 흰등대가 하나 서 있는데 광계말 성화등대이다. 포구도 아닌데 왜 등대가 있을까? 도로쪽에서는 철조망이 쳐져있어 들어 갈수가 없었다, 등대옆에는 해안경비병들이 철수하고 지금은 비어있는 초소가 그대로 있다. 얼마전까지 해안경비초소라 근접하기가 껄끄러웠는데  경비병아 없으니 오히려 이상하다.
 
이곳 광계말등대 주변을 소공원화 한다며 도로변에 큰건물들을 세워고 있다. 공원을 만드는데 무슨 건물부터 먼저 세우는지 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그대로 두고 최소한의 곳만 손대면 좋을 텐데 우리네 관공서는 공원만든다면 무엇인가부터 세워야 직성이 풀리는가 모르겠다.   광계말 성화등대 가까이 가기에는 아직도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다.  



                 일제시대 만(灣)의 남각 즉 월전의 남방에 돌출된 갑각(岬角)을 광계말(廣溪末)이라고 부르며,
                 부근에 암초가 많고
조류가 급격하여 어선이 누차 남파하는 곳으로 , 일본어민은 이곳을
                "아랫태합"이라고 불렀는데 아마도 도모포는 원래 만호의 땅으로 사방을 석성으로 둘러 쌓았다고 한다.
                 한국수산지 기장군 읍내면 항목(519쪽)에 적고 있습니다. 석성은 아마 기장 죽성 왜성을을 말하는듯
                 하다.

                조선시대부터 두모포는 조선수군의 중요 요충지로 선박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았나 싶다, 두모포항을
                드나드는 곳이 갑각이라 광계말이라 불렀나 싶다.  지금도 부근에 암초가 많이 보인다.


                성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때부터였는데, 그 때는 성화봉송식과 같은
                의식은 없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는 높은 성화대가 설치되었고, 그리스부터 베를린까지
                성화를 봉송하는 의식이 행해졌다. 1952년 하계 올림픽부터는 올림픽에서의 본격적으로 주요행사
                상징인 성화 , 그모습의 등대가 이곳에 있다.

               
                 광계말등대는 올림픽성화 모양을 본따 만든 등대이며 바다의 풍광이 아주 아룸다운 곳으로
                공원을 만들고 나면 풍광이 아름답워 성화등대가 더 멋진볼거리가 될것같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어촌 관광지로 유명한 기장군 죽성리 광계말에 어촌관광자원 조성 및 선박
                안전을 위해 독특한 형상의 등대를 설치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고
                평을 한다.
              
 광계말 성화등대는  직경 2.4m, 높이 13.5m의 8각 구조로서 성화봉송의 형상을 지닌 등대이며
                 2005년 세워졌다.

                     레스토랑:  아담과 이브 ( 051-724-5316)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409-4


                      월전항에서 송정방향 언덕에 아담한 건물이 있어 들어갔다.< 아담과이브>라는 상호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차를 마실수있고, 식사도 할수있는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 앉아 월전등대와 죽성리 드림성당도 보이고 광계말 성화등대를  차를 마시며 볼수있어
                  다음에 다시 찾아 가기로 했다.


 
                  등대 하나만으로 참 아름다운 곳이다. 성화대모습의 색상도 하얀색이라 더 잘 어울린다.
                  겨울 바다와 잘 어울리는 광계말 성화등대 .....  지금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진가들에게 일출장소로
                  많이 알려져있으나 일반여행객들은 그냥 지나치고 있는 등대일 뿐이다.
 
                  광계말 성화등대
                     1. 찾아기는 길 
                         * 부산 직활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70 
                         *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2. 교통정보 
                         * 월전 ↔대변 간 운행 버스는 없음
                         * 기장시장 ↔ 월전(죽성) 간은 마을버스 6번이 운행  
                         * 기장 군청에서 월전까지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

                      

 

Posted by 혜 천


부산 해운대에서 월전마을까지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유명다는 평이난지 이미오랜 길이다.  대변에서 월전까지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해안도로이며 월전항에는 등대가 있고 그 포구에는 자그마한 어선들이 아나고(붕장어)를 잡아 들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늑한 포구이다.  부산의  여러 해변가에는 아나고회가 풍성하다. 그러나 월전포구는 회보다는 구이를 먹기위해 찾는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  

조그마한 포구에는 주말나들이 하는 손님들로 북쩍인다ㅣ. 오늘도 송정에서 해안가를 따라 멸치로 유명한 대변을 거쳐 월전마을까지 왔다. 포구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으면서 바다와 주위 경치를 구경해본다.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한 죽성리를 지나 두모포 풍어제터를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월전포구에서 등대투어에 나섰다.

 포구 오른쪽 방파제엔 네모로된 빨간 사각형 등대가 보인다. 콘테이너박스로 된 1평짜리 카페엔 이쁜아가씨가 토스토와 커피를 팔고 있다. 방파제 끝까지 차량이 진입하도록 넓다란 통로가 되었어 차량들이 몇대 들어와 있다.  낚시를하는 강태공들이 놀래미 몇마리 정도 낚아 있었다. 놀기 삼아 취미삼아 낚시를 하고 있단다

                      * 죽성리왜성에서 내래다본 월전마을과 월전항    


                 월전포구등대는 다른 등대와 형상이 다르다. 사각기둥을 구부러 놓은것 처럼 이쁘게 세워놓았다.
                 멀리서 보면 무슨 전시품 처럼 생겼다. 빨간색과  사각형 투시구 로 조각품처럼 만들어져 있다.
                 입구에 "월전항방파제등대"라는 명패가 붙어있으며 1층 2층으로 되어 있다. 2층에서 월전항을
                 바라보면 좋다.   

                 月田 은 달월, 밭전 이니 남쪽의 높은 언덕 자락을 개간하여 만든밭,즉 산에 있는밭이라는 
                 옛말이 달밭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마다 의 이름유래를 알고 나면 조산들의
                 지혜로움이 수긍이 가게된다. 이곳 월전도 다른 포구와 마찬가지로 마을 입구는 매축하여 넓다란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포구에는 조그만 어선들이 있을 뿐이다. 

                  매축하여 공간이 넓다보니 외지에서 들어온 손님들이 주차하기에는 참 좋게 되었었다.
                  포구입구에서 부터 횟집이 나란히 붙어있고 중앙에는 가건물로 지은  월전활어판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가건물 회집들과 2층으로 잘지어진 횟집들이 대조를 이루고있다.  
                 


                 가건물 횟집에는 사시미를 먹는 손님과 아나고를 화덕에 꾸워먹는 집으로 나뉘져있어  아나고 굽는
                 냄새가 지나가는 손님들을 유혹한다.   아나고를 굽는 냄새, 생선회를 파는 횟집,  마른고기르 파는 좌판,
                 팔닥거리는 활어를 파는 활어파내장 그리고 외지에서 몰려온 차량들로   이곳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왼쪽 도로변의 언덕배기에 하얀색 2층 건물이 <아담과이브> 레스토랑이다. 이곳에 들러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사방이 훤히 트여 월전항과 죽성그리고 광계말까지 조망 할수있어 쉬어가기
                 좋은 장소였다.  차한잔 하기로 했는데 단팥죽이 있어 단팥죽 시켜 놓고 2시간이나 놀고 왔다.

                 월전등대 여행정보

                1. 찾아기는 길 
                  * 부산 직활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70 (월전마을)
                  * 전화 :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81
                2. 교통정보 
                 * 월전 ↔대변 간 운행 버스는 없음
                 * 기장시장 ↔ 월전(죽성) 간은 마을버스 6번이 운행  
                * 기장 군청에서 월전까지 택시는 기본요금 정도.
.

 

Posted by 혜 천

 

 

부산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기장 대변항에서 3.5 km 가량의 해안길엔 등대, 방파제, 기암괴석의 해안길이 드라이브길로 좋다. 기장 월전리 두호마을 과 죽성리 드림성당 그리고  이곳엔 고산 윤선도가 7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  시 6편을 남긴 곳이 두호마을과 가까이 있다.  

죽성리에 기장군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한일합작 드라마 "드림" 촬영을 지원하는데  10억을 투자하여 세워진 드림성당이다. 

 

        * 죽성 드림성당등대 

* 드림성당 뒤쪽에 세워놓은  셋트장 드림등대가 이색적입니다. 

2009년 7월27일부터 첫 방영되어 9월29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드림에는  손담비,주진모,김범 주연의 드라마, 서년원 출신 격투기선수가 역경을 딛고  성공을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미니시리즈 였다.  이곳 드라마 셋트장은 동해안 바닷가에 위치하고 차량으로 진입이 쉽고 경치가 아름다워 주위에   위치한 임랑해수욕장, 기장역,대변항,기장시장,기장죽성,왜성들과 연계하여 하루의 여행지로서 참 좋은 곳이다 

 

                                               * 죽성리 포구에 세워 놓은 죽성등대 

 

죽성리에는 세개의 등대가 있다. 죽성리 포구의 흰등대와 드림성당 앞 바다에 세워져 있는 녹색의 등대 그리고 드림성당에 세워져있는 조형등대가 그것이다. 녹색등대는 떠오르는 아침해가 잘 어울려 일출사진에 자주등장하는 등대이기도 하다.

 

 

 

죽성리등대와 드림성당을 거쳐 두모포 풍어제 터에서  어사암과 거북바위를 본다. 어사 이도재가 이곳 두모포에서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옆 거북바위를 보며 죽성해송과 국사당을 함께 본다.죽성과 월전은 마을이 구분이 않될 정도롤 붙어 있다. 걸어서 가도 좋고 굳이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면 죽성마을 한복판에 소롯길이 있다. 



황학대는 기장 두호마을 포구 끝자락에 있는 암반으로 된 동산이다. 원래는 소나무가 많이 있어 송도라는 섬이였으나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다. 황학대라는 이름은  6년동안 유배생활을 했던 고산 윤선도가 바닷가의 누런 큰바위가 마치 황학이 날개를 편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학대에서 바라본 일출과 거북바위 위로 솟아 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죽성리해송과국수당
두호마을 서쪽 뒷산에 있다. 해송6그루였으나 태풍으로 한그루가 훼손되고 5그루가 있으며, 멀리서보면 한그루로 보인다.

수령250-300년으로 수관 30m 높이20m로 그 나무바로 아래 국수당이 있다.

             * 어사암 모습

 어사암을 일명 매바위라고 한다.
고종20년 3월경 해창(지금의 문중)에서 군량미를 식도 부산포로 가던 돛단배(조운선)가 풍랑에 밀려 죽성마을 앞에서 좌초되자 주민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쌀을 건져먹은 것이 문제가 되자,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기장현에 온 어사이도재가 주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었다이야기가 얽혀 있는 매바위에 어사암이라고 새겨 부르게 되면서이다.

 두모포풍어제터는 죽성리 지역주민들이 풍어제를 지내던 곳으로 매바위가 보이는 해안가에 풍어제터임을 알리는 비석을 세워놓았다. 두모포풍어제는 이곳 주변에 있는 두호,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등 6개마을별로 열렸으나 요즘은 일원화되어 매년 정월 대보름날 전후 5~7일간 돌아가면서 열리고 있다.

     * 거북바위 모습  

죽성일대의 명소와 유적지는
황학대(학바위),어사암,죽성리해송,국수당,윤선도거처, 두모포진성,신라토성,죽성리왜성,두모포풍어제,도모항방파제등대,용두대,남산봉수대,죽성리횟촌,미역돌씻기 노래등 볼거리가 산재해있는 곳이다.

 

Posted by 혜 천

 

일광해수욕장에서 오른편 길을 따라 들어가면 항곶포 였던 학리포구 학리마을이다 , 마을 끝자락에 흰색등대가 우뚝 서있다. 학리마을에 대해서는 1689년 기장으로 유배 온 지호 이선공의 문집에 항곶포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이곳이 학리등대가 있는 학리마을이다.

사시사철 어업과 농사가 활발한 어촌마을로, 신선한 채소와 싱싱한 생선들을 맛볼수있는 포구로 유명하다. 

 

학리 마을의 유례는 마을의 생김이 황학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풍수설에 의하여 학리라 하였다는 설도 있고  마을 남쪽에 있는 노송에 겨울이 되면 학의 큰 무리가 서식하였기 때문에 학리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학리마을 뒷동산에 300년된 노송한그루가 있는데 그 소나무에 선학들이  둥지를 짓고 군무하는 선학을 두고 동리 이름을  ‘학리(鶴里)’라고  했단다.

 

 

 학리포구 정자에서 일광해수욕장 뒤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취봉산(달음산)이라고 한다. 기장 8경중 1경해당하는 달음산이 보이는데 이 곳에서 면 가장 먼저 새벽을 맞이하는 곳이라 한다.  그리고  거물산이라는 산은 예부터 해송이 우거져 수군의 배를 만드는 목재로 사용하기 위해 봉산(  나라에 필요한 목재를 조성하기 위하여 벌채를 금지하는 산으로 봉산에서 벌목을 하다가 적발되면 곤장을 맞았다고 함) 으로 지정 산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일광산은 일광해수욕장, 일광의 유래인 일광산의 주봉은 백색의 화강석만 널려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백운이 덮여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여 후세 사람들은 백두산이라하기도하고 옛날은 산이 흰빛으로 보이니 흰빛뫼라고 하였고 이곳 방언으로 흰빛뫼가 해빛뫼로 불려져 그 뜻을 한자로 옮기면서 ‘일광산’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네요. 

 학리정자 밑바다가 너럭바위는 갯마을의 저자 난계오영수가 낚시하던 곳이라 해서인지 요즘도 학리 방파제에는 조사들이 많이 모인 답니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나오며 테크길을 걷는다.

학리마을 입구 정자에서 서서 한국유리쪽으로 바라보면 이천등대와 이동등대가 보인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나오면서 옛 약수터를 지나면 고산 윤선도 선생이 아우와 이별했던 삼성대가 있다 삼성대 언덕에 올라 활처럼 휘어진 일광해수욕장을 내려다보자. 백사장을 따라 걷다보면 난계 오영수선생의 시비(詩卑)가 있는 일광천에 다 다른다. 일광천 건너편에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이 강송정이다.

 

 일광을 형성하게 된 일광해수욕장

본격적으로 일광해수욕장 호안을 걷기 시작합니다. 일광해수욕장은 동해 남부해안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백사장 길이는 1km, 수온은 섭씨13도며, 백사장 왼편에 소나무숲인 강송정이 있다.또, 인근에 있는 칠암에는 횟집촌이 형성돼 싱싱한 육질의 생선회를 맛볼 수 있어 해 마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매년 8월 1일부터 4일간 갯마을 마당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마당극은 애증과 갈등, 시대를 풍자한 극으로 많은 피서객들을 희로애락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이천마을 동편에 일반적인 등대 모습과 다른 형상의 등대가 서 있다. 차별화된 등대라 눈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그래도 좋다. 

 강송정에서 바닷길로 접어들면 지금은 이천리로 부르는 이을포구다, 이을포에는 당집옆 느티나무가 많이 서있다.기장현 읍지에 이을포는 현에서 10리이고 어량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어량을 일개또는 이을개라 하는 것이다. 어량은 강물이 한군데로만 흐르도록 물살을 막아 놓고 그곳에 통발을 놓아 고기를 잡는 도구라 할수있다. 

                 * 얼개를 쳐 통발을 놓았던 일광천         

 

                     * 강송정

 옛부터 일광천 하구 조수가 밀려드는 곳에 소나무 말뚝을 나란히 강바닥에 박아서 그 말뚝이 강을 가로질러 나란히 이어 지도록 연결시켜 얼개를 놓고 간조와 만조시 물살을 따라 오르내리는 고기를 그물을 놓아 잡았는데 몇년전까지 이런 얼개로 고기를 잡았으나 공해로 인하여 어장이 고갈되어 얼개가 없어졌다고 한다. 

             

Posted by 혜 천

 

오늘의 등대이야기는 동백포구의 등대 와 이동마을의 등대이야기이다. 일광면 동백리 일대 교남지 등 일부 문헌에서 동백포로 나와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 "산천조"에 동백포재현동9리 라 하였다. 동백마을 사람들의 말로는 옛날 송씨.남씨가 먼저 이 마을에 정착해 왔으며그후 주민이 늘어 마을이 형성되자 동구밖에 동백정이라는 정자를 세웠다고 한다.

 

동백포구 진입로에 서면 포구가 활 처럼 휘어져 오목하다. 그래서인지 포근한 느낌이 든다. 끝자락에 서있는 빨간등대와 흰등대를 보며

등대는 왜 빨간등대 와 흰등대를 사용하고 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빨간색과 흰색을 사용하는 것도 마음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항로표지 규정에 의해서 사용된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다음에 등대는 왜 빨간등대 흰등대가 포구 좌우측에 있는지 알아보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동백포구 동백등대모습

동백리는 어업과 해운을 주로 하던 독이방과는 그 소속을 달리하여 옛날은 기장현 동면 청광방 동백이었고 , 임진왜란 후에 문사동이 울산군에 합병되어 하미면 이동이 되었을때도 청광방에 속하여 있었다. 그후 기장현 동면 동백마을이라는 이름이 처음 공개된 마을이다.

 

 * 동백포구 흰등대

 

  

* 이동포구에서 바라본 한국유리

 

동백포구에서 송정해욕장 방향으로 걸어보자.

먼저 눈에 보이는것이 한국유리공장 굴뚝이 보인다. 한국유리 이쪽 포구가 기포인 이동마을이며, 한국유리 모퉁이를 돌아가면 이천리 일을포구다.  이 이동마을 기포는 사연이 많은 곳이다.  옛날에는 꽤나 컸다는데 이젠 조그마한 포구로 아늑함이 깃드는 마을이 있다.그 포구가 현재는 이동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기포였다 이동마을 입구에는 흰바둑돌이 생산되었던 부산수영동에서 세워준 "이동마을"이라는  오래된 표지석이 있다.이 표지석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포구입구이다.


바닷가의 돌이 바둑돌처럼 반지르르하다는 뜻에서 유래된 기포(碁浦)가 바로 이동포구의 옛이름이다.이동" 이라는 이름은 일광 이천의 동쪽에 있는 마을" 이라는뜻이다. 그래서 이천리 이동마을이다.이동(기포)은 현재 전국 최대의 다시마 집산지이다.하지만 이곳 역시 포구는 거의 매립된 상태다.기포를 다른말로 바돌개라고도 한다. 지금도 바닷가 한켠에는 검은 바둑돌들이 많이 깔려있다.

 

 

 

한국역사지명사전에 기포(碁浦)란 지명에 대해 경상남도 양상군(梁山郡)기장면(機張面)에 있는 포구. 검은 바둑돌이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고 등록되어 있다. 지금의 일광면 이동(伊東)마을이 이에 속하며, 속명으로 바둑돌이 많았기에 '바돌개'라고도 불려진다고 한다.

 

갯가의 돌이 바둑돌처럼 반지르르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기포라는 지역은 추사 김정희(金正喜)가 동해 바닷가 차성현(지금의 기장군 기장읍)의 남쪽에 지명이 기포라는 한적한 해변을 거닐다가 희고 검은 바둑알을 주워 가지고 그 생긴 모양에 감탄하면서 '자연기(自然碁)'라는 시를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옛 기록을 찾아보면 동해안에는 여러 포구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 중 基浦는 기록에는 碁浦로 나와 있으며 검은 바둑알이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기포나 두모포(豆毛浦)와 함께 해안을 방어하는 군사기지와 수륙(水陸)물산을 수송하는 포구로서의 구실을 했고 검은 바둑돌이 나는데 기포(碁浦)라고 부른다.

 

 

  지금은 기장미역과 다시마 특구로 지정되어 최대 생산지 이기도한 포구다. 방파제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방파제 끝자락에 붉은 등대가

서있다. 낚시배와 미역,다시마를 실어 나르는 배들이 드나들 정도로 한가운 모습이다. 

 

 *이동포구 이동등대

 

 

 

 

등대입구에서 빨간 등대까지 사람키보다 큰 이동방파제 축대에는 벽화를 그려 놓아 한결 신선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젊은이들의 데이트족도 있고 중년부부가 산책하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띈다.   이곳 이동방파제는 대변항과 학리포구와 더불어 "명방파제100선"에 들 정도로 이름있는 곳이며 영화 " 복면달호":촬영지이기도 하다.

 

Posted by 혜 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해금강- 기암괴석의 거제신선대 - 바람의 언덕을 거쳐  학동 흔진주 몽돌해수변에 들러보고 지세포로 간다. 지세포에서 공곶이를 거려면 와현모래숲해변을 거쳐야 된다. 불사약을 구하러 온 서불의 흔적이 거제해금강에 있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와현해수욕장이 그 옛날 서시(서불)의 유숙지였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이번 여행에서 와형해수욕장의 표석때문에 알게되었다.

와현해수욕장은 거제해금강 가기전에 있는 풍광좋은 해변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루밤 묵어갔나 생각되기도 했다.  서시유숙지 글씨밑에 이야기 글씨를 읽고 해변을 거늘어 본다. 겨울바다인데 썰물따라서 모래사장이드러나 있어 만조시 보다는 못한것 같다.  
     


기원전 219년에 진시황의 진하인 서시徐市(일명 徐福)이 불사약을 구하러 동남동녀 3,000명을 거느리고 南海 금산(錦山)을 거쳐, 거제 海金剛 에 이르렀다. 이때 유숙한 곳이 "누우래"마을이다. "누우래"란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 구전되어 왔다.

徐市에 관하여는 司馬遷의史記에도 기록되어있고 ,그는 이곳에서 제주도 서귀포를 거쳐 일본 福岡縣八女市內로 건너갔다. 지금도 八女市엔 徐市의 후손이 살고 있고 八女市內町會등이 활동하고 있다.라 적어 놓고있다. .

 와현해수욕장 모래숲해변 -매미공원에는 조각작품들이 들어 서 있다. 여름 피서철 가족단위로 들러 매미공원의
조각작품들을 감상하며 놀수있어 좋을것같다

  거제 와현해수욕장은 겨울 처럼 쓸쓸한 느낌입니다.
 여름을 즐기기 위해 가족들이 떠들썩했던 흔적은 모래알 속에 묻혀 있고, 쌀쌀한 겨울 바다의 느낌입니다. 


와현모래숲해변은 일운면 지세포리를 지나 학동쪽으로 조금 지니다 보면 구조라 해수욕장을 조금 못미쳐 와현마을과 해수욕장이 왼쪽으로 펼쳐진다, 와현 모래숲 해변은 길이가 510여m로 그렇게 크진 않지만, 모래가 곱고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안으로 들어와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여름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수평선 가까이로 멀리 해금강이 보이고 보트놀이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아늑한 곳이며, 주위는 와현마을이 있어 민박을 이용하여, 탈의장 및 샤워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이곳은 주위 경치가 아름답고 해수욕장을 조금 지나가면 공곶이마을이 있으며 주변에는 낚시할 곳이 많이 있다.
 

거제시 일운면 와현마을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가면 '예구마을'이 나오며 공곶이는 이곳 '예구마을'에서 걸어서 작은 산 능선을 넘어가야 갈 수 있다. 예구마을 길 끝자락에 공곶이 안내판이 있으니 소풍가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면 된다.  공곶이는 예구까지의 거리만큼 더 들어가야 온다.



봄꽃 필적에 가면 참 좋은 여행지- 공곶이 !
거제8경중 마지막 비경이 공곶이 다 !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산능선 까지 10분 이내의 거리이며 능선에는 천주교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부터는 내리막 길이며 정면으로 푸른바다와 내도(안섬) 풍경을 보며 직선 계단길을 따라 만들어진 나무농장의 풍경도 확인할 수 있다.

공곶이는 한 노부부가 수십년 땀 흘려 일구어 놓은 나무농원으로 찾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곳이다
 동백나무, 종려나무, 설유화,군자란,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 해도 50여종. 4만평이 넘는 농원 곳곳에 노부부의 손길 안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곶이는 생명의 숲 그 자체다.

                               <  공곶이 수선화사진출처 : 여행불로거기자단 : 유담님의 공곶이 수선화>
 

매년 3월 20일 쯤 부터 4월 초순 까지는 공곶이의 큰 매력인 노랗게 꽃을 피운 수선화 밭을 만날 수 있다. 또한, 3월 말에서 4월 초 쯤이면 하얀 눈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설유화의 자태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도 푸른잎을 간직한 종려나무는 수천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2005년에는 유상욱감독에 의해 '종려나무 숲' 이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영화 '종려나무 숲' 에도 공곶이의 노란 수선화 꽃이 푸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영상을 제공하며 종려나무 숲도 어떤 의미를 간직한채 그 자리에 오랜 세월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으니...
공곶이를 다녀오면 그 느낌을 그대로 확인 할 수 있다.
산능선을 가운데에 두고 걸어서 가고 오고 하여야 하니 올라갈 때의 힘듬은 내려올 때의 편함이 되고, 내리막 길의 편함은 다시 올라올 때의 힘듬이 되니...

아름다운 섬 거제도, 거제도 안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곶이!
거제도 여행길에 짬이 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 공곶이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몽돌해안의 파도와 새들의 노래 소리는 찾는이로 하여금 온갖 시름을 달래고 어루만져 준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봄이야 말로 정말 환상 그 자체가 아닐런지...




와현모래숲해변(와현해수욕장)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334-1번지
전화번호055-632-0101
공곶이
경남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예구
전화번호:

자가용
① 거제대교-사등(삼거리)-고현(신현)-옥포(대우조선)-두모로터리-지세포-와현 모래숲 해변
② 거가대교-장승포/남부방면으로 좌측방향(우측은 옥포/시청 방면)-두모로터리에서 남부/지세포방면으로 우측방향- 계속 직진 후 좌회전-도착
③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두모로터리-옥림-지세포-와현 모래숲 해변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통영IC - 14번 국도 - 거제대교 - 와현 
 *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14번 국도) - 고성 - 통영 - 거제대교 - 와현
 * 남해고속도로 사천IC(3번 국도) - 사천읍(33번 국도) - 고성(14번 국도) - 통영 - 거제대교
Posted by 혜 천

 부산 기장칠암은 옛부터 아나고(붕장어) 회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전부터 아나고회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녀오셨을 겁니다.
아나고 (붕장어) 잡이 어선들의 출항과 귀항을 밝혀주는 등대가 있다.
 흰등대는 마을 왼쪽 북방파제 앞에 있고  빨간등대는 오른쪽에 끝단에 서있다 . 

이곳에 2010년 부산해양항만청과 부산 관광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야구등대를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지난 해
부산의 상징 야구등대 옆에 부산갈매기를 형상화하여 갈매기등대를 세웠다.  

그리고 갈매기등대가 서있는 방파제 끝단에 노란색 가자미등대가 있다. 

 

  

칠암은 옛부터 옻바위 마을이라 하였다. 이 마을 앞 바다에 검은색 바위가 많이 있어 옻칠을 한것처럼 검은 색으로 보여 칠암이라 하기도 하고, 검은 바위가 7개 있어 칠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칠암항은 왼편 앞쪽에 고리원자력을 두고있어서 인지,해안도로가 잘 정비되어 아나고회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 응원전에 단골로 등장하는 구호가 부산 갈~매기다.  부산사투리로 부산 갈~매기, 부산~갈매기, 인자 한방 쌔리삐라 하는 함성이  이젠 부산을 대표하는 응원가가 되었다.  이 응원 구호 부산 갈매기가 2010년 기장 칠암항 야구등대로 태어났다. 그 야구등대는  야구방망이, 야구 클럽 그리고 야구공으로 형상화 했다. 등대색깔은 야구공과 홈팀 경기복을 뜻하는 흰색이다.   

 

 

    갈매기등대입니다.

 

야구등대 이웃 북방파제에

부산의 응원가 부산갈매기가 응원의 열정을

담은 붉은색 갈매기등대로 세워졌다.   

 

갈매기등대는 
12m 높이 기둥과 지름 10m 크기 원형 구조물로
 이뤄졌으며, 

갈매기등대는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지역 이름인 일광(해오름)을 형상화 한 둥근 원모양에  원형 안에는  3마리 갈매기가 날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야구등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일자기둥이 서있는

모양이다. 부산과부산야구를 상징하는

 갈매기 조형물로 조화를 이루고 있죠? 

 

 

 

 

야구등대의 야구공 모양 조형물 안에는

 부산의 야구영웅, 고(故) 최동원 선수 사진이 설치됐다.
 이 야구 조형물은 ‘최동원 선수 미니 기념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이 등대를 지역의 관광브랜드로, 기장군은 한국야구위원회의 ‘야구 명예의 전당’을 유치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한다. 

갈매기조형등대 준공식에 이어 야구등대에 마련된 " 고 최동원 선수 미니 기념관" 테이프 커팅 행사도 열렸다. 이곳에는 부산 야구의 아이콘이불멸의 투수로 자리매김한 고 최동원선수의 사진 10여장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야구명예의 전당 유치를 위한 지역주민 건의문을 발표한 칠암어촌계장은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야구 열기가 뜨겁고 전설적인 투수인 고 최동원 선수의 고향인 부산에 야구의 전당이 들어 와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북방파제 동쪽 끝단에 세워지는 가자미등대 모습입니다.
노란색이 빵간색 갈매기등대와 조화를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마을 앞에서 있는 기존의  흰등대 입니다. 이등대는 칠암 문중 마을 앞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장 대변항의 젖병등대,월드컵등대,장승등대, 닭벼슬등대에 이어 기장 칠암항의 야구등대,갈매기등대, 가자미등대가 세워짐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 조형등대가 생겼습니다. 부산은 야구도시 입니다. 기장군 일광에 부지를 확보하여 야구 역사박물관, 야구명예의전당,야구장,야구체험장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니 이런 계획들이 잘 유치되길 바래 본다.

 

                       여행정보                                                                                      

        1. 찾아가는 길                                                                                      
                        * 31번 국도를이용 ,180번, 188번 뻐스이용 칠암마을에 하차                                      
             *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2. 문의 : 칠암마을회관 051-727-6812                                                                                                                                          
               

Posted by 혜 천